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8명, 대외활동 경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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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8명, 대외활동 경험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4.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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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대학생의 대외활동(인트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대외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온라인 취직구인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학창시절 대외활동 경험과 인식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명중 8명이 학창시절 대외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80.8%)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대외활동에 참여하는 것일까.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대외활동은 서포터즈/체험단’(31.5%, 복수응답 가능)이었고, 미세한 차이로 대외 교육/세미나(25.9%)’에 참여했거나 교외 동아리 활동(연합동아리_23.3%)’을 했다는 응답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대학생 공모전(18.9%) 봉사활동(18.5%) 해외탐방/해외봉사(16.7%) 인턴십(11.3%) 대학생 리포터/기자단(10.0%) 등이 뒤를 이었다.한편 학창시절 대외활동에 참여했던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이들이 새로운 일을 경험하고 도전해보고 싶기 때문’(55.9%, 복수응답 가능)이라고 밝혔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47.2%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다양한 인맥을 쌓기 위해서(31.1%)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지식과 경험을 배울 수 있어서(26.5%)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대외활동을 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새로운 경험을 해볼 기회를 원하는 학생들이 51.0%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무언가 배울 수 있는 곳’(46.4%)도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취업혜택(서류전형 면제/가산점 부여 등)을 제공하는 곳(44.5%) 취업하고 싶은 기업/기관(38.0%) 등이 뒤를 이었다.

 

대외활동, 취업준비만을 위한 것 되지 말아야

새로운 일을 경험하고 도전하기 위한 대외활동은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외활동이 취업이나 역량을 평가받는 요소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취업을 위한 사회·직무 경험을 쌓기 위해 제때 졸업하지 못하고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잡코리아가 4년제 대졸자 1,047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 현황을 조사한 결과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휴학 및 졸업유예 경험을 묻는 질문에 약 59%의 대졸자가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고 휴학과 졸업유예를 선택했던 이유(복수응답)인턴,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등 취업에 필요한 사회·직무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30.4%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휴학과 졸업유예를 선택한 대졸자들의 경우 취업 도움에는 물음표를 달았다. 조사 결과, 휴학과 졸업유예가 취업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잘 모르겠다(54.0%)’라고 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는 응답도 13.8%나 됐다.

대외활동이 취업만을 목표로 하는 경험이 되었을 때 원래의 취지가 흐려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취업을 위한 대외활동이 아닌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사회로의 진출을 단단히 준비할 수 있는 경험으로서의 대외활동을 알아본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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