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0월 14일 토요일 12시쯤 서울 노량진의 컵밥 거리 모습이다. 12시가 다가오자 건물에서 공시생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이들이 선택한 점심은 컵밥이었다. 컵밥을 비우는 데 걸린 시간은 대략 7분 정도. 소화시킬 여유도 없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고, 12시 30분 노량진 거리는 다시 한산해졌다. 노량진 달력에는 주말이 없다.
글·사진┃오세은 기자 os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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