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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행'을 도와드립니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06.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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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여행기획자

하는 일은?

여행사에서 기존의 관광상품과는 다른 친환경적이고 교육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관광상품을 기획, 개발, 상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무엇보다 공정한 여행에 적합한 콘텐츠를 찾아내고 만드는 일이다.

여행관광업은 경제변동에 타격을 많이 받으므로 아이템 전환을 필요로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공정여행만을 기획하는 회사가 소수이지만, 최근 공정무역으로 수입된 커피나 초콜릿이 인기를 끄는 등 착한 소비가 하나의 사회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여행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자체가 앞장서서 생태,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공 정여행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어 꾸준한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먼저, 무엇보다 친환경적, 교육적, 대안적인 여행상품 및 여행 루트 등을 기획·개발한다. 이를 위해 여행지 사전답사를 통해 공정여행의 가치를 살릴 만한 숙소, 음식점 등을 찾아낸다.

둘째, 여행을 통해 해당 지역이 착한 소비, 공정무역 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도 한다. 여행지의 루트와 숙박 시설, 여행경비 등 세부사항을 개발·확정한다. 이때는 여행객에게 해당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네트워크 구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셋째, 여행상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개발한 프로그램을 적절히 홍보하는 일도 이들의 역할이다.

공정여행 기획자가 하는 일은 실제로 공정여행을 지향하거나 연구하는 기업·단체에 따라 그 의미와 원칙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하는 일에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규모가 작은 여행사의 경우 직접 가이드를 할 때도 있다.

직업 현황은?

공정여행은 1992년 리우회담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관광등으로 불리며 시작되었다. 국내에서는 평화여행단체 이매진피스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다.

공정여행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보통 공정여행사에 정규직 풀타임, 파트타임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트래블러스맵, 착한여행, 공감만세 등 공정여행전문 여행사와 대형 및 중소형 여행사 등에서 일한다. 대형 여행사처럼 업무에 분업화가 잘 되어 있지 않은 중소기업이나 단체에서 근무하는 경우, 현지 가이드 대신 공정여행기획자가 직접 가이드를 하기도 한다.

근무시간은 보통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지만, 상품개발 단계일 때는 야근을 할 수도 있다. 현지조사나 여행안내를 위해 출장이 잦을 수 있고, 장기간 출장을 가야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취업을 하려면?

특별한 전공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공정여행의 목적과 가치 등에 대한 공부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일부 공정여행사에서는 비정기적으로 인턴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므로 관심 있는 공정 여행사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채용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여행인솔자, 관광 통역안내사 등의 여행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외국어에 능숙한 사람을 우대하며, 여행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경력자, 마을만들기 활동 경험자 등을 우대하기도 한다.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20158월 공정여행기획자양성과정을 운영했다. 40명 정원으로 공정여행의 이해, 공정여행 프로그램과 공정여행기업 사례, 프로그램 기획 발표 등 이론과 현장실습 등으로 진행되었다.

학력이나 자격에 제한은 없으나 공정여행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을 중요시 생각한다. 공정여행을 직접 경험해보고, 여행상품을 기획해 본 경험이 있다면 창업을 할 수도 있다.

환경학, 환경경제학, 여행과 교육학 등을 전공했거나 이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좋고, 청소년 및 가족에 대한 이해, 마케팅, 한국문화사 등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좋다. 한국관광공사, 지속가능한 관광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등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한 적성과 능력은?

공정여행은 소규모 여행이 많아 여행 후에도 여행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면 다음 여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업무의 특성상 고객과 대화를 많이 하므로 서비스마인드가 있어야 하고, 사교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장시간 현지조사를 할 때도 있기 때문에 건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어떤 직업보다 창의력과 풍부한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감수성이 필요한 직업이므로 본인의 적성을 잘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스스로 공정여행을 처음부터 기획해 보고 직접 여행을 다녀보면서 문제점을 파악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제공 : 워크넷(www.work.go.kr),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key point

규모가 작은 여행사에서는 가이드 역할도 함께 하는데, 특히 장기여행을 떠나는 경우에는 육아를 담당해야 하는 여성이라면 어려움이 있다. 또한 여행 전에는 해당 지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기도 하므로 이를 준비하고 공부하는 데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이 맡은 여행 일정에 따라서 일정 조정을 해가며 비교적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시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관련 정보처

문화체육관광부 www.mcst.go.kr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www.jejuwoman.kr

트래블러스맵 www.travelersmap.co.kr

착한여행 www.goodtravel.kr

공감만세 www.fairtave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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