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창업 투트랙 맞춤형 지원 전략을 통해 학생의 미래 설계 지원하는, 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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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창업 투트랙 맞춤형 지원 전략을 통해 학생의 미래 설계 지원하는, 단국대학교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5.06.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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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탐방 | 단국대학교

급변하는 시장, 사회의 다양한 요구. 단국대학교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맞춤형 전략’이라는 카드를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은 단국대가 가지고 있는 큰 비전으로 이를 기반으로 단국대는 재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 특히 특성화 정책은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단국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와 같은 단국대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성화 정책과 사업은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단국대의 모습을 살펴보자.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학문 육성, 전문인재양성의 요람

  단국대는 대학 특성화사업을 통해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된 단국대는 5년간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화학과 생명과학 융합을 통한 켐바이오분야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 특성화 정책도 강화했다. 특성화 정책은 기초학문분야(인문사회), 공학 및 보건계열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인문사회분야는 철학, 상담학, 심리학, 영미인문학, 브라질어학과가 설립되었고, 보건·에너지계열은 임상병리학, 물리치료학, 치위생학, 보건행정학, 생명의료정보학, 제약공학, 디스플레이공학, 원자력융합공학 학과가 설립되었다.
  캠퍼스별 특성화 정책도 눈여겨 볼만하다. 단국대는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균형적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IT · CT · BT · 외국어 특성화’로 분리해 특성화 연구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죽전캠퍼스는 IT · CT 특성화, 천안캠퍼스는 BT · 외국어 특성화에 집중하게 된다. 각 분야에 초점을 맞춰 현재 특성화 시스템이 진행 중에 있다.

  단국대는 특히 IT특성화에 유리한 캠퍼스 입지 여건을 잘 살려 첨단 산업단지와의 밀접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관련학과는 방학기간 중 미국 자매대학 반도체 공정실습 연수를 받게 되며, 공학계열 전 학과 학생들은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영상·예술분야 집중 지원을 통한 CT 특성화 정책 수행도 눈여겨 볼만 하다. 단국대는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미국 LA에 단국글로벌영상콘텐츠연구소를 설립했다. 문화콘텐츠개발을 위해 인문학, 사회과학, 미디어, 예술분야 학과의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생명과학과 첨단의료과학 등 BT관련 분야도 집중 지원을 받고 있다. 단국대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대덕연구단지 같은 BT관련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생명과학기술연구원을 설립해 BT관련 연구과제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단국대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단국대는 10개 외국어 학과를 설치하여 외국어 특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학 및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단국대는 학과별 전공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단국대는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진로설계 및 취업전략을 위한 학년별 맞춤형 커리어 모델구축
  단국대는 각 단계별로 학생들의 관심사항과 수준을 고려한 커리어 모델을 구축해 재학생들이 진로설계 및 취업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1~2학년생들에게는 주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설정과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는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애니어그램, 적성검사, 시간관리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3~4학년생들에게는 취업 전략, 기획, 실무에 필요한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며, 취업캠프, 어학 능력 향상, 각종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특히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방학기간을 활용한 단기집중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i-job’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총 4주간 운영되며 취업 컨설턴트를 초청해 담임제로 운영한다. 희망하는 직무와 적성을 중심으로 반을 배정해 자신의 진로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졸업생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컨설팅도 실시된다. 재학 기간 중 구직방향을 잡지 못한 졸업생들에게도 적성검사 및실무 정보를 제공하며,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취업정보 제공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졸업생 이직 희망자가 원활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도 마련했다.
단과대별 취업지원관 배정, 학과특성에 맞는 취업지도
  단국대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부터 취업지원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총 10명의 취업지원관들이 각 단과대학별로 배치되어 학문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취업 및 진로 지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단과대학 내에 별도로 1인 상담실을 마련하고 취업지원관을 상시 배치해 언제나 상담 및 진로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정보교류와 학습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취업동아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취업동아리로 선정되면 대학으로부터 일정 금액의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취업전략 전문가 특강, 인사담당자 초청 모의면접, 커리어 코칭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기청 주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단국대는 2014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단국대는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의 뛰어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창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학이 지식의 상아탑을 넘어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확장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단국대는 ‘글로벌 창업을 선도하는 기업가적 창업대학’을 목표로 2년간 4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실리콘밸리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등 이른바 ‘K-밸리’의 중심에위치하고 있어 관련 산업 및 기업들과 연계해 창업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구축해 효율적인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허분야, 예술분야,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 등에서 융·복합 연계전공을 만들어‘지식재산학사’, ‘문화예술창업학사’, ‘글로벌 비즈니스 창업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으며, 특히 창업현장실습을 통해 대체학점을 인정해주고 있다. 창업휴학제도, 군 복무자를 위한 창업교과목 교류학점제도 등도 시행하고 있어 재학생들에게 창업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재학생들은 금전적으로도 적극 지원받을 수 있다. 재학생들이 교내에서 창업아이템을 직접 사업에 도전해볼 수 있도록 창업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 창업자들은 좀 더 구체적인지원을받을수있다.‘ 기술개발→시제품제작→시험 생산 → 판로개척’까지 아이템 사업화 및 지식재산 권리를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사업당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최대 7천만 원이다.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창업동아리 지원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창업프로그램 중 하나다.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팀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4백만 원의 지원금과 창업 컨설팅 및 멘토링, 창업캠프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현재 약 40개 동아리 250여 명의 학생이 창업동아리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창업 마일리지 제도’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창업프로그램이다. 창업강좌 수강, 창업동아리 활동,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관련 활동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해 ‘창업시드머니’를 지급한다. 마일리지 최상등급(S등급)도달 시 장학금 3백만 원과 해외창업연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글│권민정 기자 young@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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