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멘토들이 알려주는 공공기관 NCS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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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멘토들이 알려주는 공공기관 NCS 공략법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6.08.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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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NCS 미니 토크콘서트

지난 7월 15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고용노동부, 한국 산업인력공단이 홍익대학교 인근 카페 ‘스탠다드 아이덴티티’에서 공공기관 취업준비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NCS 미니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공공기관의 NCS기반 능력중심 채용제도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준비에 막막함을 느낀다는 취업준비생들의 목소리에 마련한 자리였다.
특히, 카페라는 장소의 이점을 살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NCS에 대한 모든 질문을 받고 답하는 미니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어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를 신청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2015년부터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예금보험공사, 한국마사회, IBK기업은행 등 3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음악공연과 토크, 멘토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질의응답 형식을 통해 미니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각 기관의 채용담당자가 나와 NCS 채용이 무엇인지, 채용 기준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했으며, NCS 전형으로 최근 입사한 선배들이 멘토로 등장하여 많은 취준생들에게 NCS 준비경험과 합격 비법을 알려줬다.
“여성 신입의 나이제한이 어떻게 되나요?” 등 취준생들은 실제 지원서 작성 시 겪게 되는 고민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했다. 한 인사담당자는“나이가 많다고 뽑지 않는 것이 아 니라, 지원하기까지 어떤 경험을 했는지 답변할 수 있으면 된다”고 답했으며, NCS 기반 입사지원서 작성 팁도 알려주었다.
또다른 인사담당자는 “지원서의 학점 기입란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대학시절 총 학점을 기입했던 데 반해, 지금은 직무에 관련이 있는 과목의 학점을 기입하는 형태이다. 이 때 주의해야할 것이 직무와 크게 연관성이 없는 과목의 성적이 좋다고 그 과목의 학점을 적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직무와 관련 있는 과목의 학점을 적어 내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취준생들을 향한 진심어린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별 집중 멘토링 실시하여 취준생들에게 실질적 도움 줘

토크시간이 끝나고 취업준비생들을 여러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별로 NCS 채용상담과 취업·진로 등 관련 집중 멘토링을 실시하고 취업준비생들 상호 간에도 취업정보를 교환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내년까지 공공기관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제도 도입이 완료될 예정임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이 여전히 NCS 준비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 며, “취업과 스펙쌓기에 힘들어 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도 변화의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 자리에 참석한 취준생 김모 양(23)은 “NCS에 관심이 있어 왔는데, 얼마 전 인턴 지원을 했다가 탈락한 IBK기업 은행이 참여한다는 사실을 여기와서 알았다”며,“ 인턴지원에서 왜 탈락했는지 또 NCS 직무능력기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합격할 수 있는지 인사담당자와 이제 막 입사한 선배들을 만나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올해 12월 다시 한번 미니 토크 콘서트를 열고 참가자들의 반응을 살펴 내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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