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입사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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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입사전략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3.05.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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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중소기업 입사전략 중소기업 얕보다가는 큰코 다쳐, 실무형 인재 어필해야


중소기업 얕보다가는 큰코 다쳐,

실무형 인재 어필해야


취업난이 심각하다고는 하지만 취업준비생 대부분은 여전히 대기업에 눈높이가 맞춰져 있다. 하지 만 무턱대고 대기업 취업만 고집하기보다는 눈높이를 한 단계 낮춰 중소기 업 취업에 도전해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취업 경쟁률이 높지 않고, 대기업에 비해 자신의 능력을 쉽게 보여줄 수 있어 이 직할 때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기업에 버금가는 복리후생을 지원 하거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우수 중소기업들이 적지 않다.우수 중소기 업에 취업하는 데 필요한 취업전략을 살펴보자.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입사 지원 전에 채용 기업의 재무 적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각 지방 자치단 체나 중소기업청(www.smba.go.kr)에서‘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한 기업 혹은 중소기업청의‘이달의 중소기업인상’을 받은 기업 등을 살펴보는 것 도 우수 중소기업을 찾는 방법이다.

 

기업 선정 시 유의할 점

1) 경기를 많이 타는 업종이나 사양업종, 노동집약업종 등 경쟁업종을 피하고 가급적 성장업종, 기술집약업종을 택하라.

2) 금융기관이나 정부출연연구소 등의 중소기업 유관단체에서 우수 중소기업으로 지정, 지원하는 기업을 택하라.

3) 이공계열 출신자는 생산기술 연구원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선정하는‘유망기술업체’를 택하라.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코참비즈 (www.korchambiz.net),중소기업정보은행(http://www.digitalsme.com),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 등에서 자본금 규모와 이익 등 재무 상태를 파악해볼 수 있다. 자본금이나 이익을 어느 정도 내 고 있는지 등을 잘 살펴보고, 영업이익률(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 은 높을수록 좋으며, 제조업은 일반적으로 10%, 서비스업은 20%가 넘으면 우량기업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그리고 단기적인 면만 볼 것이 아니라 최근 3∼4년 매 출과 영업이익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공신력 있 는 인증을 받았거나 수상 경력이 있는가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NT(신기술),EM(우수품질),KT(한국우수기술)마크 등 의 기술인증,ISO9000/14000 인증,100PPM 인증,Q마크,GD마크,기타 품질 인증 등 인증획득 기업은 신뢰할 만한 기술이나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수 중소기업은 재무뿐 아니라 사원 복지제도를 잘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의료보험·고용보험 등 4대 보험은 기본이고, 휴가 제 도나 건강관리 지원, 교육·여가 지원, 경조사 지원, 업무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중소기업이 인재를 관리하는 데 얼 마나 투자하는지 역시 그 회사의 비전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관련 서적 구입, 교육과정 등 직원의 자기계발에 얼마나 지원을 하는지도 따져본다.

한편, 기업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홈페 이지를 통해 기업의 문화와 사업 내역도 살펴볼 수 있고 자본금과 사업 내 용, 사업 규모 등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홈 페이지 디자인이 옛날식이라든지,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다든지, 업데이트 일자가 오래된 홈페이지라면 다시 생각해본다.

 

중소기업 취업 체크포인트

1) 나의 성향은 중소기업에 어울리는가

2) 나의 조건과 능력은 어떠한가

3) 중소기업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4) 지역 연고지에 어떤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있는가

5) 나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가

 

대기업과는 다른, 중소기업의 채용 특성부터 파악

1. 채용 시기

중소기업은 대기업 공채 시즌을 피해 8~9월이나 11월~익년 4월에 채용한다. 채용 규모가 작은 경우 수시 채용하는 기업이 많다.

전문가Tip 채용 사이트를 통해 채용공고를 검색하다 보면, 유난히 자주 사람을 채용하 는 회사가 있다. 그만큼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 다. 이에 동일직종을 수시로 모집할 경우, 문제가 있는 업체로 생각할 수 있다.

회사 규모가 커져 채용을 늘리는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높은 이 직률은 회사에 대한 직원의 만족도가 그만큼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빈번하 게 채용공고를 내는 회사, 매번 규모 이상의 많은 직원을 뽑는 회사는 다 시 한 번 살펴본다.

 

2. 전형방법

중소기업의 전형방법은 대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단순하게 진행된 다. 간혹 영어, 상식 등의 필기시험을 치르는 곳도 있다. 대부분 면접을 가 장 중요시하며,전공 분야와 학과 성적, 특히 자연계의 경우 전문기술 등을 우선적으로 꼽는다.

