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16개사 선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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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16개사 선정 (2)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5.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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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4)

온아시아

온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의 장점인 특수언어를 활용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통역은 현장별 여건과 주제, 통역 난이도 등에 따라 동시통역, 지역사회통역으로 그 범주가 다양하다. 지역사회통역에는 출입국관리소, 사법 통역, 의료 통역 등이 있다. 온아시아는 각 수요처에 따라 필요한 통역 수준을 구분해 통역 업무를 지원한다.

온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어 능력, 통역 기술 등을 교육해 전문 통역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인이 국내에서 전문성을 기르기 다소 힘든 베트남어, 아랍어 등 특수언어를 모국어로 구사한다. 이들은 모국어를 활용해 전문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현재 온아시아는 자체교육 수료생 230여명을 배출했고, 활동가능한 통번역 인력은 1000여 명에 이른다.

또한 통번역 매칭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트러플(Truple, Trust People)’을 론칭하여 통역이 필요한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한다. 사법 통역, 경찰서, 출입국관리소 통역 등 통역 서비스가 없어 사회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트러플을 활용하여 더 많은 곳들과 소통하고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장애인인권센터

장애인 당사자의 관점으로 차별을 해소하고, 각 개인이 평등한 인간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인간성, 공헌, 발전, 참여 4가지 핵심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권익증진, 인식개선, 교류협력, 역량강화의 미션 수행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기본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권력과 권한을 강화해 통합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매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시행해 왔다.

또한 뜻이 맞는 다른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장애인 관련법 개정과 제도의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의 유엔 장애인 권리 협약이행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편의증진법 개정 활동을 통하여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권리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가가호호돌봄센터

가가호호돌봄센터는 더불어 함께, 건강한 돌봄 공동체를 추구하는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성장하고 나누는 건강한 돌봄 공동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조합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 공동체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쓴다.

손길이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는 나눔의 손길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취약 계층에게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주고 있다. 나눔과 돌봄, 안정적 일자리, 참여와 소통이라는 핵심가치를 실천하면서 조합원들의 복지를 증진, 건강한 일터 공동체를 제공하고, 인간 존중의 정신과 나눔을 통해 지역 복지에 기여한다.

주식회사 아트브릿지

역사 체험 연극과 아시아 문화탐험 연극, 지역주민들과의 친화를 위한 공연과 축제를 기획하는 단체이다. 역사적 인물을 직접 경험하고 생동감있게 체험할 수 있는 역사탐험공연, 아시아와 국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체험공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지역기반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뭐든지예술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매년 아이들부터 외국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외국인이 역사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돕고, 공연수익금은 뭐든지예술학교 운영에 쓰인다. 뭐든지예술학교는 문화예술 교육 소외지역인 창신동에서 시작되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상에 없는 여행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여행사 프로젝트로 공정여행을 떠나며 윤리적 여행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여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여행자의 행복과 성장만큼 여행지의 행복과 성장을 고려해 현지 문화와 삶을 존중하고, 문화 유적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현지 기업을 이용해 여행지의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투명한 재정운용을 통해 적정한 수익을 취하고 있으며, 수익의 10%를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여행 상품 기획 및 진행 시 환경을 덜 해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통해 동물과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꿈꾼다.

()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

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는 인쇄사업단 운영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사회적 존재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중증장애인의 근로 활동을 통해 작업능력을 개발하고, 사업주에게는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수단을 제시하여 고용부담금 감면으로 경제적 부담금을 완화해 준다.

장애인 스스로의 노동으로 창출된 가치가 장애인 문인들의 문학창작의 밑거름이 되어 노동가치의 선순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수익사업 모델의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장애인 복지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은 온라인 시장이 가지는 장점은 현명하게 활용하고, 단점은 협업과 공유로 헤쳐 나가고 있는 청년협동조합이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들의 상품을 판매하다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온판(ONPAN)’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소상공인 온라인 창업자들이 혼자 진행하기 힘든 부분인 공동 온라인 플랫폼, 공동 물류센터, 공동 사무실 등을 조합에서 지원하고 함께 모여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온라인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고 있다.

2016년부터는 한국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과 협업해 온라인 창업 강좌와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노하우와 사업운영의 직접 체험을 진행하는 ‘BI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멘토가 되어 주고 있다. 더 나아가 중국희망조사단을 구성, 세계적으로 가장 큰 중국 푸톈시장을 탐방하여 가격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발굴, 소싱해 순이익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서울디지털인쇄협동조합

서울디지털인쇄협동조합은 대기업과의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인쇄출판업 분야에서 청년 소상공인이 모여 2015년에 결성한 조합이다. 설립 1년만에 매출이 크게 성장했고, 고용창출, 대형거래처 수주, 품질향상 등 협동조합의 성과를 톡톡히 이루며 지금까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인쇄업의 프랜차이즈화를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제7원칙인 지역사회 기여도 진행한다. 장애인, 취약계층 자녀,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외된 이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방식의 인쇄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해 그들에게 사회가 돈을 쓰는 게 아니라 그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무와열매 사회적협동조합

장애부모가 주체가 되어 설립한 성북구 소재 마을기업이자 사회적협동조합인 나무와열매 사회적협동조합은 전국 최초 장애당사자와 부모·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인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애통합돌봄터 특성화를 통하여 장애인이 마을 안에서, 사회 안에서 함께 어우러지고 상생할 수 있는 문턱없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무와열매 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비장애인 상시돌봄 개방형 시간제 통합돌봄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1~3급 중증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사를 파견하여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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