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있는 따뜻한 문화’를 추구하며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보령제약은 1957년 서울 종로5가에서 보령약국이라는 조그만 약국으로 출발했다. 이렇게 시작은 작았으나 수십 년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신약 개발에 나섰고, 지금은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10월 11일 서울시립대 21세기관에서 진행된 보령제약의 2019 하반기 채용이야기를 들어본다.
보령제약은 보령제약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좋아한다. 특히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조직에 잘 융화되는 조직 친화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는 조직이 서로 하나가 되어 수레바퀴처럼 움직일 때 더 큰 성과를 내기 때문.
자소서, 직무와 연계해 작성하라
보령제약은 2019년 하반기 ETC영업, 즉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영업 인력을 채용한다. 채용된 인력은 병원 및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전공은 무관하나 상경·약학·수의학·화학·생물·생명공학 전공자를 우대하며, 지역인재 및 지방연고자 역시 우대한다.
지난 10월 17일까지 서류접수를 완료한 보령제약의 서류전형 심사기준은 직무적합성 여부, 보령의 인재상과의 부합 여부, 희망근무지, 전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류전형 중 가장 중요한 자기소개서는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강점과 약점, 주요 경험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인사담당자는 “자소서에서는 제시된 항목에 따라 단순 나열하는 것은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항목에 따라 솔직하게 쓰되 지원직무와 연계시켜서 써야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면접, 열정적인 인재임을 표현하라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차 전형은 인적성검사와 1차 면접(시뮬레이션 면접 및 부서장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인적성검사에서는 지원자의 기본적인 직무적성, 직무역량 및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시뮬레이션 면접에서는 실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多:多로 실시되는 부서장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세일즈 교육으로 진행되는 2차 전형은 세일즈 스킬, 제품 이해, PT, 오피스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임원진(부문장, 본부장)이 실시하는 3차 전형은 역시 多:多 면접으로 진행되면 지원자의 인성 및 태도, 가치관 등을 질의응답을 통해 파악한다.
인사담당자는 면접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면접에서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있다. 그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묻는 질문에 다른 지원자와는 달리 설명을 잘했다. 그만큼 공부를 했다는 것이며 면접관들은 이구동성으로 열정이 있는 인재라고 평가했다. 조금만 더 공부해서 면접에 임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