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고졸 청년 대학생, 장학금 받으며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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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고졸 청년 대학생, 장학금 받으며 공부한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8.09.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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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취업 |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신설

2015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후진학자 주요 애로사항이 학습시간 부족(46.4%), 학비부담(37.8%)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고등학교 졸업 후 중소기업에 재직하면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 위해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유형) 기본계획을 발표한 것.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이하 후학습 장학금)은 지난 315일 발표된 청년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고졸 재직자들이 학비 부담없이 언제든 지속적인 후학습을 통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데 큰 걸림돌인 학비 부담을 해소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자 올해 2학기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후학습 장학금은 3년 이상 재직자 중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여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생은 신청 당시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어야 한다.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면 수혜학기당 4개월간 기업에 재직하여야 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금년 2학기에 290억 원의 사업예산을 통해 약 9,000명의 후학습자를 지원하며, 직업계고 졸업 여부와 청년층(34세 이하) 여부 등을 우선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금년 2학기부터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후학습자를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장학금 유형(고졸후학습자 장학금)이 신설되면서,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는 희망사다리 장학금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86일부터 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통해 후학습 장학금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제출서류 검증 등을 거쳐 9월 중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이의신청 기간 거쳐 10월 중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지원으로 우리사회에 선취업 후학습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더욱 확대하여 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취업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료 제공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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