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JOB는 직업,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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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JOB는 직업, 세상에 이런 "일"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3.01.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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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미래 Job는 직업, 세상에 이런 "일"이!

 

미래 Job는 직업, 세상에 이런 ‘일"이!

지난 2012년 3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발간한 2012년판 한국 직업사전(통합본 4판)에는 총 11,655개의 직업이 소개되었다. 2003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무려 3,600개 가량의 직업이 늘어난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계속해서 생겨나는 다양한 직업들. 그중에서도 평범한 일상과 직업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직업을 가지고자 하는 사람들이 선택한 이색직업의 세계를 한국고용정보원 자료를 참고하여 살펴본다.

글ㅣ김선정 기자 trustme@hkrecruit.co.kr

이상미 기자 young@hkrecruit.co.kr

 

서비스의 암행어사’출두요!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소비자의 입김이 상품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즘,‘ 고객만족’을넘어선‘고객감동’의 시대에 상품의 질과 더불어 서비스의 질에 대한 고객평가는 기업의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소비자의 반응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만 기업이 소비자의 평가가 어떠한지를 직접적으로 파악하기는 힘들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손님으로 가장하고 매장을 방문하여 직원의 서비스나 상품을 평가하고 고객만족도를 파악하는 사람들이 바로 미스터리쇼퍼이다.

이들은 상품에 대한 질문과 구매, 환불 등 실제 고객들이 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하며 이에 대한 매장 직원들의 반응과 서비스, 청결도 등을 평가한다. 미스터리쇼퍼는 모든 행동을 고객의 입장에서 행하고, 발생한 내용이나 개인적으로 느낀점들에 대한 보고서를 평가표를 토대로 작성하는데, 특히 의류업체, 외식업체 등에서 의뢰가 많기 때문에 서비스업의 사업장을 방문하는 일이 많다.

유사한 직업으로 리서치 회사의 설문조사원이 있는데, 이들과 다른 점이라면 직접 고객이 되어 평가한다는 것이다. 사업장의 주요 고객층에 적합한 쇼퍼로 선정되면, 쇼퍼는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 해당 매장의 위치, 환경, 직원 수, 판매 제품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후 매장을 방문한다.

직접 매장을 둘러보며 매장 직원들의 서비스, 상품 지식, 청결 상태 등 점검사항들을 준비해 간 메모지와 녹음기, 카메라 등으로 체크하는데, 매장 직원들에게 미스터리쇼퍼라는 인상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시나리오에 따라 연기를 해야 한다.

 

꼼꼼한 관찰력 필요해

미스터리쇼퍼가 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은 없고, 보통 쇼퍼 전담회사, 마케팅이나 여론조사 전문 회사에 지원하면 인터뷰를 통해 자격을 평가받고, 자격이 검증되면 활동실습 등의 절차를 거쳐 채용이 된다. 채용 후 일정 기간 동안 소양교육 및 전문교육을 받으며, 사업장의 주요 고객층에 적합한 쇼퍼로 선정되어 활동하게 된다.

관련 회사에서는 경력자를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리서치 회사에서의 설문조사원과 같은 경력이 있으면 유리하다. 짧은 쇼핑 시간 동안 매장을 돌며 자세한 사항을 주시하고 기억해야 하므로 호기심이 많고 꼼꼼하고 관찰력이 뛰어나야하며, 보고서를 사실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작문 능력도 필요하다.

또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있으면 더욱 좋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미스터리쇼퍼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드물며, 보통 여론조사업체, 마케팅 전문업체에서 함께 운용하고 있다. 꼼꼼하고 세심한 관찰력을 요하기 때문에 여성들이 일하기 유리하며, 아직까지는 대부분 아르바이트 혹은 겸업의 형태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매장 특성이나 평가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회 업체방문 시 2만~5만 원 정도의 보수를 받고 있고, 경험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며, 초보와 베테랑이 맡는 일의 난이도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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