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공항의 누적 여객수가 7억 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8월 1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누적 여객 7억 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전 9시경 방콕 발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입국한 7억 번째 여객 권순범 씨에게 순금 거북선과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인천공항의 누적 여객 7억 명 달성은 2001년 3월 29일 개항 이후 18년 5개월 만이자, 누적 여객 6억 명을 달성한 지난 2018년 3월 이후 불과 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이 2005년 10월 누적여객 1억 명을 달성하기까지는 4년 7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항공수요의 가파른 증가세에 힘입어 인천공항의 누적여객 증가속도 역시 빨라져, 2억 명 달성까지는 4년 5개월, 3억 명 달성까지는 3년, 4억 명 달성까지는 2년 5개월, 5억 명 달성까지는 1년 11개월, 6억 명 달성까지는 1년 8개월, 7억 명 달성까지는 1년 5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