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춘들에게, 젊은 열정이 담긴 강연을 기획하며 감동을 전달하는 임팩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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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춘들에게, 젊은 열정이 담긴 강연을 기획하며 감동을 전달하는 임팩터 이야기!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4.08.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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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통한 긍정적 임팩트로 세상을 바꾸는 사회 혁신 기업이 있다.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만들고 전파하는 국내 최초 강연 문화 콘텐츠 기업인‘마이크임팩트’가 바로 그 곳이다. 국내 최초로 강연을 비즈니스화하여, 긍정적인 동기와 감동적인 스토리, 가치 있는 지혜를 세상에 널리 전파하고 있는 이곳에 근무하는 신입사원은 어떤 모습일까.


AM 7 : 30
자율 출퇴근제를 이용하고 있는 회사에 근무하고있지만 이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눈이 떠진다. 기업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팀 업무의 특성 상 아침 8시, 집에서부터 업무가 시작된다. 회사의 공식 업무시간은 자유롭지만 상대 기업의 업무시간은 이른 시간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문의 전화나 강연과 관련된 전화를 받기도 하고, 메일 확인이나 관련 서류 송부 등 간단한 업무를 시작한다. 평소 영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고, 잠도 깰 겸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업무처리만 해놓고 미국 드라마 1~2편을 시청한다. 이 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도 얻기 때문에 빼놓지 않는 일상이다. 이렇게 드라마 시청이 끝나고 나면 씻고 슬슬 출근준비를 한다.


AM 10 : 30
이른 아침 기상과 간단한 업무처리 등을 끝내고 지하철을 타고 10~15분쯤을 달려오면서 to do list를 작성하다보면 어느새 출근 시간이다. 아침부터 처리해야 할 업무준비를 끝내놓고 왔기 때문에 출근과 동시에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다.
오전에는 토론형식의 회의가 진행되는데, 모든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등 업무 환경이 매우 자유롭다. 월요일은 단체 점심을 먹는 날이라 마이크 임팩트 전 직원이 함께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을 시작한다. 기업 강연 기획을 담당하는 내 업무상 외근이 많아 오후에는 사무실 밖으로 나가 연사 미팅, 기업 미팅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이렇게 외근 후 강연이 끝나면 강연 보고서 등을 제출하고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된다.

최 해 나 마이크임팩트 LAB팀 임팩터
톡톡 튀고 참신한 시각으로 새로운 강연 문화를 만들어가는 ‘마이크임팩트’는 강연을 통해 젊은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기업인만큼 회사 문화도 독특하다. 일반 기업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특이한 제도들도 많이 있고,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기업문화다. 그래서인지 마이크임팩트 직원들은 젊고 자유로운 성향의 사람들이 많다.
오늘 만나본 최해나 임팩터(마이크임팩트 직원을 지칭하는용어) 역시 생기넘치는 발랄함을 주체할 수 없는 25살의 젊은 아가씨였다.
“안녕하세요. 마이크임팩트 LAB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해나 임팩터입니다. 저는 여가디자인과 홍보디자인을 전공해 작년 10월에 입사한 신입사원입니다. 회사에서는 기업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기업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나 강연, 행사 등을 기획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며 대학생활을 보낸 해나씨는 2년 전 졸업을 앞두고 선교차 뉴욕을 찾았다가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며 여행이나 문화생활, 현지에서 어학 교육 등을 받으며 생활하면서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을 발견했다며 자신의 삶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한다.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이어서 저는 정말 많은 활동들을 했었어요. 학교 홍보단 활동도 하고, 학술동아리, 기독교 동아리, 해외봉사, 해외 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행사들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을 배웠죠. 특히 뉴욕에서 생활을 하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제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문화 컨텐츠 쪽이라는 등 흥미와 적성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뉴욕에서 문화의 힘을 느끼고 돌아왔을 때, 우연히 교수님께서 후배들에게 제 이야기를 들려주라 하셔서 강의를 하게 됐는데, 반응이 좋고 잘 했나봐요. 교수님의 추천으로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강연을 시작하게 됐죠. 처음에는 재능기부 형태로 시작하게 됐는데 이제는 주기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어요.”


강연을 시작하다, 강연문화 기업의 매력에 빠져
우연한 기회에 시작하게 된 강연을 통해 강연문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며 마이크임팩트를 알게됐다는 해나씨는 꼭 이곳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경험들을 되짚어보며 자신의 비전을 무기로 내세웠다고.
“저는 오디션을 통해 마이크임팩트에 입사하게 됐어요. 1차 서류전형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였는데 저는 저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자기소개서로 제출했습니다. 강연 소외계층들에게 강연을 들려주고 싶다는 내용으로 영상을 만들었는데 신선했던 것 같아요. 2차 면접 오디션에서 5분간 자기PR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제 자랑보다는 저의 비전을 제시해 회사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제가 생각하는 가치가 부합하니 제가 여기서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을 어필했어요. 마이크임팩트 오디션은 5분간의 PR을 보고 전 임팩터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지원자들에게 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이러한 일을 하고 싶다고 어필했더니 저의 계획과 포부에 흥미가 있으셨는지 많은 분들이 저를 선택해주셨어요. 운이 좋게 2차 오디션도 통과하고 심층면접에서도 실무진과 대표님 면접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저란 사람 자체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저의 꿈과 가치관을 보여드렸죠.”
자신의 꿈과 비전을 무기로 내세운 당찬 아가씨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아는 사람이 입사를 해서도 잘 견뎌 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저희 회사 같은 경우 일반적인 기업보다 창의성을 더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기업문화가 특이하고 매우 자유로워요. 이런 회사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마인드와 강한 멘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디든 마찬가지일 거예요. 자신의 가치관이나 비전이 맞지 않는 곳에서 무턱대고 겉으로 보기에 좋으니 들어가기만 하려 한다면 결국 얼마 버티지 못하고 나오게 될 겁니다.”
그녀는 사회진출을 앞둔 후배들에게 유익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취업을 하기 전에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늘 왜라는 질문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늘 나를 되돌아보면서 작아지기도 하고 좌절도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과정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 비전이 무엇인지를 생각한다면 성공적인 취업은 꼭 따라 올 것입니다. 마이크임팩트에서의 생활이 제 나름대로는 성공적인 취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기획한 강연이나 교육을 듣고 주변 사람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으면 좋겠어요. 즉, 업무적인 부분에서 제 존재 가치가 명확해질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열심히 달려 나가야겠다는 것이 임팩터로서의 제 포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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