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의 끝자락이다. 체감온도가 38.2도로 사람의 체온을 넘기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말복. 2학기 개강을 앞두고 폭염을 피해 대학 캠퍼스 중앙도서관을 찾은 이들이 보였다.
무더위에 하반기 채용시장을 앞둔 이들의 마음은 한층 더 높은 온도로 타들어 갔을 터. 자유열람실에서 고군분투하고 나온 이들을 격려하듯 도서관 외벽에는 ‘오늘도 수고했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폭염으로 기록적으로 올라간 더위에도 펜을 놓지 못하고 중앙도서관을 찾았을 이들. 미래를 향한 열정으로 누구보다 뜨거운 하루를 보냈을 이들에게 “오늘도 수고했어”라는 말을 건네 본다.
글·사진 | 최성희 기자 is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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