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 ‘수라’ ‘NAUSEA’, 앙시 및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동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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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 ‘수라’ ‘NAUSEA’, 앙시 및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동시 초청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4.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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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앙시(Annecy) & 자그레브(Zagreb)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학생부문 경쟁작으로 공식 초청

정해지 감독 '수라'

한수빈 감독 'NAUSEA'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 영상원 학생들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 2편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축제로 손꼽히는 앙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동시에 공식 초청되었다.

한예종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예술사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정해지(25세) 감독의 <수라>가 제44회 앙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제30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학생부문 경쟁작으로 동시에 공식 초청되었다.

또한 2018년에 앙시 국제애니페스티벌에 공식 초청 된 바 있는 애니메이션과 전문사에 재학 중인 한수빈(31세) 감독은 신작 애니메이션 <NAUSEA>으로 연이어 공식 초청받는 영광을 안았다.

세계 4대 애니메이션축제 중 2곳에서 초청된 정해지 감독의 <수라(修羅)>는 미성년자의 임신과 낙태를 갑작스럽게 임신한 가장 친한 친구를 지켜본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하여 그려내고 있으며, 한수빈 감독의 <NAUSEA>는 소화기관에 침입한 천사 큐피 인형과 소화기관의 격렬한 저항과정을 음악의 정박과 엇박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해지 감독은 2017년 만화 <눈물>로 서울시 주최 ‘일본군 위안부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과 2019년 ‘신영컬쳐챌린지’캐릭터 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일치감치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한수빈 감독은 예술사 졸업작품 <Just Walking>으로 2018년 앙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Perspectives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예술영화와 실험영화 축제인 Nos Yeux Grands Ouverts 2등상, 2019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Rookie Awards 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성과 실험성이 강한 작품에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현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영화과 교수)은 “2018년 김보성 감독의 <Sigh of sighs>에 이어 세계적인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앙시와 자그레브에서 동시에 경쟁부문 공식초청을 받은 것은 한예종 영상원이 예술성과 실험성을 겸비한 새로운 감각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점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정해지 감독과 한수빈 감독은 애니메이션과 예술사 재학 중에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대내외적으로 돋보이는 성과를 내는 등 일찌감치 예술적 재능을 보여 앞으로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0 자그레브 애니메이션페스티벌(ANIMAFEST ZAGREB 2020)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오는 6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2020 앙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Annecy 2020 -The 44st International Animation Film Festival)은 프랑스 앙시에서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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