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깨달음을 주고 깨달음은 인생을 달라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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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깨달음을 주고 깨달음은 인생을 달라지게 한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8.09.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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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 자기계발 비법

필자는 지금도 좋은 책을 만나면 ‘이 책은 다른 사람이 몰랐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이 든다. 내용이 알차고 좋았기 때문.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이런말을 한다.

“이 책 읽어봤어?”
읽지 않았다면 먼저 읽고 오라고 권하고 대화를 중단한다. 왜냐하면 그 책을 읽기 전과 후의 생각이 너무 다를 것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책 한 권의 힘은 이처럼 엄청나다. 그래서 한 때는 내 경쟁력을 위해서 책을 지인들에게 권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책을 권하는데 전혀 인색하지 않다. 왜냐하면 어차피 아는 만큼 깨닫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통해 인생이 달라지게 하려면 일단 행동해야 한다. 아무리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할지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그 깨달음은 일시적인 감정에 불과하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깨달음은 공허하다. 일단 행동하고 보면 그 깨달음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분도 독서를 통해 들었던 깨달음을 바로 행동으로 옮겨서 읽기 전엔 몰랐던 것들을 느끼기 바란다.
 
 
책은‘내 삶을 바꾸는 지혜’
 
필자는 지혜는 모두 책에 담겨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지혜’라는 것은‘지식’과 달라서 매번 달라지고 계속 생겨나지 않는다. 지혜의 사전적인 정의를 찾아보면‘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모든 사물의 근본적인 이치는 다 닿아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점을 보면 왜 수많은 위인들이‘고서(高書)에 집중했는지 알 수 있다. 각 시대별로 지식과 역사만 조금 다를 뿐이지 그 시대를 통괄하여 흐르는 지혜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책을 읽을 경우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책의 곳곳에 과감하게 적는다. 그래서 어떤 책은 여백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새로운 책을 사서 읽을 정도이다.
 
왜냐하면 읽을수록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은 본인이 직접 느껴봐야 알 수 있는 감정이다. 책에서 얻는 깨달음은 딱 내가 원하는 만큼만 얻을 수 있다. 책은 정제된 문장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언제나 늘 읽을 수 있고 또 읽을 때마다 다른 의미를 느낄 수 있다.
 
필자는 군대시절 근무 부대의 도서관을 관리하였다. 그래서 이용하는 장병들에게 종종 책을 권해주기도 했다. 사실 내가 20대 청춘인 병사들에게 가장 권해주고 싶은 책은 자기계발 서적이다. 책은 어디까지나 실용적이며 삶에 녹아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삶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바꾸며 마침내 성공을 향해 행동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사에게 자기계발서를 권하면 다음과 같이 반응이 그리 신통치 않다.
 
“오, 길동이. 책 빌리러 왔네. 무슨 책 좋아해?”
“소설 같은 종류요.”
“자기계발서는 잘 안 읽고? 도움 많이 될 텐데.”
“아, 자기계발서요? 그거 다 뻔한 말이잖아요. 똑같은 말만 되풀이해서 재미없어요.”
“그렇구나. 그러면 자기계발서에 나온대로 실천은 해봤어?”
“아뇨, 실천은 따로 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보통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는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다. 필자도 어느 정도 동감한다. 사실 자기계발서은 내용은 그 본질은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100여 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왜냐하면 똑같은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의 표현이나 내게 주는 느낌이나 영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처해 있는 환경, 현재의 생각과 의식에 따라 받아들이는 점이 다르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결국 자신의 관점대로 무엇을 바라보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살까>라는 책을 실제로 장지갑을 산다는 마음으로 책을 볼 때와 그냥‘언젠가 사봐야지’라는 마음으로 읽을 때와는 받아들이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내가 읽은 책이 그냥 하나의‘지식’이 될지 내 삶을 바꾸는‘지혜’가 될지는 바로 이 태도의 차이에 달린 것이다.
 
독서를 통해 얻은 교훈을 습관화시키자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면 그 즉시 행동해야 한다. 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열정은 사그라들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행동하지 않고 자기계발서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말길 바란다. 
 
정주영 회장의 명언을 전한다.
 
“이봐 해봤어?”
 
필자가 지금 자기계발서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는 당신에게 던지고 싶은 말이다. 해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
 
필자는 같은 책을 읽고 다른 결과가 나오는 차이점은 바로 ‘행동’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읽으면 바로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책에서 적어보라고 하면 그대로 적어본다. 예를 들어 책에서 5년 후 당신의 목표를 적어보라고 하면 그 즉시 적어보고 날짜를 적어둔다. 그리고 책에 있는 한 구절 한 구절대로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요청을 하라>라는 책의 구절을 읽고는 바로 삶에 적용해서 요청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의외로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가능해지는 순간이 오기도 하였다.
 
책에 나온 대로 행동하다보면 그것들을 다 행동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도 실천하려 노력해야 한다. 독서를 통해 얻은 교훈들을 하나하나 내 삶의 습관으로 만들어버린다면 매년 확실하게 발전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그 깨달음으로 세상을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되고 또 그 관점으로 생각한다면 어떻게 될까? 자연스럽게 다른 언행을 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우리는 하루에도 5만 가지 선택을 한다고 한다. 필자는 책에서 얻은 깨달음이 많으면 그 수많은 선택을 올바르게, 그리고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행동을 해보자. 우리의 삶은 1년만 지나도 달라져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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