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코디네이터부터 드론 컨트롤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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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코디네이터부터 드론 컨트롤러까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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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유망직업

정부는 의료와 관광, 콘텐츠 등 7대 유망 서비스업을 집중 육성해 일자리 25만개를 창출하는 내용의 `서비스업 발전전략`2016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규제를 대폭 개선해 온 지금 과연 25만개 새 직업이 생겨났을까? 전문가들이 예견했던 2020 유망직업을 살펴보자.

# 유망 서비스 의료=헬스케어 코디네이터, 의료 통역사

·벽지·원양어선··장애인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은 병원까지 올 필요가 없다. 영상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전자 진료기록을 병원에 가지 않고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중복 검사나 처방도 사라지게 된다. 이를 위해 진료정보를 교환할 `표준정보 교류 시스템`을 만든다. 이 같은 서비스가 등장하면 헬스케어 코디네이터, 헬스케어 시스템 정비 전문가, 의료 빅데이터 분석가, 의료관광 마케터, 의료 통역사와 같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게 된다.

# 유망 서비스 관광=프리미엄 가이드, 1인 여행사가 뜬다

고소득층을 겨냥해 VIP 관광상품을 만들고 입국부터 출국까지 전 일정 컨시어지 서비스가 등장한다. 대중교통, 관광지, 숙박·음식점 등을 통합해 할인·이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패스`가 도입된다. 이 같은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관광 빅데이터 분석가, 지역관광 기획가, 관광 스토리텔러, 프리미엄 가이드, 1인 여행사가 각광을 받게 된다. 

# 유망 서비스 콘텐츠=스토리 에이전트, 가상현실 전문가가 뜬다

부모가 원할 경우 청소년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여행지 사전 체험이 가능해지고 자동차 부품의 마모·잔여 기간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이야기·시나리오 산업, 캐릭터, 전자출판, 기능성 게임 등을 집중 육성한다. 이에 따라 가상현실 전문가, 캐릭터 개발자, 게임·영상등급 분류책임자, 게임품질 관리자, 특수효과 책임자, 스토리 에이전트 등의 직업이 급부상하게 된다.

# 유망 서비스 교육=이러닝 설계자, 기획자가 뜬다

ICT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이러닝 산업이 뜬다. 인공지능(AI)·증강현실(A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첨단 미래학교`가 등장한다. 종이 교과서가 사라지고 디지털 교과서가 등장해 스마트폰으로 책을 볼 수 있게 된다.··고교 어디에서든지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가 확대 운영되고 전자출판 산업이 활성화된다. 해외 한국교육원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센터로 바뀌고 국내 대학이 글로벌 대학으로 탈바꿈한다. 이러닝 기획자, 이러닝 콘텐츠 개발자, 이러닝 솔루션 개발자, 이러닝 학습 설계자, 교육 컨설턴트, 해외학습 컨설턴트 등의 직업이 생겨나게 된다.

# 유망 서비스 금융=핀테크 액셀러레이터, 독립투자 컨설턴트가 뜬다

금융이 ICT와 결합해 다양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등장한다.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금융업무를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는 투자자문 인공지능 로봇인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아 은행이나 증권사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사업 아이디어만 제시하면 온라인상에서 투자금을 모집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이 좀 더 활성화되고 스마트폰 페이 서비스가 보편화된다. 이에 따라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빅데이터 분석사, 금융보안 전문가, 금융클라우드 컨설턴트, 기술신용 평가사, 독립투자 자문업자 등 새로운 직업이 생겨난다.

# 유망 서비스 SW=클라우드 전문가, 시스템 엔지니어가 뜬다

미래에는 SW가 기업의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 역할을 하게 된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등 신SW에 대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고에는 SW영재학급이 만들어진다. 대학교도 SW중심대학이 선정되어 SW마에스트로과정이 생겨난다.특히 의료·법률·특허 등 전문정보 데이터베이스(DB)는 물론 언어·시각·공간·감성지능 등 인공지능 SW 연구 결과를 종합 제공하는 지능정보 공동활용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기업에서는 이를 활용해 정밀 의료서비스, 헬스케어, 투자 자문, 재난대응 드론, 무인공장, 돌보미 로봇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SW 시스템 엔지니어, 지능형 SW 개발자, 클라우드 전문가 등 새로운 일자리도 등장한다.

# 유망 서비스 물류=물류 컨설턴트, 드론 컨트롤러가 뜬다

미래의 택배는 드론이 담당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산간, 벽지, 섬 등을 대상으로 드론 택배가 시작된다. IoT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배송 제품의 추적 서비스가 제공된다.물류센터에서는 로봇이 배송에 필요한 물건을 찾아서 포장까지 해주고 화물을 자동·고속으로 반입·반출해주는 셔틀로봇이 상용화된다. 물류 컨설턴트, 물류 빅데이터 전문가, 물류공급망 관리자, 드론 컨트롤러 등이 새 직업으로 각광을 받게 된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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