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어려울 때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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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어려울 때 생겨난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8.08.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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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간 휴식!'
군대 갔다 온 남자라면 이 말이 그렇게도 고맙게 느껴지던 때를 기억할 것이다. 좀처럼 견디기 힘든 유격훈련 때면 10분간의 휴식은 꿀맛보다 더 달콤했다. 그대로 벌러덩 드러누워 두둥실 떠가는 흰 구름을 보고 있노라면 부모님 속 썩여 드렸던 생각이 나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미안했던 기억들도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그러다보면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각오와 계획이 떠오르곤 했다.

괴테의 <7가지 행복의 조건>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을 즐겁게 여길 것. 둘째, 생활에 아쉬움이 없을만큼 넉넉할 것. 셋째, 어려움과 싸워서 이겨낼 만큼 강할 것. 넷째,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고 이를 말끔히 털어버릴 만큼 고상할 것. 다섯째, 좋은 결과가 있을 때까지 참고 견디는 인내심이 있을 것. 여섯째, 이웃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정도로 마음이 너그러울 것. 일곱째, 장래에 대한 불안을 말끔히 씻을 정도로 희망을 품을 것 등이다.

이 모두가 다 중요한 말이지만 특히 일곱 번째의 희망이란 말이 필자에게는 가장 소중하게 다가온다. 고통스러운 군대 유격훈련에서 유일한 희망이‘10분간 휴식’이었듯이 각자에게 처한 어려움의 고비에서 지금이‘잠깐 동안의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픔도 때로는 보약이 된다
우리들은 가끔씩 몸이 아파 괴로울 때면 아픔을 느끼지 못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아픔을 느끼는 신경이 마비되어 버리면 곧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자신의 생명에 위험이 온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이 병은 병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한다.

우리가 아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상적으로 살아 있다는 반증이다. 어떠한 형태의 아픔도 ‘위험에 처해 있으니 빨리 대처하자’는 신호이자 나의 생명을 지키고 연장시키겠다는 극히 정상적인 방어수단이다. 과로로 인한 ‘몸살’은 ‘몸을 사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금의 아픔은 우리의 건강을 미리 돌보게 해주는 고마운 보약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때로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할 때가 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자기극복이다.


자기 극복의 10계명
제1계명 : 원망하지 말라 
원망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러다 보면 역시 소득 없는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원망은 마음을 상하게 하고, 가슴속에 응어리져 건강을 해치며, 결국은 자기 손해만 남게 된다.

제2계명 : 자책하지 말라
후회와 반성은 지독하게 한 번 하는 것으로 족하다. 중요한 사실은 보란 듯이 다시 일어나는 일이다. 지금 괴로워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제3계명 : 상황을 인정하라
한 번 고배를 마신 사람이 재기를 못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좀처럼 현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렇게 했더라면, 저렇게 됐더라면 등등‘더라면 타령’만 늘어놓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할 줄 아는 것이 재기의 첫 번째 수순이다.

제4계명 : 궁상을 부리지 마라
‘내 처지가 이런데 일어날 때까지 모두들 날 봐주겠지’등의 생각으로 위로 받을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 그 어떤 위로도 당신의 재기 의욕만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궁상을 부리는 것은 적극성이 아니다. 죽겠다는 소리는 입 밖에도 내지 마라. 아직도 건재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상대방은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제5계명 : 조급해 하지 마라
조급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실수뿐이다. 오히려 한숨 돌리며 걸어온 길을 점검하고 나아갈 길을 바라보라. 아예 이 기회에 못 다한 공부에 몰두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한 발 떨어져서 보는 하수의 눈에 행수가 보이는 법이다.

제6계명 : 자신을 바로 알라
내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나를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자책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반성이다. 자기가 가야할 자신의 좌표가 분명히 찍혀 있는 사람은 방황하지 않는 법이다.

제7계명 : 희망을 품어라
어느 철도 역무원이 한여름에 냉동차 안에 갇혀서 사망한 일이 있었다. 냉동차 안에서 일하던 그 사람은 뒤늦게 자신이 그속에 갇힌 것을 알고 문을 두들기고 소리 지르며 몸부림을 쳐봐도 문이 밖에서 잠겼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 열 수가 없었다. 점점 얼어오는 무서운 추위와 싸우던 그는 바닥에 이런 글을 남겼다. ‘너무도 추워서 몸이 얼어붙는 것 같다. 차라리 그냥 잠들어 버렸으면 좋겠다. 아마도 이것이 나의 마지막 말이 될 것이다.’다음 날, 뒤늦게야 다른 직원들에 의해 발견된 그의 시체는 얼어서 죽은 것이 아니라고 판명됐다. 즉, 절망과 공포에 의해 죽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날 밤, 그 냉동차는 가동이 되지 않았었고 차안의 온도계는 화씨 55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희망은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낳는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우리의 삶에 의미가 있는 것은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
기 때문이다.

제8계명 : 용기를 내라
‘빈 털털이로부터의 성공이 진정한 성공이다!’내 주변에 무엇이든 남아 있는가? 아직도 내게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아무 것이 없었던 맨 처음 때를 생각하고 그 때의 용기를 다시 내자. 누군가가‘성공한 사람의 과거는 비참할수록 아름답다!’고 했다. 용기는 내라고 있는 것이다.

제9계명 : 책을 읽어라
실패를 겪었던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등산도 좋지만 책을 읽어라. 책을 읽되, 우선은 의욕관리를 위해 실패담보다는 성공사례를 많이 읽어라. 책 속에 길이 있다.

제10계명 :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고 행동하라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이 있고 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변해간다.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품고 바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단순히 기적이 아니라 능력이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사람이 모이게 마련이다. 최소한 성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라. 사람들이 어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두려움 때문이다. 두려움의 종착역은 패배와 절망이다. 기차 여행을 하다보면 갑자기 캄캄해지는 터널을 지날 때가 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시끄러운 어두움뿐이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밝은 세상이 펼쳐진다. 기차가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두움의 공포와 혼란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목적지를 생각하면 된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두려움에 떨고 있을 시간이 없다. 다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만 전심전력할 뿐이다. 희망과 소망은 어려울 때 생겨나는 법이다.

 

▲ 김경호 교수(교육학/상담학 박사) 김경호이미지메이킹센터 대표 명지대 교육대학원 <이미지코칭교육 전공> 주임교수 이화여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이미지컨설턴트 자격과정> 담임교수 KBS-TV 아침마당, MBC-TV 명강사 명강의 등 방송특강 www.image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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