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숨쉬는 곳,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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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숨쉬는 곳, 홋카이도
  • 김영국
  • 승인 2019.08.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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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숨쉬는 곳, 홋카이도

홋카이도는 흔히 겨울도시로 유명하다. 삿포로의 눈 축제는 수많은 관광객을 홋카이도로 불러들이고 있다. 하지만 여름 관광지로도 인기이다. 8월 평균 기온이 19~26도 정도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 속으로 떠나본다.

 

후라노

후라노는 아름다운 북해도의 광대한 구릉지대로, 다양한 리조트 시설은 물론 아름다운 라벤다화원과 다채로운 색깔로 물드는 화려한 꽃들이 장식하는 한폭의 그림같은 곳이다. 평야 전체가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북해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해바라기 꽃밭과 라벤다, 유채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넓은 벌판을 이루어, 유명한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비에이

홋카이도 지역의 비에이는 언덕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아름다운 들판의 풍경과 꽃 풍경 때문에 후라노와 함께 예쁜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홋카이도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아오이이케(청의 호수)가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사진 작가들의 필수 방문 코스다.

 

도야

도야(洞爺)에는 둘레가 43km가 넘는 넓은 호수가 있으며, 남북으로 우스잔(有珠山)과 요테이잔(羊蹄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호수 가운데에는 나카지마(中島) 4개의 섬이 솟아나 있다. 온천이 풍부하며 유람선, 쇼와신잔(照和新山), 우스잔(有珠山), 사이로 전망대 등이 관광지로 유명하다.

도야호수

도야호수는 화산의 분화로 생겨난 곳에 물이 고여서 생겨진 칼데라호다. 이곳 호수 근처에는 활화산이 있어서 많은 온천장과 고급 호텔들이 들어서 있으며, 현재 분화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유람선으로 도야호수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온천지를 중심으로 한 산책코스와 호수근처에서 쏘아올리는 불꽃놀이도 이곳 호수에서의 볼거리이다.

소화신산

194312, 우수산의 활발한 화산 활동이 일으킨 지각 변동으로 인해 생긴 화산이다. 보리밭이었던 곳에 평지가 솟아올라 형성된 활화산이다. 지금도 뿌연 분연과 매캐한 유황 냄새를 내뿜는 화산 활동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야호수에서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 화산 폭발로 인해 주변 지역이 아수라장으로 변한 적이 있어 주변 사람들은 언제나 화산 폭발에 대비하고 있다.

소화신산 곰목장

북해도의 대표 동물인 곰을 기르면서 방문객들에게 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대표적인 체험형 목장이다. 아기곰이 노는 모습을 구경하며 만질 수도 있으며, 다 큰 곰들에게는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한글로 된 안내지가 구비되어 있으며, 기념품과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니시야마 화구

니시야마 화구를 여유있게 거닐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주변에 1.3km 정도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이 산책로를 따라서 가보면 당시의 지각변동으로 인해 지면이 약 80m 융기하여 기존 국도 230호로 사용되었던 도로 위에 새롭게 늪이 형성된 것을 볼 수 있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전신주들이 늪 속에 여전히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심하게 붕괴된 건물과 차량도 눈에 띈다.

 

하코다테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하코다테(函館)는 오시마 반도의 남쪽 가메다 반도에 접해 있고, 동서와 남쪽은 바다 쓰가루 해협에 위치해 있다. 어업과 관광을 겸하고 있으며, 홋카이도와 혼슈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서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으로 발전했다. 19세기 중반에 큐슈의 무역항 나가사키, 요코하마와 함께 개항되어 서방 세계의 문호를 개방한 외항으로 도시 곳곳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찾아볼 수 있다. 시내 남쪽 항구 주변에는 마치 샌프란시스코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건물과,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가로수가 이어진 언덕들이 유명하여 일본 드라마나 CF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하코다테 하리스토 정교회

하코다테 하리스토 정교회는 옛 느낌 물씬 풍기는 벽돌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언덕길 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1872년 일본에 최초로 생긴 러시아 정교 건물로 러시아와 가까운 물리적 특성으로 생겨났다. 곡선이 아름다운 창문과 하늘을 찌르듯 솟아나있는 첨탑이 중세 비잔틴 양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유럽의 건물과 같은 느낌을 준다.

베이 에리어(Bay Area)

일본 최초 국제 무역항으로, 과거 번성했던 항구 도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하코다테의 전성기 모습을 간직한 하코다테 베이 에리어는 옛 향수를 추억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저녁에는 아름다운 등불이 밝혀져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구 영국영사관

하코다테 시 구 영국영사관은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했을 때부터 189575년 간 이용되어왔다. 수차례의 화재를 겪은 후 장소를 재건했다. 현재 건물은 1913~1934년까지 20여년 동안 영국 영사관으로 사용된 건물이다. 1979년에 하코다테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9270주년을 기념하여 복원한 후, 개항 기념관을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하코다테 항구의 개항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역사 기념관이다.

(자료제공: 하나투어(www.hanatour.com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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