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이렇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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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이렇게 준비하자!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6.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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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도전 Step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기만 한 공모전, 어떤 과정으로 준비해야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가장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하며 대다수의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기획/아이디어/마케팅 공모전을 중심으로 준비과정을 살펴보자.

1. 나와 잘 맞는 공모전 선택하기
아이디어, 기획, 마케팅, 광고 공모전은 경영대 학생만이 도전하는 분야라 생각하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비경영대 학생이 더 유리한 분야가 아이디어, 기획, 마케팅, 광고 분야의 공모전들이다. 각자의 전공이나 취미생활에서 알게 된 지식을 공모전에 응용하여 경영을 전공한 학생들과 차별화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창출할 수 있다.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의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이 수상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일단,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주제의 공모전인지를 생각해 봐야한다. 주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공모전 취지에 맞지 않아 괜한 수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 확인해야 할 것은 신뢰할 만한 기업의 공모전인데 공모전 공고가 쏟아지는 요즘, 신뢰할 만한 기업 혹은 단체의 공모전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정이 명확하게 공지되어 있는지도 확인하여 공모전 신뢰성을 따져봐야 한다.

2. 팀플 공모전, 팀장과 팀원 구성하기
대부분의 공모전은 개인 출품과 팀 출품이 동시에 가능하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팀 출품이 수상 가능성이 높은 편이기에 팀으로 출품할 것을 추천한다. 팀 인원수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 3~4명 구성원이 적당하지만 일당백을 하는 사람이 모였다면 2명도 충분하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였다면 반드시 팀장을 선출해야 한다. 팀원 중 누가 가장 공모전 준비가 침체에 빠졌을 때 팀원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독려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팀장이 뽑혔다면 팀규칙을 정해야 한다. ‘무슨 요일, 몇 시에는 10분이라도 모인다’ 혹은 ‘장소는 어떤 팀원이 항상 섭외한다’ 등의 규칙을 정해 팀원들 모두 예외없이 그 규칙을 지키도록 해야한다.

3. 마케팅/기획 기본 지식 토대로 자료조사 후 기획서 작성하기
마케팅을 알아야만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쉬운 마케팅 기법들을 활용하면 공모전에 제출할 내용이 훨씬 명확하게 되고, 근거가 생긴다. 3C(Company, Customer, Competitor)분석을 통해 자사와 경쟁사, 주요 고객들을 분석하고, 분석한 것을 토대로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전략을 활용하여 기획안의 방향을 제시하는 맵을 그려보자. 그리고 도출된 결과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라 불리는 마케팅 도구를 사용하면 기획안을 구성하기 전, 무엇을 검색 하고 어떤 아이디어를 낼 것인지 전체적인 흐름이 잡힌다.
조사한 자료와 팀 회의를 거쳐 도출된 결과를 기획안으로 만들면 공모전 준비도 반 이상 마무리된 상태! 기획안을 작성할 때 주의할 점은 컨셉이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를 도출하고, 전략 방안을 제시하고, 명확한 기대효과를 이야기 할 때 하나의 컨셉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해야 기억에 남는 기획안이 될 수 있다. 이 모든 논리를 단 한 장에 보여줄 수 있는 슬라이드를 구성하여 심사위원들이 기획안의 전체를 볼 수 있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기획안 내용에 믿을 수밖에 없는 자료를 근거로 활용하고, 하나의 슬라이드 안에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숫자로 내용을 분석하여 이야기한다면 더욱 신뢰성 있는 기획안이 될 것이다. 자료를 제시할 때 출처를 잊지 말자!

4. 발표 준비하기
1차 심사를 통과하여 발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는 ‘전달력’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만 머릿속에 인식하자. 대본을 짤 때도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지 말고, 중요한 내용만 키워드를 잡아 전달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이미 1차 심사에서 어떤 내용인지는 파악이 되었기에 긴 설명은 전달력만 떨어트릴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혹시라도 기획안에 빠진 중요한 내용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내용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 문장은 간결하게 이야기해야 하며, 목소리에 강약을 조절하면서 웃는 얼굴로 임해야하는 것은 발표자의 기본자세이다.

5. 과정 돌아보기
수상에도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수상을 했다면 어떤 이유에서 수상할 수 있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 공모전을 위한 디딤돌인 동시에 팀원들 간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의 수고를 인정할 수 있는 발전적인 시간이기 때문이다. 혹여 수상하지 못했다하더라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보강해야할 부분이 어디인지, 좋았던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다른 수상자들의 작품들도 분석하여 성공적인 다음 공모전을 계획할 수 있다.


 

학년별 공모전 도전 전략


새내기 1학년, 문학/수기/네이밍/UCC/사진 공모전에 도전 하라!
전문지식이 필요한 공모전보다는 생활밀착형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이 당선에 유리하다. 즉 MT, 여행 등 생활 속에서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전을 통해 공모전에 당선된다면 특별한 노력 없이 즐기면서 스펙을 쌓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력서 한 줄 들어가는 공모전을 넘어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경험을 풍부하게 해주면서 훗날 취업 준비 시, 자기소개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학교 생활에 적응한 2학년, 참여형 대외활동/아이디어 공모 전에 도전하라!
1학년 때에 생활 속 견문을 넓혔다면 2학년이 되어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때이다. 참여형 대외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에 도전하여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생각을 알아가며 본인의 지식을 넓힌다면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전문 지식이 쌓인 3학년, 기획/마케팅/광고/디자인/IT 공모 전 등 전공 관련 공모전에 도전하라!
2학년 때에 다양한 경험으로 본인의 진로를 선택하였다면, 3학년이 되어서는 전공 또는 본인이 목표로 하는 분야의 전문적인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이 스펙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 전문분야의 공모전을 통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분야의 지식과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사회생활을 앞둔 4학년, 논문 공모전/창업경진대회에 도전 하라!
3학년 때에 목표로 하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였다면, 나만의 논리와 시장을 바라보는 눈으로 논문 공모전 또는 창업경진대회에 도전하여 자신의 능력을 검증해보는 것이 좋다. 논문 공모전이나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쌓은 지식은 평생 동안 우수한 스펙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특허, 창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남들과 차별화된 스펙을 쌓을 수 있다. 
                                                                                                    
                                                                                                      <출처 | 위비티(www.wev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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