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지로 추천하는 여행지 속으로, 색다른 여름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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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지로 추천하는 여행지 속으로, 색다른 여름을 즐겨보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4.06.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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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해외여행 - 여름 휴가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 뜨거운 여름이 시작된다. 여름을 맞이해 휴가지로 어디가 좋을지 고민하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여름 휴가지를 자세히 알아보자.


레몬만큼 상큼한 아말피 해안
해외여행 수요가 매년 늘어가고, 소문난 여행지는 이미 북적거리는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더 이상 전 세계 어디에서도 조용하고 낭만적인 휴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지상낙원에서의 달콤한 휴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 아직 남아 있다. 바로 이탈리아 나폴리 동남쪽의 좁은 골짜기에 위치한 아말피다. 하늘과 바다의 색이 구분되지 않는 아름다운 경관에 레몬향으로 가득한 골짜기, 그리고 동화 속에서나 봤음직한 오밀조밀 모여 있는 집들은 아말피를 지상낙원으로 만들기 충분하다.

아말피는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나폴리에서 동남쪽으로 7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기차를 타고 소렌토를 거쳐 닿을 수 있다.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로 이어지는 해안을 아말피 해안이라 부르는데, 중세시대에 노르만과 스페인 등의 지배를 받은 탓에 노르만 양식의 건물을 군데군데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아말피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리몬텔로(레몬주)는 아말피 해안을 상큼한 레몬향으로 수놓는다.
마음먹고 걸으면 1~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보는 작은 마을이지만, 앙증맞은 돌길을 따라 한가롭게 펼쳐진 예쁜 가게들과 오페라 아리아, 이태리 민요를 흥얼거리며 밝게 웃는 사람들, 어디에서 내려다봐도 한적하니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은 진정한 휴식을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특히 마을 꼭대기 아름다운 영국식 장미 정원을 지닌 호텔, ‘빌라침브로네’에서 내려다보는 아말피 해안은 작가 고어 비달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라고 극찬했을 만큼 아름답다.

보르네오의 에메랄드 코타키나발루
쳇바퀴 도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하얀 모래사장에 자유로이 몸을 누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잔잔히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이루는 나른한 하모니를 들으며 그저 멍하니 있고 싶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가진 코타키나발루는 그야말로 힐링여행을 위한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코타키나발루엔 수트라하버, 탄중아루, 샹그릴라 등 굴지의 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하다. 때문에 여행 목적이‘힐링’이라면 굳이 모든걸 다 갖춘 리조트를 벗어날 필요가 없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선베드에 누워 책이라도 한 권 읽으면 그만이기에. 하지만 아직 때묻지 않은 자연이 항구도시와 조화를 이룬 모습을 체험하고 싶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코타키나발루 시내로 나와 거닐어 보자. 해질 무렵 야시장을 둘러보며 각종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과일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나키나발루 시내는 그리 크지 않아 천천히 걸어 다니기에 충분하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조금 더 벗어나면 강과 바다가 만나는 캘리베이 해변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이곳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을 중심으로 약 8km에 달하는 맹글로브 숲이 이어져 있다. 원주민 뗏목을 타고 강을 거슬러 오며 맹글로브 나무로 울창한 자연경관을 즐기는 것도 즐거운 체험이다. 캘리베이 해변에선 말레이시아 현지전통체험인 바틱페인팅 체험, 블루파이프, 줄 낚시, 그리고 바나나보트와 카약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해먹에서 낮잠을 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동남아시아 최고봉(4,095m)으로 알려진 키나발루 산은 트래킹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층층이 구름 덮인 산은 세계자연유산에도 지정돼 있으며 사바 여행의 최대 매력으로 꼽을 만 하다.


세계 3대 박물관
한 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기도 했던 영국은 유럽 대륙과는 떨어져 있는 섬나라로, 유럽이라는 하나의 집단으로 묶이는 데도 거부감을 보일 만큼 독자적인 자존심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다. 이렇듯 자존심 강한 영국에서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수도 런던은 유럽 내에서도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할 최고의 도시로 꼽히곤 하며, 많은 유럽여행객들이 유럽 여행을 시작하는 관문 도시로 이곳을 선택하기도 한다.

런던 러셀 광장 맞은편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영국 내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박물관이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박물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찬란한 꽃을 피웠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753년 영국정부는 런던 첼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한스 슬론경 소유 화석과 주화, 메달, 사진 등 80,000점이 넘는 컬렉션을 사들였다고 한다. 소장품의 규모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박물관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 의회는 대영 박물관 건립을 결정하였고, 이후에도 수년간 전세계에서 양질의 골동품과 공예품, 유물들을 들여와 소장하게 되었다.
낭만의 도시 파리엔 역시 3대 박물관 중 하나이자 하루 평균 1만 5천여 명이 방문하는 루브르 미술관이 있다. 루브르미술관은 파리 중심가 1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현재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원래 800년에 이르는 역사를 가진 궁전이었으며, 중세의 성에서 프랑스 역대 왕들의 궁전으로, 그리고 이후엔 왕실의예술품을 보관,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건물양식이 변화해 왔다. 중세부터 프랑스 역사의 한 축을 차지했으나 지금은 국제적인 명성에 힘입어 궁전보다는 3대 박물관 중 한 곳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상태다.
이탈리아 로마 내 바티칸 시국 교황궁은 바티칸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곤 한다. 바티칸 박물관은 성 베드로 대성당을 나와 광장 옆길로 돌아가면 마주할 수 있으며, 20개에 달하는 박물관, 미술관, 궁전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역대교황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 미술과 미술사적으로 다양한 시대의 진귀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으며, 컬렉션의 양이 방대해 박물관 소장품 중 이름난 대표작들만 골라 보는데도 반나절이 넘게 걸린다.
바티칸 박물관은 16세기 당시 교황이었던 율리오 2세가 포도밭에서 발견한 조각상을 전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세계 미술품과 고문서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미켈란젤로나 라파엘로 등 거장들에 의해 만들어진 내부 벽화나 장식으로 더욱 유명하다. 박물관 내 유명한 작품으로는 라파엘로의 <마리아의 대관>, <그리스도의 변용>, 시스티나 예배당 내 천정 벽화인 <천지 창조>, <최후의 심판> 등이 있으며 박물관 규모가 상당한데다 관람은 일방 통행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에 대략적인 관람 계획을 세우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 /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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