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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명철 기자
  • 승인 2017.02.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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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훈 영진(주) 대표이사

2000년 5월 설립된 영진(주)(www.youngjineng.com)는 설립 15년 만에 국내외 법인을 통해 1,000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국내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인 영진(주)의 성장배경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투명 경영, 현장중시경영, 미래지향적 경영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는 1982년부터 20여년간 대기업 건설사를 두루 거치면서 축적된 기술력을 쌓아온 이청훈 대표이사가 있다. 그는 전력기술자 특급, 전기공사기술자 특급, 전기기술감리원 특급자격을 보유한 특급 기술인답게 책임경영을 모토로 최고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을 통해 단기간 급성장을 이뤄냈고, 지난해 10월에는 ‘2016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청훈 대표이사를 만나 영진(주)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 본다.

이청훈 영진(주) 대표이사

Q. 대표이사님의 경영철학은 회사발전의 원동력일 것입니다.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
 우리회사의 경영철학은 신의(信義)입니다. 저는 영진(주)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CEO로서 가져야 할 가장 큰 덕목 중의 하나가 믿음이라 생각했습니다. 기업은 경영활동을 하는 동안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주변의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지속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믿음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겨 왔습니다.
 기업은 기업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상하관계, 그리고 수평관계에서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하며 자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납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국가든 기업이든 ‘사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비즈니스는 ‘사람’과‘사람’의 관계로 이루어어지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저는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으로 영진(주)를 이끌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의 경영철학을 믿어주고 공감해준 구성원들이 맡은바 업무를 자기 일처럼 성심성의껏 해왔기 때문에 오늘날의 영진(주)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Q. 영진(주)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회사는 2000년 5월 영진계전(주)으로 법인을 설립하여 2016년 1월 1일 영진(주)로 사명을 변경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우리회사의 사업분야는 크게 발전설비 경상정비분야와 건설시공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전설비 정비분야는 전기/기계/계측제어/소방/통신설비 시공, 정비,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전설비 정비분야는 10여 년 전부터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술력과 영업력을 확대하여 원자력, 화력, 풍력, 수력, 복합 화력, 태양광발전 등 모든 유형의 발전설비분야에 진출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건설시공분야는 정유·석유화학·환경산업 등 모든 플랜트, 아파트·빌딩 등 일반 건물, 기타 산업설비에서 전기/기계/계측제어/소방/통신설비 시공 및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부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및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해외건설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정에너지 신재생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태양광발전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 영진솔라테크(주)를 통해 경북 봉화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운영하여 연간 150만k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10월 ‘2016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셨습니다. 어떤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지요?
 지난해 10월 17일‘엔지니어링의 날’을 맞이하여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우리회사는 발전설비분야의 시장확대 가능성과 미래 발전가능성을 예견하고 영업력을 집중하여 전기/기계/제어설비의 경상정비분야에서 우수한 인재 양성과 발굴을 통해 단기간에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 기술력을 토대로 설비개선 활동을 벌여 유형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고, 발전가능지수 향상과 고장정지율 감소라는 무형의 효과를 달성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회사 구성원들과 하나가 되어 변화와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하여 엔지니어링 산업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공헌함은 물론, 엔지니어링업계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입니다.

