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대비하는 IoT 교육과정으로 실무능력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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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대비하는 IoT 교육과정으로 실무능력 키우다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9.01.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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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성공취업 스토리 | 정군호·김경원 ㈜아이엔에쓰 사원/충북대 공동훈련센터 IoT 기반 스마트 S/W 개발자 양성과정 수료

충북대학교 공동훈련센터(센터장 연선미, 이하 센터)는 2018년 7월 9일부터 11월 9일까지 4달간 IoT 기반 스마트 S/W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 교육생 11명은 IoT 및 통신, 빅데이터, 실무 프로젝트 등 IT 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실무 기술을 습득해 관련 기업으로 취업했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이엔에쓰에 나란히 입사하게 된 정군호·김경원 씨에게서 취업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INTERVIEW 김경원 ㈜아이엔에쓰 설비 개발파트 사원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2017년 8월에 충북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양성과정 수료 후 현재 입사 예정인 곳은 ㈜아이엔에쓰 설비 개발파트입니다. 이 회사는 LG그룹의 주거래 협력회사로 저는 입사 후 각종 전지와 정보전자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핵심사업장인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신규설비 프로그램 개발 업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실무에 나가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할 것입니다.

Q. 양성과정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었는지 설명해 주세요.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활동을 하며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없어 막막했습니다. 이에 전공 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을 방법을 강구하던 때 본교 센터에서 홍보중인 ‘IoT 기반 스마트 SW 개발자 양성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성과정의 교육내용은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오픈 플랫폼, 앱 프로그래밍, IoT 및 통신, 실무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었기에 저로서는 너무나 필요한 과정이었죠.
저는 이러한 배경으로 양성과정에 지원하게 되었으며, 양성과정을 통해 전공에 대한 지식과 함께 프로젝트 경험, 팀워크 활동 등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교육기간 동안 한 챕터가 끝날 때마나 과제를 카페에 올려 교수님들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강의실에 남아 그날 배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자습하고, 동기생들과 서로 멘티·멘토 활동을 이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양성과정에 참여하며 어떻게 취업준비를 병행했는지 궁금합니다. 
저를 비롯한 교육생들은 센터에서 교육을 받음과 동시에 센터로부터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입사지원서, 면접 등 취업 클리닉을 받으며 취업준비에 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틈나는 시간마다 준비하며 취업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센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도 협약기업 구인정보를 확인하거나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개인적으로 스크랩해 두었던 곳에 지원서를 작성하며 구직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센터 협약기업인 ㈜아이엔에쓰의 구인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엔에쓰는 지원당시 양성과정 동기들이 앞서 취업해 만족하며 근무하고 있었기에 큰 망설임 없이 지원했습니다.

Q.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은?
스스로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해당 분야에 맞는 인재라고 생각된다면 전공지식을 심화시키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부지런히 실무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분야별로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다루는 사이트, 기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교육과정, 운영기관, 교육기간을 두루 살펴본 후 자신에게 맞는 국비 교육과정에 참여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INTERVIEW 정군호 ㈜아이엔에쓰 RMS 시스템 관리 부서 사원

   
Q.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이엔에쓰 소속 RMS 시스템(Recipe Management System) 관리 부서에서 근무하는 정군호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해 학원에 다니기도 하며 자연스레 진로를 컴퓨터 분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하였으며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2018년 8월 대학 졸업 후 센터 양성과정을 수료했고,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저의 근무지는 LG화학 오창공장으로 RMS 부서는 UI 설계 및 개발, 설비테스트, 공정 점검, DB 관리 등 다양한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입사원으로서 설비 투어를 하며 시스템과 공정에 대한 이해나 기초적인 프로그래밍이나 DB 구조에 대해 교육을 받으며 업무를 파악 중입니다.

Q. IoT 기반 스마트 S/W 개발자 양성과정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취업준비를 시작할 당시 힘들었던 것은 저에게 뚜렷하게 어필할 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졸업학점이 그렇게 높지도 않았고 수상경력이나 봉사활동, 대외활동도 전무하다시피 했죠. 더구나 당장 취업하더라도 잘해내겠다는 자신감도 없었고, 그렇다고 아무 곳이나 취업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죠. 대학만 졸업해서는 제 마음에 드는 좋은 곳에 입사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막막하였습니다.
그러다 대학 졸업 후 취업박람회를 통해 센터 ‘IoT 기반 스마트 SW 개발자 양성과정’을 알게 되었고 지원했습니다. 센터에서는 80일 동안 자바, C, 파이썬, IoT 통신 등 정보기술에 대한 실무능력 위주 학습과 자기소개서와 면접,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취업 교육을 받았습니다. IoT를 주제로 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Q. 해당 기업에 취업하게 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회사 선택부터 입사준비까지 취업의 전 과정에서 센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먼저 센터 양성과정을 통해 취업과 자신감과 열정을 얻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수료를 앞두고 센터 협약기업인 ㈜아이엔에쓰의 구인정보를 얻게 됐습니다. ㈜아이엔에쓰는 IT관련 회사로 시스템 개발이나 DB 관리 등 업무영역이 제 관심 분야였습니다. 그밖에 회사 복지나 근무환경도 좋고, 특히 폴란드나 중국 등 해외 근무 기회가 메리트 있게 여겨져 최종적으로 입사지원을 결심했습니다.
채용전형 전반에 걸쳐 제가 IT 쪽 분야에 관심이 많고 실무에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자신감 있게 보여주었습니다.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에는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는데 주력했고, 면접에서는 최대한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취업에 성공했고, 입사지원 당시의 각오대로 언제 어디서든 신뢰와 인정을 받으며 맡은 바 일을 다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조직에서 동료들과 조화를 이루며 맡은 임무나 프로젝트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자 합니다.

Q. 취업난 속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학점이나 영어점수, 자격증 등 스펙보다 중요한 것이 실무능력입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분야에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에 대한 지원받을 수 있는 기관들이 있으니 교육과정과 내용을 살펴보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디를 가든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굳건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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