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산업 취업의 문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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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산업 취업의 문이 열리다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8.04.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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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문화산업 4.0 일자리페스티벌

문화예술 분야의 취업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지난 3월 12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2018 문화산업 4.0 일자리페스티벌’ 은 문화예술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구직관련 정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업과 진로 상담의 시간이 주를 이뤘다. ‘1:1 상담 zone’에서는 씨네21, ㈜인터파크, 스마트스터디 등의 12개 문화예술 관련 기업이 구직 정보를 제공했다. 문화예술 분야 유명 기업의 부스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구직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스타트업 zone도 마련됐다. 미술 전 분야의 실력을 갖춘 청년전업작가들이 소속된 아트 플랫폼‘아트숨비’를 비롯해 디지털액자 브랜드‘블루캔버스’, VR 콘텐츠를 제작하는‘알틴코’등의 5개 문화예술 분야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기업 상담 부스에서는 구직 정보는 물론 현직자와의 만남을 통한 진로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직업에 대한 안내도 이어졌다. ‘신직업 zone’에서는 문화콘텐츠 디자이너, 생활문화 기획자 등 서울신직업인재센터가 발굴한 새로운 유망직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곳부터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일자리 정책 상담, 영상상영회 등 구직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공취업을 지원했다.

한편에서는 문화예술산업에 관한 특강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순서가 마련됐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마이크임팩트의 한동헌 대표가 문화기획에 대해 강의했고, 6시부터 7시까지는 CJ E&M 공연사업부의 박종환 팀장이 공연 기획의 과정과 실무에 대해 소개하고 뮤지컬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두 강연 사이에는 신직업공모전 수상작의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이 모 씨는“문화콘텐츠 산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꿈에 한걸음 가까워 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반면 아쉬움을 표한 이들도 있었다. 진 모 씨는“참가 기업수가 너무 적고, 실제 채용 인원도 많지 않아 오늘 행사는 취업연계가 가능하기보다는 진로 상담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 고 이야기했다.
이 행사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프레임 이화창조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이화여대 공연문화연구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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