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성, 공채의 핵심키로 부상해
상태바
인적성, 공채의 핵심키로 부상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4.10.24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채과정의 3대 핵심요소인 자기소개서, 적성검사, 면접 중에 면접이나 자소서 같은 경우는 사실 단시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안에 적을 내용, 말할 내용의 문제이기 때문에, 꾸준한 경험과 노력의 내용들을 쌓을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적성검사는 그나마 짧은 시간에 준비가 가능하고, 객관적 점수여서 공부한 만큼 성과가 생기기 때문에 보람도 있다. 게다가 최근 대기업이라면 모두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공채를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이 적성검사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적성검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 사실이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적성검사는 시험 보기 직전에 잠깐 보고 문제유형을 익혀두는 정도로 준비했다. 말하자면, 운전면허 필기시험 같은 정도의 시험으로 인식되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른바 명문대생들을 위시한 많은 학생들이 적성검사에서 떨어지면서 도대체 이 시험은 뭔가 하는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장교로 군대가면서, 군대 있을 때 적성검사를 마스터하고 오겠다는 친구가 있을 정도로‘준비가 필요한 시험’이라는 식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하지만 아직도 인터넷 상에 떠도는‘시험 전 날 잠깐 보고 들어가서 시험보고 합격했어요.’라는 게시물을 보고, 또는 기업에 입사한 선배가 학교에 와서‘그거 난 전날 술 먹고 가서 정신없이 봤는데 붙었어.’라는 영웅담을 믿고 자신도 별 준비도 안하고 공채과정에 임하는 일이 흔하다.
두 가지 면에서 참으로 위험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첫 번째는 이런 얘기는 일종의 영웅담이라는 사실이다. 인터넷이나 신문에 보면 500만원으로 시작해 500억을 번 주식 고수 얘기들이 가끔 나오는데, 사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없다. 오히려 500억으로 시작해 500만원이 된 그 반대의 경우가 있을 뿐이다. 오죽하면 신문에 나올 정도일까를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런 영웅담에는 늘 그렇듯 과정과 왜곡이 따라 붙는다. 때로는 날조일 때도 있다. 후배 앞에서 잘난 척 해보이고 싶은 선배 입장에서는 계속 적성 떨어졌다가 마음잡고 방학 내내 공부해서 간신히 되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별 준비 없이 갔다가 그냥 쓱 써서 냈는데 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이 자신의 천재적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말하기 방법이니까 말이다.


적성준비, 빈익빈 부익부 심해
사실 적성을 공부하는 취준생들을 보면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이 ‘딱’이다. 공부를 하려고 하는 학생들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대비한다. 거의 6개월 전부터 책을 보고, 연습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또 취준생의 반은 적성 시험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는 일주일 전에나 시작하는 사람도 많다. 이들에게 여전히 적성은 운전면허 필기시험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시험인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 정도로 준비해서는 쉽게 합격하지 못할 시기가 되었다. 사실 예전부터 SSAT 이후의 반응은 항상‘언어는 평이했고, 수리와 추리가 관건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반응은‘언어와 수리가 평이했고, 추리와 상식이 관건이었다.’로 바뀌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취준생들이 공부를 하고 보기 시작한다는 말이다.
SSAT시험을 보는 대부분의 취준생들이‘코리안 네이티브 스피커’인 만큼 언어 공부를 안 한다고 해서 큰 낭패를 보지는 않는다. 그래서 언어는 항상 평이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반면 수리 같은 경우 공식을 모르면 못 풀기 때문에, 공부를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리가 평이해졌다는 말은 그만큼 공식을 외우고 준비한 사람이 많이 늘었다는 말이 된다. 중요한 것은 실제 문제의 수준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제의 수준은 그대로인데, 취준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을 끌어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예전에 상식은 어차피 모르니 그냥 포기모드였기 때문에 어렵고 말고 할 문제 자체가 아니었다, 상식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실제로 상식문제도 준비를 했었다는 말이다.


