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신간 / 「임원이 된다는 것」
늘 곁에 있지만 이해받지 못하는 사람들, 만나면 피하려고 하면서도 누구나 되려고 애쓰는 사람들. 바로 기업의 임원이다.
「임원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임원에 대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는 것과 임원이 된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이유와 좋은 임원이 되는 법을 정리해냈다.
저자 김혜영은 삼성과 한화에서 임원 과정 교육을 담당하며 그동안 모두 500여 명의 임원들을 만났다. 그 만남의 과정에서, 능력도 성격도 스타일도 제각각이지만 이들 임원들에게는 일정한 공통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동시에 역으로 그 공통점을 근거로 삼으면 임원이 임원이 된 이유, 더 나아가 임원이 행동하는 이유까지 설명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임원 자신도 모르고 있던 임원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제시한다. 실제 사례를 대폭 반영한 책 속 내용은 독자가 임원이든 직원이든 고개를 끄덕이기에 충분하다. 직원의 답답함에 고개를 젓던 임원이라면 내심 수긍할 내용도 많다. 임원의 행동이 직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책에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페이퍼로드 / 16,800원>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저작권자 © 월간 리크루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