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을 향한 열정으로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 닦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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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향한 열정으로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 닦아보세요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9.03.25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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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성공취업 스토리 Ⅱ | 김진수 ㈜이즈피엠피 사원

모든 행사의 이면에는 이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들의 노력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행사 주최·기획에 관심이 있었던 김진수 씨는 지난 2018년 5월 이즈피엠피에 입사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최해 온 그는 MICE 업계의 전문기획자로 거듭나고자 실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입 기획자로서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김진수 이즈피엠피 사원
 
Q.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했으며, 오는 4월에 이즈피엠피에 입사한 지 1년이 되는 신입사원입니다. 현재 이즈피엠피 이벤트&엑스포 사업부문 2팀에서 근무하며 여러 프로젝트와 행사를 맡고 있습니다. 저의 이력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2014년 졸업한 후 2년간 한국식품산업협회 위생교육부에서 교육운영을 담당했었습니다.  이후 식음료 분야 대기업에서 영업 업무를 경험한 후 현재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Q. 행사 기획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 목관악기인 오보에를 전공했고 클래식 음악으로 진로를 정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사정이 생겨 음악을 포기했고 함께 연습했던 친구들을 무대에 올리고 싶은 마음에 축제 기획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Q. 경희MICE창조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축제 기획에 관심이 많은 저는 ‘압구정로데오 힐링페스티벌’, ‘2017 정동야행’, ‘2017 물순환 시민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에서 주최 및 기획단으로 활동하며 보다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기획업무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 서울특별시,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주최한 경희MICE창조아카데미 7기 과정에 지원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기획자의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교육을 받고자 찾아보던 중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이 탄탄하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Q.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실무자와의 네트워크를 쌓고 MICE 분야 실무현장에서 필요한 것을 단기간에 A부터 Z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MICE 산업의 이해, 기업회의 기획 및 운영실무 사례, 해외 MICE 사례 및 정책 등 이론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어 자소서 첨삭, 워커힐 호텔 견학, 행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밖에 퍼스널 이미지 교육을 받고 업계 임직원들을 만나 직접 취업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구축되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카데미 교육과정 덕분에 현재 MICE 업계에는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Q. 이즈피엠피에 취업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대기업에서 영업업무를 수행했지만 무언가 모를 갈증이 일고 일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어요. 기획자로서 실무능력을 키우고 싶어 하던 찰나에 이즈피엠피의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 임원 면접에서는 저의 경험과 지원동기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예리한 질문에도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침착하게 대답했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와 같은 속담을 인용하며 저의 의지를 표현하려고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저의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취업을 준비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이른 나이인 24세에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빠른 취업을 하고 이직을 하는 동안 조언이나 도움을 주실 만한 분들이 주변에 없었죠. 그래서 저는 주간, 월간, 연간 계획을 작성해 가며 취업에 집중했습니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듣고 그 곳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책 독서, 인터넷 서치 등 할 수 있는 한 모든 정보를 끌어 모았습니다. 상황에 굴하지 않고 저 스스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요건을 만들어 나갔던 거죠. 
 
Q. MICE 업계에 종사하시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MICE 업계 내에서 ㈜이즈피엠피는 컨벤션, 전시, 이벤트를 아울러 원스톱 솔루션으로 업무를 수행합니다. 기획, 운영, 연출, 클라이언트 및 협력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최하기 위해 치밀하게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 행사 이면의 배경을 이해하고 자신이 맡은 업무를 철저히 이행하여 성공적인 행사로 만드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프로젝트를 위한 제안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행사가 있는 주에는 그 행사 전반의 모든 것을 체크하고 행사 2~3일 전부터 현장에 나가 진행상황을 점검합니다. 
 
Q. 보람이 있을 때는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을 때입니다. 행사장 구석구석에 제가 몇 달 동안 준비했던 기획 문구가 있고 스탭 인력들이 기획한대로 배치되어 움직여졌을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저의 기획이 실제로 실현되는 것을 지켜본다는 게 가슴 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가 중요 행사를 제가 직접 기획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나 매력적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이었습니다. 이 행사 진행을 위해 방북을 하여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저에겐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죠. 
 
Q.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조언은 무엇인가요?
제가 취업을 준비하며 느낀 점은 기업의 크기에 상관없이 실무진과 임원들은 훌륭한 인재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사 크기와 상관없이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형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는 스펙보다는 결국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커리어를 쌓아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 역시 취업하고 싶은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기 위하여 2년간 쉬지 않고 치밀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무기를 갈고 닦으면 취업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포기하지 마시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글 | 최성희 기자 ish@hkrecruit.co.kr
사진 | 김진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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