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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따뜻한 평화의 섬 군락, 일본 규슈Travel | 일본 규슈
최성희 기자  |  is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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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호] 승인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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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큰 섬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14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규슈는 화산 활동이 활발하여 유명한 온천이 많다. 섬 북쪽 중심부에 있는 아소산은 세계 최대의 칼데라가 형성된 화산이다. 이곳에는 원래 지방행정 단위인 9개의 ‘국’(九州)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지명이 유래했다.

   
 
일본에서 가장 온난다습한 지역인 규슈는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오이타, 구마모토,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 7개의 현과 넓게 보면 오키나와현을 포함한다. 대륙에 가까운 규슈 북부 지방은 일찍이 대륙 문물을 접하기 쉬웠다. 이런 지리학적 특성으로 인해 규슈는 야마토 지방과 함께 일본 고대문화인 ’야요이 문화‘의 2대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고, 그 뒤 대륙과의 사이에 정식거래가 이루어지자 대외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했다. 13세기 후반에는 2차에 걸친 원의 침입을 받았으며, 에도 시대에는 조총이나 성경 등 유럽 문물이 이곳을 통해 일본 전 지역에 전파되어 일본 근대 역사에 영향을 끼쳤다.
 
 
아름다운 규슈의 중심도시, 후쿠오카
규슈의 관문인 후쿠오카는 중심도시로서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다. 일본에서는 8번째로 큰 도시이며, 연평균 기온이 약 16.3°C로 1년 내내 따뜻하다. 나라, 헤이안 시대부터 무역항으로 발달해 해외 문화를 받아들이는 요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후쿠오카는 규슈의 가장 현대적인 도시인 동시에 하카나오리 같은 실크제품이나 하카나인형과 같은 전통 인형 등 많은 전통 민속품도 지니고 있어 지방의 전통 문화와 모던한 도시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대형 복합 패션타운, 캐널시티
 
   
 
운하를 연결해서 만들어놓은 캐널시티(Canel city)는 다양한 어뮤즈먼트 시설과 쇼핑몰, 복합 예술공간이 모여있는 곳이다. 중앙의 운하와 연결된 야외무대는 유명 극단 사계의 상설무대의 장으로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1 년 내내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 현지 주민들과 어우러져 자유로운 분위기에 한껏 심취할 수 있다. 음악에 맞춰 시간에 따라 분수쇼를 보여주는 붉은색의 광장에서 점심시간 도시락을 먹거나 가벼운 커피를 즐기는 샐러리맨들을 볼 수 있다.
 
 
디자이후 텐만구(태재부천만궁)
 
   
 
헤이안 시대의 학자이자 시인, 정치가인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다. 903년 생애를 마친 스가와라의 유해를 소달구지에 싣고 가던 중 소가 엎드려 움직이지 않게 되자, 905년 그 자리에 유해를 매장했다. 유해를 매장한 자리에 사당을 세운 데에서 유래하며 현재 교토의 기타노텐만구와 함께 전국 텐만구의 총본사다. 
 
스가와라는 학문의 신, 지성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그 효험이 대단하다고 전해진다. 그 때문에 매년 합격이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신사에는 다양한 꽃이 피는데 특히 매화인 ‘도비우메’는 다른 매화보다 상대적으로 이른 초겨울에 핀다. 또한, 이곳 명물로 ‘우메가에 모치’라는 떡이 있는데,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전해진다. 여러 신성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만큼 중요한 입시 시험을 앞둔 이들이라면 디자이후 텐만구를 찾아볼 만하다. 
 
 
텐진거리
 
   
 
텐진은 하카타와 더불어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중심 거리이다. 교통의 중심지로 텐진역은 여러 국철과 지하철들이 교차하는 교차점으로, 규슈에서 다른 지방으로 이동 시에 이곳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JR 텐진역은 복합쇼핑타운으로 지하철 역사와 백화점, 쇼핑몰들이 들어서 있으며, 텐진 주변의 지역은 백화점과 쇼핑몰, 레스토랑과 대형 빌딩들이 늘어서 있는 후쿠오카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텐진과 하카타를 비롯해서, 주요 도심을 이동하는 100엔 버스를 이용하면 주변 지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텐진역 앞에는 100엔 순환버스 정류소와 버스 정류소가 있는데, 한국관광객을 위한 한국어 표지판이 있어 초보 여행객이라 할지라도 쉽게 관광할 수 있다. 
거리주변 골목에도 볼거리가 많고, 낮이나 밤이나 종일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밤이 되면 텐진 골목골목의 꼬치구이 전문점, 라면가게 등 독특한 음식문화를 만날 수 있으며, 대를 이어 오랜 전통을 간직해온 가게가 즐비하다. 
 
 
가와바타도리
아케이드 형식으로 되어 있어 날씨 걱정 없이 언제든 둘러볼 수 있는 전통시장이다. 바로 근처에 위치한 화려한 쇼핑몰과 대조적으로 소박한 옛 분위기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부담없이 둘러볼 만하다.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전통 옷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다. 한적한 거리를 걷다 보면 출구 근처에 이곳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초대형 장식 가마가 설치되어 있으니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좋다.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타워는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에 있는 높이 234m의 정삼각형 타워로 후쿠오카의 랜드마크다. 1988년 후쿠오카시 제정 100주년 기념으로 세워진 이 타워는 약 8천 장의 반투명 거울로 화려하게 만들어져 있어 ‘미러 세일‘이라 불리기도 한다. 
전망대는 116m, 123m 지점 두 군데에 설치되어 있으며, 약 70초 만에 1층에서부터 123m를  오르는 고속 엘레베이터는 후쿠오카 타워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꼭대기인 123m 지점 5층 전망대에 오르면 하카나만과 후쿠오카 돔, 후쿠오카 시내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차가 다니는 낭만의 나가사키
 
   
 
일찍부터 외국의 문화가 유입되어 국내로 전파된 곳으로, 17~19세기 동안 유일하게 네덜란드만 일본과 교류를 맺을 수 있었는데 그 창구가 나가사키였다. 나가사키는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이나사산 공원에 올라가서 보면 나가사키 도시 전체를 볼 수 있다. 도시 사이로 흐르는 강물과 현란한 네온사인이 강물에 비추어 마치 보석을 여기저기에 띄워놓은 듯하다. 도시가 가로로 길게 뻗어있으며, 지리적 특색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지옥을 연상하게 하는 계곡, 운젠지옥 계곡
 
   
 
지옥을 연상하게 하는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유황연기가 자욱하다.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며, 유황의 냄새가 심하다. 이 일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군락이 있다. 그 모양새 때문에 기독교 순교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약 30여 종의 지옥이 각각의 유래와 전설을 가지고 있다.
 
외국식의 화려한 클로버 정원, 구라바엔
미나미야마테라고도 불리는 이 일대는 과거 네덜란드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모여 살았던 거주지다. 정원의 중심에는 1859년에 나가사키시에 무역회사를 설립한 영국 무역가 토모스 글로버의 대저택이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인공을 맡았던 미우라 다마키의 동상이 있으며 나가사키항이 내려다보이는 미나미야마테의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 또한 좋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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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소소솟
와우
(2018-11-26 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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