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탐방에 활동비 혜택까지, 돈 벌고 경험 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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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탐방에 활동비 혜택까지, 돈 벌고 경험 벌고!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4.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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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대학생의 대외활동(대내외활동 )

대학생이 할 수 있는 대외활동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5가지 분야를 꼽으면 국내봉사단, 해외봉사단, 서포터즈, 해외탐방, 연합동아리라 할 수 있다. 이들 활동들은 학교 밖만이 아니라 교내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적지 않다. 마음의 키가 한 뼘 자랄 수 있는, 대학생활 중 놓쳐서는 안 되는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살펴보자.

국내봉사단은 기업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을 양성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특징적인 것은 장학제도와 함께 엮어진 봉사단들인데, 봉사의 대가로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지원해 주거나, 대학생 봉사단 수료를 조건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3대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삼성장학재단, 현대자동차정몽구재단, 롯데장학재단이 있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국내봉사와 해외봉사의 기회를 한 번에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KT&G 상상발룬티어와 포스코건설 대학생 봉사단 Happybuilder(해피빌더)가 있다.

가산점 받는 프로그램 많아

해외봉사단은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전액 무료인 프로그램이 다수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업 규모가 큰 게 많고 고등학생, 중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현대자동차 해피무브(happymove),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교보문고 대학생 동북아대장정, 한국전력공사 대학생 해외봉사단 등이 있다.

서포터즈 분야는 세부적으로 홍보대사, 기자단, 마케터를 포함하며 기업 및 기관, 제품, 서비스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 서포터즈 분야는 대외활동 중에 가장 시간 투자가 많은 활동이기 때문에 무작정 시작했다가는 후회할 수 있다.

하지만 바쁜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힘든 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을 뿐 아니라 매월 활동비를 지원하는 형태가 많고 입사 시 가산점을 받는 혜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서포터즈에서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영삼성, 영현대, 롯데 U프렌즈 등이 있고, 은행권 서포터즈의 경우는 해외탐방 연계, 월별 활동비 등 지원 및 혜택이 많기로 유명하다.

영삼성

영삼성은 삼성전자가 대학생과 소통하기 위해 주관하는 대외활동이다. 국내 최고의 기업인 삼성에서 운영하는 대외활동인 만큼 최고의 인지도와 지원을 자랑한다. 영삼성이라는 큰 틀 안에 서포터즈와 글로벌 리포터즈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영삼성 리포터즈는 삼성전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만드는 20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할 수 있다. 기사뿐만 아니라 영상 제작, 웹툰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20대와 삼성전자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영삼성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되며, 삼성전자 사업장 방문 등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영삼성 리포터즈로 선정되면 최신 갤럭시 기기, 멤버십 키트, 콘텐츠 제작비 지원, 해외 취재 기회까지 다양한 활동 혜택을 얻을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보도록 하자.

영삼성 글로벌 리포터즈 역시 영삼성 리포터즈와 비슷한 활동을 한다. 하지만,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 체류하는 나라의 문화, 사회, 경제, 삼성전자의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한다. 글로벌 리포터즈 역시 멤버십 키트와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니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외국에 머물 기회가 생긴다면 도전해보길 바란다.

LG글로벌챌린저

영삼성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하는 대외활동이 여기 있다. 바로 LG에서 운영하고 있는 ‘LG글로벌챌린저가 그것.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이 직접 탐방활동의 주제 및 국가를 선정하며, 그에 대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은 해당 국가로 탐방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의 대외활동이다. 탐방 활동 후 결과 보고서를 LG챌린저스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에 의한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1995년 시작되어 25년 동안 많은 대학생의 사랑을 받아온 LG글로벌 챌린저는 1차 탐방계획서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후 챌린저 대원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각 팀별 자율적인 탐방 계획에 따라 2주일간의 국내 및 해외 탐방 활동을 펼치게 되며, 그 과정에서 LG는 탐방활동에 필요한 항공료, 숙식비, 소정의 연구활동비 등 탐방활동비 전액을 지원한다.

