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인적 네트워킹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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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인적 네트워킹 쌓기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6.02.2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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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채용 공략하기 ② / 다양한 기회 만들기

수시채용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회사, 산업, 직무 이해)를 마친 것만으로 끝이 아니다. 이는 순전히 사전 준비에 해당할 뿐 기회를 잡는 데 필요한 ‘무기’를 만들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 잡을 기회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은 당연지사.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회이다.

개인이 다방면의 업무를 꿰고 있는 것은 버거울 수밖에 없으며 요즘처럼 정보 홍수의 시대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좋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을까?

오프라인 활동을 통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좋은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생 시절부터 다양한 네트워크를 쌓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취업이라는 같은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취업 스터디나 동아리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이런 자리는 꼭 스터디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정보 공유의 자리이기도 하다. 스터디원을 통해 자신이 몰랐던 기업을 알게 될 수도 있고 채용 공고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취미활동을 통해 네트워크를 넓힐 수도 있다. 요즘에는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는 사람들끼리 오프라인을 통해 서로가 좋아하는 것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런 자리에 활발하게 나가면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회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수시채용은 특히 아는 사람을 통해 추천을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통해 운 좋게 입사 제의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좋아하는 취미활동이 비슷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성향이 비슷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과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이것은 순전히 자신의 주변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 즉 기회를 넓히자는 의미일 뿐이지 취업을 목적으로 취미활동에 나가자는 말은 아니다.

소셜 활용하기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아는 사람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주변에서 아주 흔히 벌어지고 있다. 오프라인 상에서와 달리 온라인 상, 특히 소셜(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아는 사람’의 범위는 상당히 넓다. 우리는 친구의 친구를 본 적이 없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를 맺을 수있다. 온라인 상에서‘아는 사람’으로 관계가 맺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소셜 네트워킹의 특징을 잘 활용하면 넝쿨째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더 이상 자신이 흥미롭게 읽은 글, 맛있게 먹은 사진, 재밌게 다녀온 여행 사진 등으로 자신의 소셜 공간을 일기장으로 나락시키지 말자.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고 현재 갖고 있는 비전과 가치를 어떻게 실생활에서 구현해내고 있는지, 즉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흥미로운 정보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자. 페이스북 국내 사용 인구는 7백만 수준이다. 전체 경제 활동인구의 30% 수준이며 급여 근로자의 50% 수준이다. 페이스북은 프로필 사진, 학력과 경력, 활동 및 관심사를 통해 자신이 가진 능력과 경험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지인들과 자신의 관심분야인 취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한다면 지인을 통한 수시채용의 기회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제의까지 받을 수 있다.('소셜리크루트팅’저자:정동원) 블로그를 운영하는것도 좋지만 네트워킹 파급력 측면에서 볼 때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관리
언제 뜰지 모르는 수시채용에 대비하기 위해서 꾸준히 자신의 이력을 업데이트하고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쓰면 도움이 될 만한 자료, 정보들을 기록해두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갑자기 채용 공지를 봤을 때 허겁지겁 쓰다보면 정작 중요한 내용들을 놓칠 수 있으며 자신이 어필하고자 하는 것과 내용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에 폴더를 생성해서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내용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사진이나 수료증 등의 자료가 있다면 더욱 좋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원한 기업별 또는 탈락/합격 여부로 나눠서 정리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보통 여러 군데에 지원서를 넣기 마련인데 그중에서 어떤 곳은 서류 탈락한 경우가 있을 것이고 합격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정리해 두면 이 회사는 왜 서류에서 붙었고 저 회사는 왜 떨어졌는데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 합격한 서류를 바탕으로 보완할 점을 보완하면서 다시 지원하는 방법은 최종 합격으로 가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수시채용 중 직무관련 경력이나 경험을 중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를 대비해 자신이 지원할 직무에 대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포트폴리오는 지원자의 성실함과 열정을 대변해줄 수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따로 요청하지 않더라도 서류 접수 시에 포트폴리오를 첨부해서 제출하도록 하자. 경력이 없는 신입이더라도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자신의 학창 시절과 그동안 겪은 다양한 직무 관련 경험들을 한 데 묶어 간단명료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제출한다면 인사 담당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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