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국은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며칠 동안 지속되었다. 유럽은 체감 온도가 50도 가까이 되는 곳도 있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고온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소개한다.
◆ 일회용 컵 줄이기
환경오염 원인 중 하나는 일회용품이다. 한국은 커피콩을 재배하지 않는 나라지만, 커피 소비량은 많은 나라다. 커피 소비량 증가에 따라 늘어난 것은 바로 일회용 컵. 5g짜리 종이컵 한 개를 만드는 데 11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1인당 일회용 컵 사용을 1개씩만 덜 써도 하루 약 350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된다.
◆ 쓰지 않는 코드 뽑기
쓰지 않는 전기 코드를 꼽아놓게 될 경우 전류는 계속해서 흐른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기 코드를 뽑는 것이 전기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개인 승용차 대신 주1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400kg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또한 급제동, 급출발 하지 않는 등의 친환경인 운전습관을 유지하면 탄소 배출량도 감축할 수 있다.
◆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실내 온도를 너무 높게 또는 낮게 유지하면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며, 그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필요 이상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만 해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
◆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받기
식당 등에서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2012년 기준 약 310억 건이다. 발급 비용만 약 2,500억원에 이른다. 영수증의 생산과 폐기과정에서 소요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약 5만, 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전자영수증으로 대체되면 연간 55,066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으며, 15억 7천만 리터의 물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