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을 재미있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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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을 재미있게 만들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10.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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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호 가치교육컨설팅 대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란 교육, 관광, 마케팅, 조직 문화 활성화 등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 요소나 기법, 게임적 사고를 적용하여 해당 분야의 목적 및 목표를 좀 더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말한다. 가치교육컨설팅은 이러한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는 보드게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온라인 퀴즈 등의 형태로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개발하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협력과 경쟁이라는 양 날개로 날아가는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기업인 가치교육컨설팅의 안상호 대표를 만나본다.

상대적 경쟁이 만연한 환경 속에서는 개인의 심리적 스트레스와 공동체의 사회적 비용은 증가하기 마련. 이에 대해 협력으로도 효율성과 생산성을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회사가 바로 가치교육컨설팅이라고 안상호 대표는 소개한다.

저는 광고홍보와 심리학을 전공했고, 대학생 때 해외봉사나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어요. 교육봉사를 하면서 교육 컨텐츠를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대학교에 입학해서 들었던 수업 중에 경영학개론이 있었는데, 주요 내용이 전략기획이었고, 그 때 미션, 비전, 코어벨류 등의 단어를 처음 들었어요.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개인의 좌우명을 쓰라고 해서 적은 게 무모함에 도전하라. 이는 혁신이 될 것이다(Challenge the recklessness. It would be the Innovation)’라는 문장이었는데 그땐 생각없이 적었지만 돌아보면 그 문장대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 같아 신기합니다.”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환기하고자 보드게임 개발

가치교육컨설팅의 주요사업은 사회적 보드게임 프로젝트, 게이미피케이션 솔루션, 사회혁신 해커톤이다. 사회적 보드게임 프로젝트는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및 이슈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하는 보드게임 제작 프로젝트로 20175월 젠트리피케이션을 주제로 한 사회적 보드게임 시즌1: 낯선 이의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문제와 이슈를 주제로 한 사회적 보드게임을 시리즈 형태로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다.

사회적 보드게임은 하나의 목표를 함께 달성하도록 노력하면서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협력의 가치를 이해하는 협력형 보드게임이에요. 동시에 참가자 간 소통이 자연스럽게 발현됨을 보며 실제 사회문제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죠. 이를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습니다. 사회적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보드게임에 드러난 사회 이슈를 논의하거나 서로를 이해하는 팀빌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워크숍 진행이 가능하고, 기존 워크숍에 비해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사회이슈 토론 워크숍, 팀빌딩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클라이언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게이미피케이션 솔루션 프로세스는 기업,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및 재단 등과 함께 그들의 교육, 관광, 마케팅, 조직문화 향상 등 다양한 Needs를 파악하고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목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효과적인 게이미피케이션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문화, 생태계서비스,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등을 주제로 하는 보드게임도 개발을 했고, 이랜드 핵심가치 보드게임, BGF 경영 시뮬레이션 워크숍, CJ나눔재단 인문학 카드게임, GS리테일 핵심가치 퀴즈 등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업 쪽에서 첫 고객이라 그런지 이랜드와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이랜드 담당자분이 우리 회사 홈페이지를 보고 문의를 하셨어요. 협의 후 이랜드의 핵심가치를 주제로 하는 보드게임을 개발했는데 만족도가 높아서 워크숍 후에 추가 구매도 하셨고 한 계열사가 아니라 다른 계열사에도 확대해서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를 꼽으라면 성균관대 사회혁신동아리인 SEN의 학생 3명과 함께 개발한 모두의 학교라는 프로젝트에요. 매주 금요일 저녁, 일요일 오후에 모여서 직접 게임도 해보고 머리를 모아서 모두의 학교기획안이 작성되었죠.”

