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새해가 시작되면 모든 이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바쁘다. 금연이나 다이어트 혹은 각종 자격증 취득이나 승진을 위한 공부 등 다양한 목표를 세운다. 그런데 사람들은 처음에 호기롭게 목표를 세울 때와는 다르게 시작을 미루려는 경향이 있다. 또 12월에 이른 계획을 세웠다면 아직 1월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 목표를 이루고 싶지 않은 것인가? 아니다. 누구나 치열하게 목표를 이루고 싶다. 하지만 생각이 너무 많다.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당장 시작하자!
생각의 시간을 줄이고 바로 시작해야 성공을 희망하는 사람 중에는 지나치게 전략가이거나 아니면 몽상가인 타입이 있다. 이 두 부류가 공통적으로 지닌 문제는 생각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점이다.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며 실행하지 않고 현실에 머물러 있거나 빠른 지름길을 찾기 위한 고민으로 아까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자신만 알 수 있는 빠른 길은 없다. 꿈과 희망에도 단계가 있듯이, 과정을 무시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는 없다. 이루고 싶은 인생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반드시 그에 맞는 실천을 거쳐야 한다.
늘 목표는 높고 해야 할 일은 많다. 결국 ‘어느 세월에 그 많은 단계를 모두 거치나’라는 조급한 마음으로 무기력함에 빠지고 만다. 말이 쉬워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간다는 것이지 결국 포기하게 된다.
이런저런 이유를 생각하는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따지는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포기하고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만 늘어난다. 실행에 옮기면서 궤도를 수정해도 늦지 않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다르지 않은 내일을 그냥저냥 살아가는 삶, 쳇바퀴 도는 삶을 버리고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
쉼표와 마침표의 적절한 조화
필자 회사에는 책상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데도 성과가 미흡한 직원이 있었다. 일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떨어졌는데, 휴식을 취할 때도 뉴스 검색이나 인터넷 서핑을 하며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필자는 30분간 집중해서 일하고, 그 이후에는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 휴식을 취한 다음 새롭게 일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 뒤로 그 직원의 업무 성과가 늘어났음은 물론이다.
사람은 누구나 특정하게 정해진 시간 동안 한 가지 일에만 몰입할 수 있다. 일할 때 일하고 놀 때 노는 맺고 끊음이 명확한 것이 오히려 일의 효율을 높이고 피곤함도 덜하다.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쉼표와 마침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쉬어야 할 때도 있지만, 반드시 일을 마무리를 짓고 난 후 휴식을 취해야 할 때가 있다. 때로는 쉼표를 찍어야 할 지점이 정확히 어디인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므로 목표와 방법은 되도록 구체적이어야 한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숫자로 계량화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습관을 바꾸는 힘!
실제로 모든 일은 그 처음 사흘이 고민이라고 한다. 습관을 고치는 것부터, 자신이 없어서 항상 피하기만 했던 일 모두 포함되는 일일 것이다. 혹여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없애고자 한다면 딱 사흘만 일찍 일어나 보자. 그 이후에는 그다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잘하고 자신 있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며칠 그 일을 하지 않다보면 전과 같은 기량이 나오지 않는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3대 작가 톨스토이가 “나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야 한다. 성공적인 작품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상의 습성을 버리지 않기 위해서이다”라는 말을 했다. 이는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일수록 그 습관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알수있는대목이다.
2019년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어떤 습관을 버리고 어떤 습관을 취할 것인가에 대해 선택하는 것이다. 단, 한 가지 습관에 대해서라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매일 일기를 쓰는 습관을 가진다거나 무조건 새벽 6시에 기상한다는 등의 약속을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1년간 이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는 취업준비를 하든, 신입사원으로서 일을 하든, 어떤 위치에서든 성공으로 가는 큰 걸음을 내딛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 하지 않는가. 좋은 습관을 최소한 하나 정도 취하고 또 나쁜 습관은 버리는 과정을 통해 멋지고 의미 있는 한해를 만들 수 있으리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