따라서 일찍부터 중소기업에 눈을 돌린 사람이라면 인문계 출신자라 하 더라도 여러 분야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법에 능숙하 다거나, 업무와 유관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품질관리, 생산관리, 환경 관련 분야 자격증이 있는 경우에 더 유리하다. 최근 제조 업체들의 경우에는 인력난으로 인해 기존보다 채용 조건을 많이 완화하고 있고, 실제로 이전보다 정규직 채용 인력도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 입사전략, 2가지‘Point’만 기억

1. 인맥

■ 연고채용 대부분,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공채를 실시하는 중소기업도 있지만 채용 규모가 작다보니 사내추천제 등의 연고채용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 다. 중소기업체를 운영한다든지, 중소기업체에 다니는 사람뿐 아니라 거래 관계를 가진 사람을 총동원해서 정보를 구하고, 자신의 조건을 적극적으로 알리자.

혹시나‘학교 다닐 때 별로 친하지 않았던 후배가 괜히 취업할 때나 돼 서 연락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진않을까’걱정하고있다면그럴필요는전혀없 다.‘ 취업’이라는 어마어마한 결과물을 얻게 된 비결을 후배가 묻는데 그 걸 불쾌하게 여길 선배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인맥을 통하면 보통 면접만 간단히 보는 경우가 많고, 특별히 문제가 있지 않은 사람이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이에 평소에 인맥을 잘 관리해 두는 것이 영어 성적을 올리고 자격증을 따는 것보다 더욱 확실한 입사전략 이 될 수있다.

전문가Tip 판매영업이 나 다단계업종, 판매영업직종도 인맥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업종이 유 통 관련, 서비스, 도·소매업종일 경우 근무조건 등 구인사항을 확인할 필 요가 있다.

 

2. 실무 면접

■ 인재 육성 여력 없어, 관련 분야 경험 있는 지원자 선호

사람을 뽑을 때, 대다수의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실무에 바로 투입 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한다. 중소기업은 개인 능력에 따라 생산성 차이가 바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경력직을 주로 채 용하는 추세이며, 신입사원도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리더십 있 는 인재를 환영한다.

이에 지원자들은 자신의 전공이나 실무 경험이 직접 관련 되어 있는 분 야에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중소기업은 인재를 키 워 쓸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이 잘 하는 분야를 정확히 소 개할 필요가 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에도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자신이 잘 다루는 프로그램, 어학 실력, 사회경험 정도를 정확히 적는 것이 중요하다.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희망하는 직종이나 임금·근로조건 등을 상세하게 기록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 간단한 면접 절차, 실무 면접이 중요

3~4단계를 거치는 대기업의 채용전형에 비해 중소기업의 채용전형은 보통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이뤄진다.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테 스트는 많지 않으므로 시험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대신 실무능력을 재대 로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회사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얼마나 오 래 일할 사람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질문들이 자주 나온다. 규모가 크지 않 아 다양한 사람들과의 팀워크도 중요하게 여기므로 성실성과 책임감을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 기업에 대한 충성심 강조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인재 이탈로 고민하고 있다. 아예 중소기업에 취 업해 업무 경험을 쌓아 대기업으로 이직하려고 마음먹은 직원들도 많아 핵 심인재를 양성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 때문에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 은 직무역량만큼이나 충성심을 강조한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해당 기업에서 오랫동안 성실히 일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보이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지나치게 능력이 뛰어나다거나 경험이 많은 지원자는 금세 다른 직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많아 기업이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보너스 혜택도 많아

■ 중소기업 취업한 청년근로자 소득세 감면

중소기업은 다양한 정부의 지원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근로자 소득세 감면 제도는 그중 하나이다.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및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2012년 신설된 중 소기업 취업 청년근로자 소득세 감면제도. 소득세를 감면해준다니 귀가 솔 깃해진다. <홈페이지 : 중소기업청(www.smba.go.kr) / 문의 : (국번없이) 126>

 

중소기업 취업 청년근로 자 소득세 감면 제도

근로계약 체결일 현재 연령이 15~29세 이하(병역이행 기간(최대 6년)을 차감 후 연령이 29세 이하인 사람 포함)인 청년이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비영리기업 포 함)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업에

2012.1.1~2013.12.31까지취업하는 경우 취업일로부터 3 년이 되는 날까지 발생한 근로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의 100분의 10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하는 것.

 

■ 서울특별시 청년 미취업자 중소기업 취업지원

청년 미취업자가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본인에게 직접 취업장려금 을 지원하여 취업자의 적정 임금을 보장하고 청년들의 자발적인 취업을 유 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조례 제2조에 국가기간, 전략산업직종에 따른 업종을 운영 하는 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하지 못한 서 울특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29세 이하인 사람이다. 2013년 3월 시 행 예정이다. <문의 : 창업취업지원과 02) 2133-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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