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드리프트 : 우리가 함께한 바다>
요트 위에서 사랑의 허리케인을 만나다
감독 :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출연 : 쉐일린 우들리, 샘 클라플린
개봉 : 9월 6일
바다의 자유로움을 닮은 여자 ‘태미’와 바다를 사랑하는 남자 ‘리처드’는 남태평양의 섬 타히티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요트를 타고 장장 6,500km의 항해를 함께 시작한다. 망망대해 바다를 지나는 세계여행을 하며 그 둘은 바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행복하기만 했던 이들의 항해에 느닷없이 최악의 허리케인이 불어 닥친다. 이 둘은 위기의 여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물괴>
진정 물리쳐야 할 것은 따로 있다?
감독 : 허종호
출연 : 김명민, 김인권, 혜리
개봉 : 9월 13일
조선 중기 중종 22년, 역병에 대한 두려움이 백성들 사이에 퍼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역병을 품은 짐승이 괴물이 되어 나타났다! ‘물괴’의 등장으로 민심은 흉흉해지고, 위태로운 백성들과 그들의 나라 조선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이 사투를 시작한다. 영화 ‘괴물’의 후속작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영화에는 내로라하는 충무로 배우들이 등장한다. 추석을 앞둔 9월 중순, 정체불명 ‘물괴’와의 만남을 기대해 본다. .
<안시성>
가장 위대한 영웅들이 벌이는 위대한 전투
감독 : 김광식
출연 :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개봉 : 9월 19일
7세기 삼국시대, 고구려와 당나라 경계에 놓여있던 안시성에서 두 나라의 사활을 건 전쟁이 벌어진다. 당 태종은 주변 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구려 침공을 감행하고 안시성을 손안에 넣으려 자존심을 걸고 전쟁을 시작한다. 고구려군은 백성들과 힘을 합쳐 안시성을 지키고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동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승리로 기록된 이 전투를 올가을 스크린에서 만나보자.
<원더풀 고스트>
경찰 출신 유령이 유도관장을 따라다닌다?
감독 : 조원희
출연 : 마동석, 김영광, 이유영
개봉 : 9월 26일
배우 마동석이 이번에는 유도 관장 역할을 맡았다. 어느 날 ‘장수’는 의욕 과다 경찰 출신의 유령 ‘태진’을 눈으로 보기 시작한다. 유령이 보이지 않는 척 애써 외면하려 해도 태진은 장수를 꼬리처럼 따라다닌다. 태진이 유도관장 장수를 콕 집어 찾아온 사연은 따로 있었다. 동네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함께 수사할 것을 부탁하기 위해서였는데… 그는 장수의 마음을 돌려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까. 그에게 감춰진 비밀은?
[뮤지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단 한 번의 순간, 진정한 사랑을 만나다
때는 1965년. 미국에서 평범한 삶을 살던 가정주부 프란체스카는 시골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무료하게만 느껴진다. 어느 날 남편과 아들, 딸은 박람회 참가를 위해 여행을 떠나고 마침내 프란체스카는 가족으로부터, 그리고 집안일로부터 해방되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모두가 떠난 오후, 프란체스카는 매디슨 카운티에 있는 ‘로즈먼 다리’를 사진으로 찍기 위해 찾아온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트를 우연히 만난다. 프란체스카는 로버트에게 로즈먼 다리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둘은 첫 만남부터 영혼의 끌림을 느끼고 하나의 존재로서의 서로를 바라본다. 짧고도 긴 나흘이라는 시간 동안 펼쳐지는 그들의 진짜 사랑 이야기를 만나보자.
공연기간 : 10월 28일까지
공연장소 : 샤롯데씨어터
공연시간 : 평일 오후 8시 / 토 오후 2시, 6시 30분 / 일, 공휴일 오후 2시, 6시 30분(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 : VIP석 140,000원 / R석 120,000원 / S석 90,000원 / A석 60,000원
[콘서트]
<노리플라이 소극장 장기콘서트 ‘LOVE’>
우리 주변의 사랑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다
노리플라이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 ‘사랑’이라는 단어를 두 가지 각각 다른 테마로 노래한다. 노리플라이는 2017년 6년 만에 정규앨범 ‘Beautiful’을 발매하며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보이지 않고 실제적인 것이 아니지만 작고도 미묘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해 내는 재주가 있는 이들, 노리플라이의 음악 표현을 제대로 만끽해 볼 기회다. 피아노, 기타, 첼로 3인조의 선율이 어떻게 관객들의 마음에 스며드는지 그 향연을 감상해보자.
공연기간 :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연장소 : 광화문아트홀
공연시간 : 금 오후 8시 / 토 오후 6시 / 일, 공휴일 오후 5시
티켓 : 전석 66,000원
[전시]
<한국 미술평론의 역사>
작품에 대한 평, 걸작이 되다
우리나라 미술평론의 역사는 195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불과 한 세기도 지나지 않은 만큼 국내 미술평론의 길은 불모지에서 옥석을 가리는 일과도 같았다. 전체적인 미술계의 흐름과 작가의 의도를 읽고 이를 풀어 일반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로 평론가들의 몫. 작품을 평가하는 일은 그 작품 속에 담긴 여러 맥락을 동시에 읽어내야 하는 일이다. 그동안 작가에 비해 미술평론가의 삶은 조명되지 않았었던 게 사실이다. 1세대 이경성부터 3세대 반이정까지, 국내 유수의 미술평론가 51명의 발자취와 그들의 삶의 진솔함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보자.
전시기간 : 11월 10일까지
전시장소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람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 토 오전 10시~오후 2시(일, 공휴일 휴관)
티켓 :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