삼성 SSAT
아무래도 가장 특이한 점은 공간영역의 추가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공간 영역은 2007년 이전의 SSAT에서 나오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게 SSAT의 진화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오히려 다른 기업의 시험들에서는 공간이 빠지는 추세인데, 유독 이런 부분을 부활시켜 시험을 ‘과거로 돌린’삼성의 의도는 알 길이 없지만, 어쨌든 예전에 비해서 특이한 유형도 아니고 예전에 나오던 유형이 조금 더 복잡해지는 정도이기 때문에 그냥‘무난하다’라고 할 것이다.
언어에서는 가장 중요한 변화는 실용문 읽기 유형이 한 제시문에 3~4문제가 딸려 있는 형식에서 한 제시문 한 문제 형태로 고정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언어의 가장 큰 관건은 리딩 스킬이 되었다. 강의할 때 쓸 데 없다고 강조했던 암기부분, 그러니까 한자나 동의어/반의어 같은 어휘부분이 대거 빠진 것은 환영할 부분이다.
수리에서는 수학치고는 암기 파트에 속해서 강의에서도 그다지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었던 A, B 대소 비교 문제가 빠졌다. 이 말은 즉 여러 가지 공식 외우기 부담과 도형이해 부분이 완전히 빠졌다는 얘기다. 원래 도형 문제는 SSAT에서밖에 안나왔었으니까, 이로서 적성에서 도형은 준비할 필요 없는 영역이 된 것이다.
추리는 공간영역이 따로 생겨서 도형추리가 변형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리추리 정도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겠는데, 숫자나 알파벳 따위가 어떤 원리로 변했는가를 추적해서 기호가 의미하는 바를 추리해내는 문제다.
공간영역은 시각적 사고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가장 이슈가 되었던 점은 문제의 유형자체가 아니라, 시험장에 따라 펜을 사용하게 한 시험장과 그렇지 않은 시험장이 있어서 공평성 논란에 휘말렸다는 점이다.
상식은 한국사가 강화된 점 외에는 그다지 큰 변화가 없었다. 인문학이 강조되었다고는 하지만, 취준생들의 체감에는큰 변화가 없었고, 늘 그렇듯이‘평범하게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현·기차 인·적성시험
현·기차의 시험은 원래는 HKAT이었는데, 이번에는 시험 명칭까지 HMAT로 바꿔 버렸다. Hyundai Mortor groupe Aptitude Test의 약자라는데, 시험 이름까지 바꿔버릴 정도로 실제적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원
래 현·기차의 적성은 아주 간단한 문제를 매우 빠른 시간안에 풀어내는 형식이었다. 7~8개의 영역에서 20여 문제씩 나오는데, 주어진 시간은 짧으면 6분, 많아야 12분 정도로, 응용계산 같은 경우 방정식 20문제를 12분 만에 풀어야 하는 초스피드를 요구하는 문제 유형이 바로 HKAT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HMAT로 오면서 문제의 수준이 예전에 비하면 대폭 어려워졌다. 기본적으로 1문제 당 1분 이상의 시간을 확보하는 수준으로 나왔는데, 적성에서 1문제 당 1분이라는 말은 그만큼 문제가‘충분히’어렵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이런 변화는 그렇게 특이한 것은 아니다. 현·기차의 문제가 그룹의 이름이나 비중에 비해 너무 가벼웠던 것이지, 다른 기업들은 이런 식으로 많이 문제를 내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야 제자리를 찾아갔다라고 보면 된다. 사실 취준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던 변화는 따로 있었는데, 사전예고도 전혀 없이 이번 적성부터 주관식인‘에세이’를 시도한 것이다.