가치교육컨설팅의 또 다른 사업인 사회혁신 해커톤(Social Innovation Hackathon)은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및 이슈에 대한 고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모델로 풀어내는 사회혁신 리빙랩 해커톤과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의 환기를 보드게임을 통해 풀어내는 보드게임 해커톤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사회혁신 해커톤의 경우, 작년에 동국대 교수님과 미팅을 하다가 우연히 나온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발전된 케이스에요. 이야기가 나오고 한 달 만에 런칭이 되었는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았어요. 우리 회사가 계속 고민하고 노력해 왔기 때문에 이런 제안이 왔을 때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으로 더 전문성을 키우고 올바른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자문위원단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그분들과 가치교육컨설팅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 미션과 비전을 이루어 갈 방향을 모색하고 싶습니다.”

 

좋은 직원에겐 그만한 대우 해줘야

가치교육컨설팅이 정식 사원을 채용하고 회사의 형태를 갖추게 된 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대표라는 자리가 익숙치 않다는 안상호 대표는 갑자기 늘어난 인원에 고민이 많았지만 사회적기업에게 제공해 주는 노무 컨설팅을 통해 많은 걸 배웠고 이를 회사 경영에 적용했다고.

물론 돈이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전부는 아니지만, 척도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좋은 직원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직원들이 어디를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때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기가 죽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제 자신의 전문성도 더 키우고 직원들이 어디 가서도 회사를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도록 대우를 해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려고 합니다.”

가치교육컨설팅은 현재 프로젝트 매니저와 디자이너 채용을 진행 중이다. 구인사이트에 공고를 올리기도 하지만, 대표가 직접 지원자들이 올려놓은 이력서를 보며 컨텍하기도 하고, 추천이나 소개를 통해 인재를 찾기도 한다. 특히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기술서도 제공하는 등 회사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

너무 식상한 말일 수 있지만, 사람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인성이에요. 예전에는 성격이 조금 불편해도 일을 잘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죠. 다급한 상황이라고 해서 아무나 뽑으면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신입이라고 해도 직무를 설명해 주고 맡겼을 때 최소한 자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가치교육컨설팅의 독특한 기업문화 중 하나는 직원이 되면 누구나 보드게임을 많이 해보게 된다는 것. 기존에는 3개월 동안 한 기수가 모여지면 업무를 좀 줄이더라도 한 달 동안 보드게임 100개를 경험하게 했는데, 앞으로는 3개월 동안 보드게임 100개를 경험하게 된다.

예전에는 직원 모두가 보드게임을 해보고 숙지하도록 했는데, 아무리 게임이라도 업무와 병행하면서 하니까 다들 힘들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보드게임을 공부하고 익혀서 직원들에게 방법을 알려주는 일을 하는 매니저를 채용했습니다. 직무 자체가 보드게임을 하는 거죠. 이렇게만 들으면 일을 놀면서 재밌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보드게임을 하는 것도 일이기 때문에 놀면서 할 순 없는 것 같아요(하하).”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갖도록

가치교육컨설팅 사무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냉장고와 다과테이블이다. 아침에는 직원들을 위해 구운 베이글을 제공하고, 사무실 안에 좋은 향이 날 수 있도록 신경 쓴다.

 

아침에 출근할 때 모두가 큰소리로 인사하는 문화가 있어요. 요즘처럼 개인주의가 심한 사회에서 각자 일만 하다보면 관계라는 것이 형성되기 힘들잖아요. 실제로 신입직원들에게 물어보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을 직원들(사람들)’로 꼽습니다. 저 또한 가치교육컨설팅의 가장 큰 문화는 바로 사람이고, 회사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더 좋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안상호 대표가 생각하는 가치교육컨설팅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어떻게 나아가고자 하는지 들어보았다.

회사의 방향에 대해 고민이 많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 때 휴넷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경영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동기 중 한 분이 자신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들을 소개해 주셨어요. 그때 우연히 그곳 직원이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차에서 내리는 걸 보게 되었어요. 크게 의미를 부여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순간 제 마음에 회사에서 한 직원이 급여를 받는다는 것이 그 직원의 가정을 지키고, 한 가정이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그래서 저의 목표이자 회사를 운영하는 목표는 최대한 사람을 많이 고용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갖게 되는 것, 이를 위해 점점 더 성장하는 가치교육컨설팅이 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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