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터디 전문 카페 ‘캐치’에서 ㈜한샘 ‘2019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한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직군에서만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직군은 ‘리하우스TR’과 ‘SC’이다. 하지만 작년과 다른 점 중 하나는 채용 전형을 일반과 홈리더로 나누어 진행한다는 것이다. 홈리더(Home Leader) 전형은 4년제 정규 대학 기졸업자 및 5월 말 입사 가능자가 아니더라도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은 일반전형과 별도로 진행된다.
point 1. 신입사원 모집직군 ‘리하우스TR’과 ‘SC’
리하우스사업부에 속한 리하우스TR(Territory Representative)은 인테리어 업체(제휴점)를 통해 한샘의 부엌, 바스, 창호, 식자재 등 인테리어 건자재를 유통하는 B2B 영업이다.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리하우스사업부 실무자는 “리하우스TR은 가구 배치, 공간을 제안하는 홈 인테리어 전문가로 활동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역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직매장사업부에 속한 SC(Space Coordinator)는 한샘 플래그숍에서 근무하는 본사 정규직 B2C 영업 직무로, 인테리어 지식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주거 공간을 제안한다. 특히 가구와 패브릭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영업을 펼치기 때문에 소재에 대한 지식이 뒷받침돼야 한다. 당일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SC 실무자는 “지금은 소비자들이 인테리어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습득하기 때문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만나는 SC가 인테리어 시장에 대해 민감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전문가로서의 인상을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리하우스TR과 SC 모집 분야에 최종합격한 이들은 지원한 직군의 OJT 기간 5개월을 거쳐 해당 직무에 배치된다.
point 2. 자소서는 간결, 명확, 그리고 솔직하게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 1차 면접 → 인성검사 → 최종면접 → 채용검진 → 입사 순으로 진행되며, 이는 일반 전형과 홈리더 전형 모두 동일하다.
인사담당자는 지원동기와 관련해 “단순히 왜 지원했는가를 작성하기보다는 지원직무가 실제 어떤 일을 하는지, 지원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 역량을 쌓기 위해 지원자가 어떤 경험들을 했는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인사담당자가 끝까지 읽어보는 자소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면접과 관련해 “면접에서 지원자에게 왜 영업직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물으면 종종 ‘대인관계가 좋다’라고 언급하는 분들이 계신데 영업은 친화력이 좋고 성향이 외향적이라고 해서 이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point 3. 스스로 세운 목표를 끝내 이루고자 하는 사람 원해
2019 상반기 한샘 영업직군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인사담당자는 “영업직은 성과를 내야한다는 숙명을 갖고 있어 자신이 세운 목표를 끝내 이루고자하는 끈기를 가진 인재를 원한다”며 “특히 한샘은 영업에 대한 목표의식이 뚜렷한 사람을 원하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