FTA를 통해 우리가 주로 이익을 보는 것이 자동차 정도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현·기차는 정부의 정책에 굉장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의 정부가‘한국사’를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는 만큼 이에 충실하게, HMAT애서는 바로 역사 에세이가 시도되었다. 주어진 2가지 주제 중에 하나를 택해서 30분 동안 써나가는 형식이었는데, 특히 이과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현·기차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갑자기 던져진 역사 에세이는 취준생들에게는 ‘폭탄’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CJ 종합적성검사
CJ 종합적성검사는 굉장히 뚜렷한 특징이 있다. 다른 기업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CJ시험을 볼 때는 이에 따라 훈련을 따로 해야한다. 그런데 이런 현상을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약간의 훈련만 따른다면, 일반적으로 SSAT나 다른 평범한 시험들만 공부한 취준생들은 유형 자체를 무척 어려워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다른 기업들이 대부분 영역별로 시험문제를 나누고, 시간을 영역에 맞춰 부과하는데 반해, CJ는 시험 문제가 통으로 있다. 영역별로 따로 문제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문제를 주고 영역구분 없이 문제를 풀라고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문제들은 영역별로 구분되어 있다. 아니 이게 무슨 선문답 같은 소린가? 정확히 말하면, 영역별로 문제가 나오긴 하는데, 다른 시험처럼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한 시험지에 통으로 제시된다는 것이다. 대신 영역별로 문제가 반복되기 때문에 보통은 4~6문제를 사이클로 순환
되는 형식으로 문제들이 끝까지 이어 붙여져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다음과 같이 문제들이 주어지면, 이게 하나의 사이클이 되어서 6개 단위로 똑같은 형식으로 다시 주어진다는 말이다. 1~6번이 한 단위, 7~12번이 또 한 단위, 13~18번 하는 식으로 반복된다.
문제가 통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CJ의 문항수와 시간 배분은 영역별로 나누어 질 수가 없다. 그냥 시험 시간을 통으로 주게 되는데, 지금 짐작되는 2013년의 CJ의 문항수는 대략 100여개이고, 시간은 대략 50~60분이다. ‘대략’이라니, 소중한 지면에 이게 무슨 전문가답지 않은 소리인가하고 생각할 분들도 있겠지만, 이 같이‘대략’셈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은 CJ의 최근 행보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최근 3년간 CJ가 계속 문항수를 바꿨기 때문이다. 2010년만 해도 50문제를 13분 30초 안에 푸는 문제였다. 말이 13분 30초이지, 이건 시작하자마자 뒤에서 걷는 속도가 들리는 LTE급의 빠르기이다. 때문에 이때만 해도 문제 자체의 수준은 정말 얼핏보고 풀려야 하는 수준일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32의 7할은 얼마인가?’같은 문제들이 나오곤 했었는데, 2011년에는 110문제를 60분에 푸는 것으로 갑자기 조정되었다. 오랫동안 13분 30초라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많은 CJ 응시생들이 이른바 멘붕에 빠지게 되었는데, 달라진 것은 문항수 만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에 맞게 문제의 난이도도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멘붕의 정도는 더욱 심했었다. 그런데 2012년에 다시 또 95문제를 50분 안에 푸는 것으로 조정이 되어서 수험생들이 약간의 혼란을 겪었다. 이런 변화 과정을 보면 아직도 CJ는 문항수와 속도에 대해서는 조율중인 것으로 보인다.
응시생들이 많아진 만큼 문제의 난이도가 낮아져버리면 변별이 쉽지 않아 예전처럼 짧은 시간 안으로 돌아갈 것 같진 않고, 대략 100여 문제를 55분 정도 선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10문제 정도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2013년의 CJ의 적성검사의 가이드가 아닐까 한다.


