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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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7.1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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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

지난 10월 31일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렸다.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는 중기중앙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벤처기업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12개 중소기업 유관 단체가 참여·설립한 일자리 관련 공동협의체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이 국내 경제 성장의 희망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나서겠다는 의미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박람회에서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한범 중소기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을 선언하였고, 향후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성과공유제 확산운동 추진 및 중소단체, 협동조합, 지역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현장 채용 160개 기업, 온라인 채용 340개 기업 등 총 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채용관은 ▲청년 채용관 ▲전역장병 채용관 ▲경력단절여성 채용관 ▲중장년 채용관 등 4개관으로 운영되었고, 구직자에게 맞춤형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상담해주는 ‘컨설팅관’도 마련되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온·오프라인 투트랙(Two-track)으로개최되는 동시에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채용과정에 대한 사후관리를 금년 연말까지 제공한다. 기업은 일정과 의사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거나 어느 한쪽을 선택하여 채용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 당일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은 구직자나 구인기업에 대해서는 주최 측이 연말까지 사후관리를 제공하며, 채용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역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김 모 씨는 “전역 후 학교에 복학할지 구직활동에 나서야 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정보들인데 이번 박람회를 찾아 조금이나마 알지 못했던 기업들의 소식을 알게 되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모 씨는 “한 학기만 남겨둔 상태여서 마음이 조급하고 걱정이 많다”며 “내년 상반기 대기업 공채에 지원할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에도 지원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정부가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는 만큼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한국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등을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하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여성의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유연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하면서 “이와 함께, 여성기업도 성과공유제 확산에 적극 동참하여 근로자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고,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구인 기업은 짧은 시간에 한 자리에서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인재를 접할 수 있고, 구직자는 지금까지 잘 몰랐던 중소기업을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오세은 기자 os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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