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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 모두가 하나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김종주 ABInBev Korea(오비맥주) 인사부문 총괄 부사장
오명철 기자  |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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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호] 승인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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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맥주 전문 기업 ABInBev(www.ob.co.kr, 이하 오비맥주)는 세계 1위 맥주회사인 ABInBev의 한국 법인으로, 국내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1등 기업이다. 1933년 태동하여 85년 이상 한국 주류업계를 이끌어 왔으며, 이천, 청주, 광주 등 3개 공장에서 최신 시설을 통해 최고 품질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톡 쏘는 상쾌한 맛이 특징인 젊음의 대표 맥주 ‘카스’, 대한민국 토종 프리미엄 맥주‘카프리’, 최고급 화이트 밀맥주 ‘호가든’, 글로벌 No.1 맥주 ‘버드와이저’ 등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러한 오비맥주의 발전에는 다양한 인재들이 항상 함께 해왔고, 또 HR부문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글로벌 바탕 위에 기업문화와 소통, 리더십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김종주 인사부문 총괄 부사장을 만나본다.

   
▲[사진=김현수 기자]

Q.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업계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발전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오비맥주의 가장 큰 성장 원동력은 바로‘사람’입니다. 우리 회사의 문화인 10대 원칙을 보면 ‘People’ 항목이 있습니다. 저는 그 항목이 그 이유를 잘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최대 강점은 사람입니다. 훌륭한 인재들이 각자의 속도에 발 맞추어 성장하고 그에 따라 보상을 받습니다’, ‘우리는 우리보다 더 나은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며 유지합니다. 우리 구성원의 수준이 우리에 대한 평가를 좌우할 것입니다’
 ABInBev의 창업자인 크리스치아니 코레아가 쓴「Dream Big」이라는 책을 보면 회사가 생각하는 인재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바로 PSD입니다. PSD는‘Poor, Smart, Deep desire to get success’의 약자입니다. 즉, 똑똑하고 절박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죠. 세계 1위의 맥주회사로 성장한 현재 상황에서는 ‘주인의식’, ‘분석적 사고’역량이 반영되어 더 확장된 개념이 되었지만, PSD의 인재상은 우리 회사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성장하는 데 있어 핵심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오비맥주는 인재 선발과 육성에 적극 나서 국내는 물론 세계 맥주업계를 리드하고자 합니다.


Q. 구직자들은 기업을 선택할 때 기업문화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의 기업문화를 소개해 주신다면?
 오비맥주의 기업문화는 ‘능력중심, 주인의식, 역동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철저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성과를 내는 문화입니다. 덕분에 한국 기업들의 병폐와도 같았던 연공서열이나 직급중심의 문화는 찾아볼 수 없죠. 대신 그 빈자리에는 개인의 능력과 업무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공정한 기회와 경쟁력 있는 보상이 함께 주어집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공정하고 선진화 된 경영 프로세스입니다. 제도 위에 개인의 능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 조직은 매우 젊고 역동적입니다. 임원층의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에 불과합니다. 성과를 통해 능력을 증명하면 초고속 승진이 가능함을 알 수 있죠. 또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직원들에 대한 경쟁력 있는 보상과 복리후생을 제공합니다. 한국 100대 기업 중 상위 10%에 드는 보상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부에서는 ‘신이 숨겨둔 회사’라고도 이야기하더라고요(웃음).


Q.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고 있는‘Happy Hour’도 눈길을 끄는 기업문화입니다.
 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반이 되면 ‘Beer Bar’가 오픈되고 ‘Happy Hour’가 시작됩니다. 이 시간에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팀빌딩을 하거나, 지인 또는 가족을 초대해 우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하는 날이죠.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낮술을 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고요(하하). 하지만 우리는 약속을 꼭 지킵니다. ‘술을 만들지만, 절대 취하지 않는 회사’, 즉 스마트 드링킹(Smart Drinking)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직원은 물론 초대된 많은 분들이 맥주라는 매개체를 통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비맥주 본사를 가보면 사무실을 방문한다기보다는 트렌디한 맥주 바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엘리베이터 홀에서부터 맥주 바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기 때문. 오비맥주는‘Happy Hour’를 통해자율성 속에서 책임을 다 하는 문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오비맥주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유연근무제도, 집중근무제도, 육아기 단축근로제도, 피씨오프(PC-OFF) 등의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하며 ‘워라밸’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도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업무효율화와 문화 변화’에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약속으로‘10대 문화 혁신’을 발표하여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업무 간소화 프로젝트’ 또한 3년간 지속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회사의 노력에 대해 직원들의 참여와 반응도 매우 좋습니다.
 Peter Drucker는 ‘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라고 말했습니다. 쉽게 말해 전략을 아무리 잘 짜도 결국 구성원들의 생각과 행동을 대변하는 ‘문화’가 이를 뒷받침하지 않으면 그 전략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문화적 측면에서 생각해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이른 시간 내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또 더 나은 제도를 만들어 적극 시행하고자 합니다.

