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관, 취업률 높이기 위한 노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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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관, 취업률 높이기 위한 노력 가속!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4.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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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취업뉴스

수도권 외 지역의 취업시장이 더욱 어려운 가운데, 지역 기업과 인재 매칭, 산학연 협력을 통한 취업 지원이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 일자리가 창출된다면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에도 대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6년, 언론을 통해 보여진 각 지역별 추진 현황들을 살펴본다.

전남도립대, 보다 효과적인 취업서비스 제공해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왕복)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학청년고용센터’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청년고용센터 지원사업은 대학이 캠퍼스 내에 민간 전문기관과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설치해 대학생들의 진로 상담, 취업 알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 내에 인지도가 높은 민간 운영기관(국제커리어센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학생들에게 진로 선택 및 취업 상담 개인별 맞춤 취업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도립대학교는 대학청년고용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교내에 센터를 설치, 전문 취업컨설턴트를 배치해 보다 효과적인 1대 1 맞춤 취업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왕복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은“대학청년고용센터 설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취업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취업지도를 해 학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내 청년 일자리 수요과 공급 연결!
효성은 지난 3월 18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라북도, 원광대 등 10개 기관과 전북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도 내 청년 일자리 수요와 공급 연결 역할을 할 전북혁신센터의 ‘창업&고용존’개소에 맞춰 관련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창업&고용존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이 원하는 인력양성과 청년들이 바라는 일자리 창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고용존은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고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에게 창업아카데미 등 창업 교육을 한다. 일자리를 찾거나 이직을 준비하는 청년에게‘일자리 팔구사요(220-8945) 카페’도 운영한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 개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ccei.creativekorea.or.kr)가 사상 최고 실업률에 있는 청년층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선다. 경남창조센터는 지난 3월 18일 경남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확대를 위한 ‘고용존’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경남도,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협업해 마련한 경남창조센터 고용존은 청년들의 취업·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인제대, 영산대, 창원문성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대학청년층 취업률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고용존은 청년 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력양성과 청년들이 바라는 일자리 창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경남창조센터의 특화 전략산업인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대체물산업, 항노화 바이오산업에 적합한 지역 맞춤형 구직 지원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취업 상담을 원하는 일반인과 대학생은 경남창조센터 고용존(☏1522-4755)을 방문하면 취업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 ‘청년 취업’최우선… 818억 원 들여
일자리 1만2천개 창출
경상북도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을 내놨다.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상북도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년취업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종합 대책에 따라 올해 청년취업 7대 프로젝트(57개 세부사업)를 추진한다. 모두 8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자리 1만2천여 개를 만든다. 우선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원사 3천900곳을 대상으로 ‘1사(社) 1청년 더 채용하기 프로젝트’를 추진, 3천900개의 일자리를 확보한다.
다음으로 도정의 모든 시책을 일자리로 연결하는 ‘재정투자 특별 일자리’프로젝트를 통해 3천774명을 고용한다. 세부 사업별로 신규 공무원 1천180명, 어린이집 보조교사 500명, 생활체육 지도자 130명 등을 채용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해 2천850개의 일자리를 발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취업난 해소에 나선다.
또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할당제’프로젝트를 확대한다. 한국전력기술 등 6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은 22%에서 30%로, 경북도개발공사 등 26개 출자`출연기관 채용률은 37%에서 45%로 각각 확대해 38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외 청년 CEO 양성(360명), 해외 취업(215명), 신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100명)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 같은 청년취업 7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올해 청년고용률 45% 달성에 도전한다. 2015년 12월 기준 경북도 청년고용률은 43.2%로 전년 같은 시기(41%) 대비 2.2% 증가했다.

대전시와 충남도, 작년 한해 청년취업 8720명!
대전시는 지난해 7개 시책 61개 중점과제를 추진해 3959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인 3092개와 비교할 때 1.4% 초과달성한 것이다. 하지만 대전의 경우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난 20-34세 젊은층만 약 4700명에 달한다는 조사와 비교해볼 때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6개 사업을 통해 250명이 고용됐다고 말했다.
굿잡(Good-Job) 및 청년인턴십, 주력 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고용 촉진 및 지역기업 지원강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607명이 일터를 얻었으며, 벤처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234명이 구직에 성공했다. 충남도 역시 청년 취업 및 창업 정책을 통해 지난해 4771명의 고용 효과를 냈다. 도는 지역내 일자리 정보 통합관리 및 구인구직 매칭 지원을 담당하는 충남일자리종합센터를 운영해 2013년 4031명, 2014년 4771명을 각각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3년 지역 대학생 72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준데 이어 작년에는 특성화고 학생 600명을 취업시켰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충북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구축사업’지속
충북도여성발전센터는 지난 3월 17일,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충북 여성인재DB화 사업’이 도내 각종 위원회 위원, 전문강사, 연구 자문위원 등에 후보로 추천해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여성인재DB사업에는 총 10개 분야 380명의 여성인재풀이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전현직 도·시군의회 의원, 도내 각종 위원회 위원, 여성·시민단체 임원, 언론인, 기업인을 비롯해 대학교수, 변호사, 의사, 약사 등 지역 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전문가와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여성 실무자가 등록되어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된 여성인재풀의 분야별 분포는 교육 분야 24.74%, 여성·시민단체 13.16%, 사회·복지 분야 12.63%, 경제·건설 분야 순이다.
여성발전센터는 올해는 도·시군 공공기관, 민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법률, 보건·의료 분야 등 그동안 여성인재의 활용과 진출이 부족하다고 평가된 분야의 공공 및 민간 여성인재를 집중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전정애 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지역내 우수한 여성인재들이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사회 적재적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북 여성인재DB 구축사업을 지속해 나걸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일자리지원센터, 지난 해 3613명 취업!
강원도가 1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지원센터가 기업의 구인난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에 따르면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민간부문 취업실적이 지난 2015년 3613명으로 2014년 대비 44.2% 증가하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폭적인 증가는 일자리지원센터가 추진한 구인·구직상담, 취업알선, 찾아가는 이동취업상담실, 수요자 맞춤형 수시 채용행사 운영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총체적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취업 상승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원도는 일자리 걱정 없이 다함께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도 및 18개 시군에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해 기업의 구인난 해소 및 도민의 취업 성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도는 강원도 인재개발원에 취업상담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정을 운영해 취업지원 서비스 질 향상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내실 있는 센터 운영을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취업알선서비스 만족도는 86.3%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고 재이용 의사 또한 93.7%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일자리지원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홍보방식 다양화,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취업지원 협업체제 구축 및 주민 밀착형 현장중심 일자리지원서비스 확대 등을 실시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2배, 행복2배, 행복한 강원 만들기’를 실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추진해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운영 경기경영자총협회, 이하 도 인자위)는 지난 3월 15일, 인자위 회의실에서 관내 공동훈련센터 9개 기관과 ‘2016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약정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9개 공동훈련센터 및 파트너 훈련센터들은 경기지역 취업예정자 및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 예정자 대상 66개 과정과 재직자 대상 251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약정체결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도 인자위가 운영하는 분과위원회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훈련센터 간 유기적 협력방안, 상시 수요조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 추진방안 등 경기도내 양질의 인력양성을 위한 발전 과제 등을 논의했다.
도 인자위 관계자는 “경기지역의 공동훈련센터가 원활한 교육진행과 사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인자위는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경기지역 인력양성사업의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면서 인력양성 교육기관과 협업해 지역·산업별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교육훈련을 제공, 지역 내 인력난 및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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