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에 패션까지 가미된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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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에 패션까지 가미된 하이브리드~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4.05.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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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패션

이번 시즌 아웃도어 업계의 키워드는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에 기능성과 독특한 패션성을 가미한‘하이브리드’다. 첨단 신소재를 사용하며 인체공학적 유기적인 디자인을 채용해 더 똑똑하고 활용도 높은 고기능성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여기에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성을 가지면서 캐주얼로도 활용 가능한 도시적인 느낌이 혼합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얕은 산을 중심으로 한 트레일워킹, 산악바이크, 골프까지 많은 활동이 필요한 다양한 스포츠에 적합한 의류가 본격적인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때문에 스포츠 상황과 동시에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멀티유즈 제품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라푸마 윤지은 디자인실장은“올 가을 아웃도어 제품들은 자연과 인공, 편안함과 실용성 등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의 다양하고 조화로운 결합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스포츠에 적합하도록 기능성을 충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련된 디테일 및 모던한 컬러 등 도심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패션성을 겸비한 아이템이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재 & 스타일
이번 시즌 아웃도어 스타일 경향은 코튼이나 울과 같이 서로 이질적인 느낌의 재질을 합성함으로써 외부적으로는 도시적인 느낌을, 내적으로는 아웃도어 제품으로의 기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방풍, 방수 그리고 통기성을 갖춘 니트나 우븐 소재를 채용한 아웃도어 캐주얼 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다운점퍼의 초경량화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컬러와 내피, 외피로 멀티유즈가 가능한 제품들이 많다. 특히, 이번 시즌엔 상대적으로 제품의 기장이 4~5cm 정도 길게 출시된 제품이 많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소재는 기능성을 강화한 특수 소재가 많이 사용되었다. 마모를 방지하고 스트레치성이 높은 소재들이 주로 사용됐다. 또한 가을부터 한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은 소재인 플리스(Fleece) 소재의 사용이 두드러진다. 플리스 소재 재킷은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좋아 가을에는 아우터로, 겨울에는 고어텍스 재킷 안에 입는 이너웨어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의 플리스 소재에는 필링(보푸라기) 방지 가공이나 정전기 방지가공이 되어 있어 내구성이 좋아졌다.


■ 컬러
올 가을에는 보다 내추럴하고 편안한 느낌의 자연색들에 차갑고 인공적인 컬러들이 혼합되어 조화를 이룬다. 눈 덮인 설원과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톤 다운된 컬러들이 많이 사용되었고, 여기에 오렌지, 핑크 등의 비비드한 컬러가 포인트 역할을 한다.


■ 패턴 & 아이템
패턴은 인체공학적인 요소가 더욱 가미되어 신체 구조에 맞도록 표현된 다양한 절개선들이 보여진다. 라푸마에서는 이번 시즌, 추운 겨울을 대비해 SRT(Shrinking Rubber Technology)라는 신기법을 통해 내부 비효율 공간을 줄여 열손실을 최소화한 헤비다운 점퍼를 출시한다. SRT 기법은 내부 여러 줄의 고무밴드가 점퍼의 내피를 체형에 맞추어 열손실 공간을 줄여주는 개념으로 외피는 두꺼운 소재로 제작해 최대한 보온성을 보장하면서도 내피에 부착된 고무밴드로 허리 부위를 몸에 밀착되도록 조여 열 손실도 최소화하고 외관상 펑퍼짐해 보일 수 있는 단점도 보완할 수 있는 최첨단 기법이다. 아울러, 태양광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써모트론(Thermotron) 소재를 등판에 덧대어 보온성을 강화한 헤비다운 점퍼도 새로 내놓았다.
또한, 발열 효과가 있는 기능성 보정 속옷이나, 인간이 최대한 많은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인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스트레치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바이크용 팬츠 및 셔츠, 가벼운 산행 및 트레일러닝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트레일 러닝 슈즈 등이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하며 보다 대중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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