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화를 배우고 싶으면 debate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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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화를 배우고 싶으면 debate하라!
  • 제공 l 강남이익훈어학원(www.ike.co.kr)
  • 승인 2015.12.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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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일상회화 & debate

성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일상영어. 과연 일상영어란 무엇인가? 사람들이 말하는 일상영어는 매일매일 쓰는 영어, 즉 daily conversation이다. 그렇다면 매일매일 쓰는 영어는 과연 어떤 영어일까? 현대사회는 정보의 홍수 속에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그 만큼 불확실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내일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도 모르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이틀 전에 먹었던 점심 메뉴도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다양한 일을 만나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무작정 평소에 써먹을 수 있는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말은 모순일 수밖에 없다.

debate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자신의 솔직한 의견
지금도 서점에는 셀 수 없을 만큼의 영어회화 책들이 있다. 두껍기는 왜 그리도 두꺼운지. 영어회화 책들이 두꺼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모든 일어날법한 일들을 빠짐없이 넣으려다보니 자연적으로 두꺼워 진 것이다. 회화 책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왜 이 문장들이 자신에게 필요한지를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외우기만 한다면 책에 나와 있는 모든 예문은 자신이 만든 예문이 아니기 때문에 막상 배울 때는 다 이해하지만 쓰려고 하면 잘 안 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일상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답은 바로 debate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말하는 debate란 한국어로 표현하면 토론, 논쟁이다. 외국에서는 논쟁을 ‘말이나 글로 논하여 다툼’이라는 의미보다는‘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주장을 펼치는 말’이라고 이해한다.
Speaking이란 영역에서 최고의 레벨이 바로 debate이다. debate 주제는 대부분 정답이 없는 주제이다. 답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혹은 어떤 좋은 자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주장이 정답이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의 주장이 정답이 될 수도 있다. 주제를 특별하게 잡을 필요도 없고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 바로 여러분들의 모든 일상을 debate 주제로 삼을 수 있다. debate을 너무 심각하고 어렵게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 가볍게 생각하자. 모든 사람들은 debate을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특히 debate 를 하면서 타인에게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내보이자. 그것이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다.

debate을 통해 배울 수 있는 3가지
첫 번째는 debate을 통해 끊임없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할 때 막히는 부분은 바로 서로 간의 관점 차이 때문이다. 한국문화와 외국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영어만 잘 해서는 잘 소통되지 않는다. 외국문화를 알아야 외국인과의 소통이 한결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민감한 주제든 일상적인 주제든, 어떤 주제를 놓고 debate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말한다면 영어로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동시에키울 수 있다. 외국인과 의사소통에 debate은 필수이다. 두 번째는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을 즐기면서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이다. 학교나 회사에서 debate를 해야 하는 경우, 미리 준비를 많이 해도 막상 사람들 앞에서 얘기를 시작하면 자신이 준비해 온 자료의 반도 못쓰거나 아예 꺼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개인적인 성향도 있지만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사람과의 대화는 핸드폰이나 모니터를 통해서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얼굴을 보면서 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마지막 세 번째는 언어의 4가지 대표적인 요소인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을 잘한다고 하는 사람을 자세히 보면 말만 잘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말을 잘하는 것은 곧 의사소통을 잘 한다는 것인데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위의 4가지 중 한 가지라도 빠져서는 안 된다. 하지만 우리들의 문제는 영어를 공부할 때 4가지를 따로따로 공부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reading, listening, speaking만 하다가 나중에는 writing만 따로 공부한다. 한 번도 연결해서 공부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는 한 두가지만 잘하게 된다. debate를 하면 자신이 자료조사를 위해 책이나 신문기사 등을 읽고 발표할 내용을 정리한다. 그런 후 debate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이게 의사소통이다. 따로따로 공부하면 시간도 4배나 걸린다. 4가지 요소를 한 번에 공부해야지만 시간을 아끼면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다.

자신만의 영어를 구사하라
필자가 수업시간에 늘 하는 말이 있다. speaking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자신이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단 주제에 맞는 할 말들이 많아야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불분명하면 영어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말이 안 나온다.
외국인을 만나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영어권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자기 생각을 말하는 습관이 배어 있기 때문에 자기 의견을 분명히 전달하는 게 습관화되어 있다. 반대로 튀는 것을 꺼려하는 우리나라 사람이 보기에는 자기주장이 세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말하기를 할 때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사람들마다 말투나 사용하는 문장들이 각각 다르듯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영어를 고집했으면 좋겠다. 지금부터라도 사람들과 토론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자신 있는 분야는 상대방을 설득도 하면서 내편으로 끌고 와야 한다. 토론주제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향후 높은 공인 영어점수를 가진 사람들보다 영어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요즘 채용 트렌드인 능력을 있는 인
재임을 증명하는 길이다. 언어의 끝은 없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이 영어회화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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