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정보, 국내외 일자리 정보 및 정책 안내 등 공직 관련 채용정보를 알려 주기 위한「2016 공직박람회」가 지난 12월 9일~10 일까지 2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 이번 박람회는 이전과는 다른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였다. 면접 특강, 모의면접, 모의시험 등 실제로 지원자들이 채용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다수 설치되었으며, 개인별 1:1 컨설팅 서비스도 현장에서 실시되어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람회의 섹션은 네 가지로 각각 공직에 대한 이해, 공직 채용안내, 맞춤형 채용서비스, 일자리 정보서비스 등이었다.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고등학생들의 참석률이 높아, 현직 공무원에게 상담을 받고 공직 체험장 앞에 길게 줄을 서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박람회장의 활기를 높였다.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명사 특별 강연도 개최됐다. 1일차(9일)에는 국제구호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한비야 씨가, 2일차(10일)에는 EBS 역사강사 이다지 씨가‘불합격을 피하는 한국사 공부법’에 대해
강의했다.
인사혁신처는 박람회를 찾은 수험생들의 여러 의견에 귀 기울여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면접운영방식 마련 등 면접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5급 공채면접 소요기간이 2일에서 1일로 줄어들고, 수험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 박제국 차장은 “이번 박람회는 2017년도 공채와 관련하여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공직박람회 행사를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직무역량은 무엇인지, 바람직한 공무원의 자세는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 공직박람회
저작권자 © 월간 리크루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