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보단 안정성,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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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보단 안정성, 이대로 괜찮을까?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12.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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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구직자의 절반은 현재 공시족으로, 가장 많이 준비하는 시험은 9급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직장인 가운데 공무원 시험준비를 병행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회원 9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공무원 시험준비경험에 대해 살펴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7.4%현재 준비중이라고 답했다. ‘과거 준비해봤다는 응답자는 34.6%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20’(54.3%), ’30’(38.1%), ’40’(7.7%)순으로 나타났다. 20대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얼마전 발표한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 행정직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6세로, 행정직의 경우 20대 합격자 비율이 88.2%에 달하는 등 본 설문결과와 일맥상통한다.

상태별로는 구직자/대학생67.7%로 응답한 구직자 3명 중 2명이 공시족이라고 볼 수 있었고, ‘직장인비율도 45.9%로 절반에 육박했다.

준비 중인 시험은(직급 기준) 9(62.3%), 7(22.1%) 5(8.0%) 순서로 집계됐다. 공시족 5명 중 3명은 9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급을 준비하는 비율은 남성’(58.7%) 보다는 여성’(65.7%)이 소폭 많았고, 연령별로는 ’20’(66.0%)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정년 보장’(21.4%)’연금 지급’(19.2%)이 가장 많이 꼽혔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에 대해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에는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돼서’(9.9%)가 꼽혔다. 하지만 전체 공시족 가운데 적성을 고려하는 비율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이어서 민간 사기업에 비해 공정한 진입 과정이 보장되기 때문에(모두 같은 선에서 출발)’(8.0%), ’전부터 공직 진출에의 꿈을 키워왔기 때문(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5.9%), ’승진 시 비교적 남녀차별이 적을 것으로 보여서’(3.4%), ‘업무 강도가 낮아 보여서’(5.2%) 등 기회비용과 이상실현을 고려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공시족의 연령 스펙트럼이 20대부터 40대까지 넓고, 시험준비를 병행하는 직장인이 많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노후 보장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지만 주변의 기류에 휩쓸려 준비하는 모습은 지양해야 하며,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본인의 적성에 대해서도 진중하게 고려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문 소감을 밝혔다.

누구나 취업을 하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게 된다. 직업은 개인의 삶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적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만약 자신의 적성이나 관심보다 다른 이유로 직업을 선택했다고 하자. 그럴 경우 직업에서 오는 만족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인의 진로는 적성을 기반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행복한 삶도 누릴 수 있다.

글/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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