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이용한 다이어트, 가끔씩 아침밥 대신 버터 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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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이용한 다이어트, 가끔씩 아침밥 대신 버터 커피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03.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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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칼럼
3월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해 계획을 다시 점검한다.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던 사람 역시 마찬가지. 불과 1세기 전만 해도 인류는 끼니를 걱정해야 했으나, 이제는 뚱뚱해진 배와 허리를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만큼 다이어트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구 한편에서는 수억의 인류가 극도의 기아 상태로 죽음에 내몰려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비만으로 인해 죽어 가고 있다.
 
‘비만’이란 살로 가득 찬 상태, 즉 칼로리 섭취량이 소비량보다 많아서 소비되지 못한 칼로리가 체지방으로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해서 꼭 비만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비만은 체지방량 차원의 문제여서 체지방량이 반드시 체중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는 골격이 크거나 근육이 많은 이유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많다. 체지방은 우리 몸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성분이다. 물론 적당량이라야 좋은 것이다.
 
요즘은 다이어트가 보편화되어 요요 현상이라는 말도 자주 회자(膾炙)된다. 요요 현상이란 무리한 다이어트로 한때 체중이 줄었다가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급속하게 복귀하거나,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의 몸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 정도 지방을 축적해 두는 방식으로 몸을 보호한다. 또한, 오랫동안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상황이나 평소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할 상황이 닥칠 경우, 미리 저장해 둔 지방을 사용하여 생명을 연장한다.
 
그렇다면 왜 많은 영양소 중 지방을 비축해 두는 것일까? 이는 지방이 동일한 양을 섭취했을 때, 다른 영양소인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고급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주변을 보면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그만큼 쉽지 않다. 요요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바로 ‘물 다이어트’다. 물 다이어트란 말 그대로 물을 마시며 살을 빼는 방법이다. 이는 쉽고 안전하게 살을 뺄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서 적당한 시간과 양을 지켜 물을 마시기만 하면 된다. 물론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적당히 운동을 해 준다면 분명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물 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커피를 마시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초저당질식의 하나인 ‘버터 커피 다이어트’가 있다. 버터 커피 다이어트는 커피 한 잔에 무염 버터 2큰술을 녹여 아침밥 대용으로 마시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미국의 IT 기업가 데이브 애스프리가 티베트의 산 오두막에서 마셨던 버터차에서 아이디어를 내 만든 것이다. 
 
데이브에 따르면, 버터 커피 다이어트는 하루를 생기 있게 보내고, 다이어트의 효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버터 커피로 체중 감량이 가능한 이유는, 첫째 아침밥을 버터 커피로 대신함으로써 칼로리를 섭취를 줄이고, 둘째 당질을 배제한 식사법으로 칼로리를 줄이며, 셋째 커피에 지방 연소와 대사 증진의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단, 가끔 마셔야지 매일 마시면 효과가 감소한다. 그 이유는 매일 아침밥 대용으로 버터 커피를 마시는 것은 포화지방산의 과잉섭취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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