Q. 해외에도 진출하여 성과를 창출하고 계십니다. 해외진출 현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대표이사 취임 전 대기업에서 20여 년간 해외 건설 경험을 하였습니다. 국내 건설 현장에서도 활동했고요. 이러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6년 해외건설업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그 후 2007년 베트남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대만,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 영업력과 기술력을 집중하여 해외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해외진출 첫해인 2007년에는 해외 공사 매출액이 18억 8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는 139억 2천만 원을 기록해 해외진출 이후 6년만에 무려 7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달성하였습니다. 해외 수주액도 2007년 56억 2천만 원에서 2014년에는 405억 원으로 7배의 괄목할만한 수주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해외건설의 성공적 프로젝트 수행, 수행실적, 국익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14년 11월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제가 해외로 눈을 돌린 이유는 향후 국내 건설업이 한계에 봉착할 수도 있겠다고 예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진(주)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에 적극 진출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Q. 영진(주)가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있었을 것입니다.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해 주신다면?
 우리회사는 기술력이 경쟁력이라는 기치아래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에 주력하여 기술력 향상에 집중 투자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2014년 3월 원자력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Q등급을 획득하였습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발전설비분야의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해 관련 산업분야에서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발전설비분야에서는 전기/기계/제어설비의 정비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업부설연구소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순환유동층보일러 furnace 고장예측진단시스템 과제를 지정받아 현재 산학협력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고요.
 또한 2010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2012년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관리를 바탕으로 표준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2012년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K-OHSMS18001) 인증을 받아 제도적 정착화를 실현하였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기술력은 곧 경쟁력입니다.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기술력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진(주)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발전설비분야에서 항상 선두를 달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오늘날 영진(주)의 성장에는 항상 ‘인재’가 함께 하였을 것입니다. 대표님께서는 어떤 인재를 좋아하시는지요?
 회사의 발전원동력은 바로 ‘사람’입니다. 기업의 경영활동은 모두 ‘사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기업은 훌륭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직원이 능력과 개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제공해 프로페셔널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직원 역시 직무가 요구하는 자격과 역량을 갖추고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정을 갖추어야 합니다. 경영자와 구성원이 이렇게 하나의 수레바퀴가 되어 움직일 때 개인은 물론 회사도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저는 항상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맡은바 직무를 임함에 있어 마음가짐을 ‘내 가정의 일처럼’하라고 합니다. 매사에‘회사의 주인은 나’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업무에 임한다면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정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영진(주)를 이끌어 왔습니다. 영진(주)가 단기간에 업계에 주목을 받고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이어진 밑바탕에는 바로 정직함을 기본으로 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직함은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생활, 사회생활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Q. 경영에 있어‘소통’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직원분들과는 어떤 방법으로 소통하시는지요?
 요즘 소통이란 말은 어디를 가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경영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요. 기업 내에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업의 발전은 요원할 뿐입니다. 저 역시 이러한 점을 인식해 직원들과 대화의 폭을 넓혀 회사의 미래를 넓게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의 진정한 소통은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회사는 현장이 전국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국의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직접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 즉 직원들의 애로사항이나 어려움을 듣고 있습니다. 탁상에서 이루어지는 행정적 지원은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장중심의 의견수렴과 이에 따른 지원이 바로 진정한 소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회사가 창사 이래 노사분규가 없었는데, 저는 노사 화합을 이루어온 밑바탕이 현장중심 운영지원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직원들도 업무를 행함에 있어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양한 선후배들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소통의 기회이고 자신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Q. 지속적인 취업난으로 젊은이들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지요?
 요즘 매일 언론에 등장하는 청년실업 문제의 심각성 기사를 보면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갈수록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축소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현재의 심각한 취업난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시대적 상황이라고 봅니다. 선진국에서도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눈높이를 낮춰라’입니다. 취업은 꼭 대기업, 공기업에 가야만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청년들이 복지나 안정성 등의 차원에 대기업과 공기업을 우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알찬 강소기업, 우수한 역량을 가진 기업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에서는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자신의 가치 역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취업을 장기적인 시선으로 판단을 했으면 합니다. 현재의 취업이 내 인생의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 10년, 20년을 내다보길 권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정하고 그 꿈을 이루고 싶다는 간절함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결정한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Q. 마지막으로 영진(주)의 올해 경영목표와 미래 발전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회사의 올해 경영목표는‘DNA를 바꾸자’입니다. 세상은 상상 그 이상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고 앞서가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자신의 근본적인 지배구조인 유전인자를 바꾸려는 인고의 노력을 거듭할 때 이 경쟁사회에서 이겨낼 수 있고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진(주)는 2019년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향해 끊임없는 수익구조 개선, 다양한 직원들과의 소통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발전설비 정비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코스닥 등록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고,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주인이 되는 21C의 모범적인 중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드렸듯이 현재의 경영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영진(주)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항상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펼치고,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사진┃김현수 객원기자 dada24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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