탐방 후 탐방 결과 보고서 심사에 따라 수상한 팀은 장학금과 LG입사 또는 인턴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혜택이 많은 만큼 경쟁률 또한 치열하지만, 철저한 준비를 통해 도전한다면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쌓게 될 것이다.

멜론기자단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이라면 무엇보다도 멜론 기자단을 추천한다. 멜론 기자단으로 활동하면 멜론 공식 취재기자 신분으로 멜론뮤직어워드(MMA)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취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자단이 되어 만든 콘텐츠는 멜론 매거진 메뉴에서 서비스되어 멜론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용자에게 노출된다.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취향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음악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도전해보길 바란다.

멜론 기자단은 다른 대외활동과는 달리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선발된다. 서류는 자기소개서, 취재계획서, 공연 후기 기사 등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서류에서 자기소개와 음악 취향을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고 취재하며 나의 음악적 취향을 널리 알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지원해 보자.

 

대학생들에게 여행과 해외탐방은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대부분 어떤 주제를 바탕으로 여행 계획이나 기획안 등을 작성한 후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된다. 적게는 300만 원부터 많게는 1500만 원의 지원을 받고 여행 또는 해외탐방을 다녀올 수 있는 활동들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LG 글로벌챌린저(LG global challenger)와 아시아나 드림윙즈, 한국장학재단 꿈도전단, 국제워크캠프 등이 있다.

학과 동아리, 학교 내 중앙동아리를 넘어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공통 관심주제를 가지고 모이는 것이 연합동아리다. 교내 동아리와 비교하면 훨씬 큰 규모의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고, 다른 학교, 다른 전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연합동아리 중 발표(스피치)를 주제로 모이는 ‘SPLing’이 인기다. 이 동아리는 200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발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모인 활동하고 있다. 16주간의 커리큘럼을 통해 매주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연합 독서 동아리 사암은 무려 53년의 전통을 가진 연합동아리이다. 1964년에 영어독서 토론 동아리로 시작해 1990년에 한국어 독서토론 모임으로 전환했다. 사암은 철학, 역사, 예술, 소설, 정치, 경제, 과학 등 매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을 진행한다. 오래된 역사만큼 선후배 간의 네트워크가 강하게 구축되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근로장학생 시급 9000원으로, 교외 장학생도 11150

교내 활동 중 돈을 벌면서 할 수 있는 활동이 바로 근로장학생이다. 많은 시간을 쓰지 않으면서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근로장학생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국가근로장학생, 다른 하나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하여 근무하는 근로장학생이다. 전자의 경우 모집 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기간에 맞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후자의 경우는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 학교 커뮤니티 등을 통해 상시 모집한다.공식적으로는 앞서 말한 과정을 따르지만, 사실 근로장학생을 구할 때는 인맥이 꽤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상시 모집하는 학교 근로장학생의 경우 지인 추천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많다.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 싶다면,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을 유심히 보자.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모집공고를 올리기 전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구인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학과 단체 카톡방을 통해 사람을 찾는 일도 잦으니 카톡방을 잘 지켜보자.

근로장학생은 배치되는 부서에 따라 업무가 다르지만, 보통 담당자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근로장학생의 시급이 오른다. 교내에서 일하는 학생은 8350원에서 9000원으로, 교외 장학생은 1500원에서 11150원으로 오른다. 교외 근로장학생은 46000명에서 3000명 더 선발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교내활동 중 하나는 학생회다. 큰 예산을 다루며 학생뿐만이 아니라 총장, 부총장과도 간혹 만날 수 있는 활동이고 학교 발전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맡아서 운영하기도 한다. 미팅이 잦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일이며 시간 관리와 기획력이 필요한 활동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활동이다.

학교를 대표하는 홍보대사 활동도 도전해 볼만한 활동이다. 주로 하는 활동은 입학 예정인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을 위한 학교 투어를 진행하거나 학교 홍보물의 얼굴이 된다. 홍보대사를 하면 학교 내에 유익한 행사들을 알 수 있고 또한 교수들과도 한층 더 친밀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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