10대기업 하반기 채용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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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기업 하반기 채용규모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2.10.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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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10대기업 하반기 채용규모

 

 

10대 그룹, 4만여 명 신규채용

 

삼성과 LG, SK,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불확실한 경기전망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채용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10대 그룹의 올 하반기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난 4만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이 공격경영으 로 활로를 모색하고, 신입사원을 선확보하겠다는 것이다. 10대 기업의 하반기 채용규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국내 10대 그룹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 과, 10대 그룹의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4만7,40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 다 21.8% 늘어났다.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9만 2,082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4% 증가한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상의 복지이자 기업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최대 책무임을 직시하고, 하반기 각 기업이 계획하 는 고용 규모와 일정을 차질 없이 조기에 추진할 것이라고말했다. 이를위해 ‘고졸 성공 취업 박람회’,‘ 동반 성장채용 한마당’,‘ 장년 일자리 대 박람회’등을 통해 청년층과 은퇴근로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해나가기로 했다.

삼성 / 약 1만2,000여 명 3급 신입·경력사원 선발

삼성그룹이 하반기 공채를 통해 삼성전자와 삼성SDI, 제일 기획 등 총 25개사 26개 부분에서 약 1만 2,000여 명의 3급 신입/경력사원 을 선발한다. 3급 신입사원은 대학교 졸업자에 준하는 입사 등급으로 학력 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경력 유무 및 박사 학위 소지 여부와 관계없 이 신입사원 처우를 받는다.

삼성은 올해 총 2만6,100명을 채용하기로 했으며, 상반기 에 1만3,050명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신입사원 채용을 포함해 경력 사원 등 1만2,400명가량을 뽑을 예정이다. 삼성의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 보다 4% 늘었다. 이에 삼성그룹의 하반기 직무적성검사(SSAT)는 지난 9월 에 치러졌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5곳과 미국의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 캐나다의 토론토 등 해외 3곳에서 실시되었다.

면접전형은 이달 4일 이후 각 계열사별로 개별 공지한 다.10월 말 면접 합격자를 발표하고 11월 초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 가 정해진다.

LG / 신입 3,000명, 경력 800 명 포함 총 7,700명 채용

LG그룹은 올 하반기에는 대졸 신입 3,000명, 대졸 경력 800명, 고졸 3,400명, 기타 기능직 500명 등 총 7,7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에 뽑은 7,300명보다는 400명가량 많으며 올해 목표로 한 1만5,000 명 채용을 계획대로 할 방침이다. 한편, 이는 지난해 하반기 4,000명보다 두배가량 많은 규모이다.

이에 지난달 LG하우시스를 시작으로 LG전자·LG이노 텍·LG CNS 등에서 채용을 시작했다. LG그룹은 전통적으로 그룹사 단 위가 아닌 계열사 단위로 채용을 진행하며, 계열사별로 채용규모와 일정이 다르다. 그중에서 가장 채용규모가 큰 LG전자는 연구개발(R&D) 인력을 많이 뽑을 방침이며, 특히 소프트웨어 및 기계 전공 인력 비중을 확대할 예 정이다.

LG이노텍은 전자소재·부품 분야에서 R&D(연구 ·개발), 엔지니어(이공계) 중심으로 선발 할 계획이며, LG생명과학 은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R&D 인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 다.

기타 / 10대 그룹 하반기 채용 규모 4만7,400여 명

롯데그룹은  하반기 총 6,280명을 뽑는다. 채용규모 는 인턴 400~500명, 공채 800명 수준이다. 상반기(인턴 700명, 공채 1,000 명)보다는 다소 줄었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졸과 대졸 사원을 구 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뽑고 있다.

포스코는. 2,280명 의 고졸 채용을 포함해 하반기에 4,800명을 선발한다. 전체 채용규모는 지 난해 6,700명과 동일한 수준이다. 포스코의 경우 장기근속자가 많아 인력 운용의 변동폭 이 크지않다.

SK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500명을 늘려 올 하반기에 대졸과 고졸을 합쳐 신입사원 2,500여 명과 경력사원 2,000여명 등 모두 4,500여 명을 채용한 다. SK 역사상 최대 규모로 특히 SK는 SK하이닉스를 올 초 계열사로 편입함 으로써 10대 그룹 중 가장 큰 폭의 채용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총 7,500여 명(인턴,1000여 명 포함)을 올해 뽑을 계획이 며, 하반기에는 3,430명을 신규 채용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대졸신입 사원 650명을 포함해 하반기 3,400명을 뽑는다. 한화 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5월 이라크 신도시건설사업 수주에 따른 인력 충원 을 위해 고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250명을 뽑는 전형을 진행했다.

한진그룹은 하반기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33% 늘어난 2,198명을 채용한 다. 다만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4,352명으로 지난해보다 4.6%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CJ그룹은 하반기 신입 공채에서 CJ제일제당, CJ E&M, CJ오쇼핑, CJ GLS 등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총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 다. 또한 대졸 신입 공채 외에도 올 하반기에 고졸 1,630명을 뽑는 등 총 4,400명을 신규 채용 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에 채용한 3,200명을 합하 면 연간 총 7,600명으로 CJ그룹 사상 최대 수준의 신규 채용이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1,355명을 선발한다. 채용규모는 상반기(1,311 명)보다 소폭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직 300명, 객실승무직 805명, 운항 승무직 85명, 기술직 165명이다. 하반기에는 고졸 사원을 뽑지 않는다.

GS그룹은 하반 기에 1,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계열사 단위로 채용이 진행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조선업 시장 전체의 침체에 도 불구하고 하반기 1,300여 명 정도의 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10대 그룹 채용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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