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개 해외기업 참가,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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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개 해외기업 참가,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열리다!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7.06.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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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

 지난 5월 11~12일 양일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2017 상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열렸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이번 행사는 고용노농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주관하였다.
행사는 글로벌 취업상담회, 글로벌 기업 채용설명회, KMove 멘토링 콘서트, 스피치 콘테스트로 진행되었다. 글로벌 취업상담회는 해외 유망기업과 구직자 간의 1:1 면접으로 이루어졌으며, 글로벌 기업 채용설명회는 행사에 참가한 200여 개 기업 중 18개 기업이 자사 소개 및 채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스피치 콘테스트는 자기PR 경진대회와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K-Move 멘토링 콘서트는 국가별 K-Move 멘토의 릴레이 강연과 그룹 멘토링을 통한 해외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해외진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줄 다국적 기업 근무 멘토들과 하버드 대학 출신 켄트 김 등 초청연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K-Move 멘토링 콘서트에 멘토로 나선 조성희 씨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AMAZING MIND POWER!’라는 주제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다.
그는 “해외로 취업하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해외취업 팁 몇 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목표를 명확히 잡아야 하고, 그 목표를 위해 언어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다양한 언어 중에서도 영어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3 Action Plans!’. 이는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해외기업이 있다면 미리 계획을 짜고 기한에 맞춰 움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영어면접이 해외취업 성공의 관건이기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철저한 사전 조사, 단골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준비하고, 끊임없이 연습을 해야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이들도 면접을 보기 전에 끊임없는 연습을 한다며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우리가 그들보다더 많은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졸업을 앞두고 이번 글로벌 기업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전나예(경제학 전공) 씨는 “생각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며, “다만 아쉬운 점은 일본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아 미주나 유럽으로 취업하길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쉽게 느껴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조업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최유정(전자공학 전공) 씨는 “생각보다 한국인을 원하는 해외 기업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며 “이번 취업상담회를 통해 일본 취업을 깊이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청년들이 해외에 관심을 가지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오세은 기자 os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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