SKCT
SKCT 시험의 특징은 용어가 다르다는 것이다. 다른 기업들은 적성시험을 AptitudeTest라고 명명해서 AT라는 약어를 쓰는데, SK는 CT를 써서 Competency Test, 즉 역량 테스트라는 것을 강조한다. SKCT라는 이름에 걸맞게, SK의 적성검사 유형은 인지역량, 실행역량, 심층역량이라는 이름으로 나뉜다. 이렇게 조금 다른 명명법 때문에 취준생들이 조금 당황하게 되는데, 사실은 인지역량 안으로 들어가 보면, 언어, 수리 같은 익히 알고 있는 적성 유형이다. 실행역량은 삼성 SSAT에서 2013년에 사라졌던 상황판단 영역 같은 문제다. 그리고 심층역량은 흔히 말하는 인성검사 문제다. 그러니까, 용어를 다르게 씀으로서 조금 차별화되는 것 같지만 실제적인 내용은 똑같다는 것이다. 이미 취준생들이 잘 알고 있는 유형들을 새롭게 명명하고 배치한 것일 뿐이므로, 특이하다고 겁먹거나 당황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말하자면, SK 시험의 특징은 용어‘만’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것은, SKCT 시험 자체의 특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특이하게도 SKCT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의 인원이 이 시험을 보는지 알려준다는 데에 있다. 뽑는 인원의 10배수 정도가 적성의 인원이고, 뽑는 인원의 3배수 정도가 면접의 인원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1,000명을 뽑으면 SKCT를 볼 수 있는 인원은 10,000명 정도고, 이 중에 3,000명 정도가 합격을 해서 면접을 가게 되는 것이니까, SKCT시험의 합격률은 30% 정도가 된다. 사실 SSAT를 제외한 다른 시험들도 대략 30% 수준에서 합격률이 결정되는 경향이 있어, 평범한 수준이긴 한데 다른 시험들은 정확하게 수치를 언급하지 않는 반면 SKCT같은 경우는 이런 수치들
을 비교적 공개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취준생 입장에서는 조금 더‘페어’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두산 DCAT
적성검사에서 인문쪽은 언어유창성과 언어논리, 그리고 수리자료분석의 3가지 파트를 풀게 된다. 이공쪽은 언어논리, 수리자료분석, 그리고 기계이해와 공간지각을 풀게 된다. 짧은 시간에 9가지 영역을 풀어야 되는 적성검사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부담되는 양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게다가, 기계이해 빼고는 30문항에 30분인 영역이라면 1문제에 1분인 셈인데, 시간도 이 정도면 충분한 거 아닌가?
아니다. 절대 충분하지 않다. 다른 기업보다 문제당 주어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난이도가 일반적인 적성보다는 어려운데, 이 난이도가 주어진 시간에 맞게 2배 정도만 되어야 하는데, 난이도로만 보자면 3~4배 이상 높아져 있는 것이 문제다. 이를테면 다른 기업에서라면 3~4문제 정도 딸려 나올 길이의 제시문을 읽고 풀어야 되는 문제는 겨우 1문제인 식이다. 그러니 1문제당 배당 시간이 다른 기업에 비해 많다고 안심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LG 인·적성시험의 특징
원래 LG전자 같은 경우는 상경계는 언어1, 언어2, 수리1을 보았고, 이공계는 언어1, 수리1, 수리2를 보았다. 언어 1은 주로 제시문을 가지고 해결하는 문제들로 주제문제, 추론문제들이 나왔다. 수리1은 수열문제와 자료해석 문제의 조합이라고 보면 된다. 언어2는 이른바 퀴즈문제들, 언어추리 문제들이었고, 수리 2는 방정식 문제들이었다.
그런데 지금 바뀐 형태를 보면 결국 언어 1은 언어이해가 된 것이고, 언어 2가 언어추리가 된 것이다. 수리1과 수리2가 합쳐진 것이 수리 문제다. 그러니까, 이전에 있던 문제들의 형태는 사라지지 않고 이합집산해서 새로운 이름의 형태로 바뀐 것 뿐이다.
그러니까 LG 인적성시험의 특이점은 도형추리와 도식적 추리에 있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도 사실 이 두 가지 유형인 것이다. 도형이나 도식이 아무래도 이과보다는 문과에 불리한 과목이다 보니, 이전에 없던 부분을 해야 하는 문과생들에게는 상당히 불리해진 듯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문과생들이 지원하는 직무에서 경쟁하는 것은 같은 문과생들이니, 딱히 불리한 것은 아니다. 이공계생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므로 어차피 똑같은 조건이니까 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