 

Q.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소비자들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고요. 오비맥주 역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건전한 술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ABInBev는 글로벌 스케일 리더십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ABInBev Global Initiative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맥주’를 매개체로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따라서 건전한 음주 문화(Smart Drinking) 확산에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Responsible Day/GBRD)을 맞아 책임있는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건전 음주 문화는 주류제조자, 판매자, 소비자가 모두 함께 만들어야 하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건전 음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우리 사회에 성숙한 음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사진=김현수 기자]

Q.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소통’입니다. 부사장님께서는 평소 직원분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계신지요?
 소통만 잘 해도 직원들의 조직 몰입도는 매우 높아집니다. 사실 직원들이 바라는 것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회사가 경청하고, 공감하고, 애로사항은 함께 고민하여 개선하려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결이 어려운 사항도 그 이유를 ‘소통’을 통해 설명하면 이해하고 공감할 것입니다.
 소통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은 회사에 ‘소통’ 채널이 잘 갖춰져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ABInBev Korea(오비맥주)는 직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특별소통팀’이 있고, 사장님과 임원들께서는 매달 경영 실적에 대한 소통을 ‘소통의 날’을 통해 적극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채널로 내부 SNS인 Cheers, 인트라넷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균형 있게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Hardware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은 ‘리더’들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중간관리자의 소통리더십 함양을 위해 맞춤 리더십 교육을 운영하고 있고, Online Leadership Library를 통해 on-demand 현장 코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사부문장으로서 항상 인사부문이 ‘비즈니스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내부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사부문 중단기 전략 수립과 더불어 인사부문 직원들을 소통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인사담당자는 각 부문의 개선사항을 정확히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사부문 직원들은 소통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EQ를 바탕으로 상대방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이면까지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죠.

 

   
▲ 김종주 오비맥주 인사부문 총괄 부사장은 인재 채용에 있어 “오비맥주는 채용이나 승진에 있어 학연이나 지연, 연공서열, 나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그보다는 후보자의 직무 역량, 컬쳐 핏, 리더십을 중점적으로 본다”고 말했다.[사진=김현수 기자]

Q. 오비맥주의 발전에는 항상 인재가 함께 하였습니다. 오비맥주가 좋아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인지요?
 오비맥주는 채용이나 승진에 있어 학연이나 지연, 연공서열, 나이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후보자의 직무 역량, 컬쳐핏(Culture Fit), 리더십을 중요하게 체크합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도 중점적으로 보고요. ‘Dance with music’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음악이 바뀌면 춤도 달라져야 하는 것처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력과 그에 맞춘 상황 능력이 있는지도 인재의 기준입니다. 결국 우리 오비맥주의 문화 DNA에 부합하는 인재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살펴봅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일 잘하는 인재’를 유심히 살펴보면, 높은 도전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해당 성과에 대한 보상과 경력 기회를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도전정신과 적극성을 즐길 줄 아는 인재는 어느 회사를 가든 인정받는 핵심인재라고 생각합니다.


Q. 오비맥주는 다양한 채용제도를 통해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영업과 생산에 약 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습니다. 그 중에서 ‘Fast Track 채용제도’는 젊은 인재들에게 워너비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떤 제도인지요?
 오비맥주의 ‘Fast Track 채용제도’는 SET(Supply Excellent Talent), GMT(Global Management Trainee)와 GMBA(Global MBA)입니다. SET는 생산부문의 Fast track으로서, 10개월 동안 생산 전반에 걸쳐 트레이닝을 받은 후 ‘대리’로 커리어를 시작합니다. GMT로 채용된 직원도 10개월 동안 매니지먼트 트레이닝 후 바로 ‘과장’으로 현업에 배치됩니다. 또한 GMBA는 바로 ‘부장’으로 채용하여 도전적인 과업과 기회를 함께 부여하며 커리어 패스를 관리합니다.
 이와 같은 인사 프로그램은 우리 회사의 능력중심 문화를 제도로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Fast Track으로 들어온 직원만 승진이 빠른 것은 절대 아닙니다. Fast Track으로 입사한 직원도 성과를 보여 주지 못하면 추가 승진의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우리 회사는 다양한 채용 채널을 통해 인재를 영입하지만, 일단 입사를 하면 모든 직원들은 동일한 인사제도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고 보상을 받으며 성장하게 됩니다. 우수한 직원에 대한 승진 기회는 매년 4회의 특별 승진 채널을 통해 공정하게 심사한 후 부여됩니다. 저는 역동적인 경력 개발과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 바로 우리 오비맥주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죠.

   
▲ [사진=김현수 기자]

Q. 마지막으로, 지속된 취업난으로 젊은이들의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그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저는 취업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취업은 어떤 회사에 발을 들여놓는 행위입니다. 그에 따라 인생의 큰 부분이 달라지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잘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고민하고 확실하게 분석한 후 타깃을 정해 취업전선에 나서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와 회사를 선택해 그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구체적으로 준비한다면 결과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한 자기분석 없이 ‘묻지마’식 지원을 한다면 입사 후 반드시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를 지원함에 있어 지원동기와 입사 후 지원회사와 함께 자신 스스로도 어떻게 성장할지를 깊게 고민해야 합니다. 제가 면접관으로 참여해 지원동기를 물으면 어느 지원자는 단순히 ‘맥주를 좋아해서’라고 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보다는 ‘오비맥주가 선진 글로벌 기업이고 능력중심 기업 문화도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이 회사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다’등의 구체적 답변이 면접관의 시선을 끌게 되고 매력적인 인재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기업이 채용할 수 있는 인원은 한정적인 데 반해 우수한 역량,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인재들은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직자들은 자신이 좀 더 특별하고 차별성 있는 인재임을 보여줘야 합니다. 사실 이는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라도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글┃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사진┃김현수 기자 dada24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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