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스러운 열정과 자신만의 스토리가 비장의 무기!
상태바
'덕후'스러운 열정과 자신만의 스토리가 비장의 무기!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6.01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상반기 채용설명회를 가다 - ㈜누리미디어

 지난 4월 11일 국민대학교에서 ㈜누리미디어(대표 최순일, www.nurimedia.co.kr)의 채용설명회가 진행됐다.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출판, CD 타이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지식콘텐츠 서비스 전문기업인 누리미디어는 연매출 100억 원대의 강소기업으로, 1997년 설립되어 현재 7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누리미디어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및 경력 사원 공채의 입사서류 제출 마감일은 5월 2일이니, 관심이 있다면 지원을 서둘러보자.

 point 1. 영어성적 기입란 삭제, 학점도 중요치 않아
 말 그대로, 누리미디어의 입사지원서에서 영어성적 기입란이 사라졌다. 해외영업 직무 지원자를 제외하고는 영어성적을 일체 반영하지 않는다. 학교, 학점 등의 스펙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해보자. 누리미디어의 인사를 담당하고 있는 전략마케팅팀의 최혁준 대리는 “취업 스펙이 아닌 다른 장점을 적극 어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며“학점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학점이 낮다면 학업 대신 열정을 발휘한 것에 대해 말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point 2. ‘덕후’ 기질 환영! 자랑할 줄 아는 지원자 선호
 흔히 ‘덕후’라고 불리는 마니아들은 이력서를 작성할 때 자신의 이러한 기질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업무 외의 관심사를 표현하는 것이 자칫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인데, 누리미디어에 지원할 때는 적극적으로 드러내보자. 누리미디어는 무엇인가에 몰입했던 경험을 인재상 중의 하나인‘열정’으로 해석한다. 이와 관련해 누리미디어의 최순일 대표는 ‘사소한 것에 1등을 해 본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누리미디어는 겸손해하기보다 자랑할 줄 아는 인재를 선호한다. ‘자랑할 줄 아는 인재’라는 것은 자신이 잘 할 수있는 일에 대해 정확히 말하는 인재를 말한다. 면접에서도 자신을 자랑해보라는 질문을 한다고 하니, 누리미디어에 지원한다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내는 것이 좋겠다.

 point 3. 자기소개서에는 나만의 이야기를
 누리미디어의 자기소개서에는 분량의 제한이 없다. 앞서 말했듯, 학점과 영어성적도 보지 않는다. 따라서 다른 지원자와의 차별화를 노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자기소개서다. 그런데 이런 자기소개서에 누구나 쓸법한 상투적인 이야기를 쓴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 것이다. 최혁준 대리는 “가장 나쁜 자기소개서는, 다 읽어봤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는 자기소개서”라고 밝혔다. 사소한 경험이든 그렇지 않든, 본 것 같은 내용은 좋지 않다는 뜻이다. 또한 그는 “영업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카페와 편의점 알바 경험이고, 꼭 조별과제에서는 자신이 리더 역할을 하고 문제를 해결했다고 쓴다”며 “사소하더라도 자신의 진심과 가치관이 드러나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