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분야에 대해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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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분야에 대해 알고 싶다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6.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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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비영리 취업_INFO

비영리단체나 비영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찾고 싶을 때, 온라인 포털에 비영리단체의 이름을 입력해 정보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특정 단체가 아니라 비영리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알고 싶거나 채용정보, 교육정보 등 특정 정보를 알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뉴스레터가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비영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비영리산업박람회 NPO 파트너 페어가 1020~21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비영리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비영리단체로의 취업이 망설여지거나 꼭 단체가 아니라 더 큰 비영리 분야로의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NPO, 공공기관, 기업 등 비영리 관계자 5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NPO 파트너 페어 참석은 필수다.

서울시NPO지원센터

서울시NPO지원센터는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연결과 협력 플랫폼으로 시민의 공익활동이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고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공익활동에 대한 지지와 존중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와의 견고한 관계에 기반하여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익활동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고 정보와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개발 구축하며 시민공익활동 사업을 지원하고, 활동가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영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직자라면 꼭 즐겨찾기를 해놓아야 하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사이트에 접속해서 상단의 메뉴에 ‘NPO정보라는 게시판에 들어가면 비영리단체에서 직접 올려놓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여기서 각 기관의 채용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카이브메뉴에서 ‘NPO 파트너 페어라는 메뉴에 들어가면 비영리 생태계에서 지원이나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조직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각 기관의 간략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오렌지레터

슬로워크는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조직과 사회의 변화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계속 만들어가는 회사로 소셜 분야의 선두적인 회사라 할 수 있다. 슬로워크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보면 조직이 가지고 있는 철학과 생각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슬로워크에서 제공하고 있는 뉴스레터인 오렌지레터는 한주간 소셜 섹터에 일어난 소식, 소셜 섹터의 사람 인터뷰,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는 읽을거리, 각 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후원/캠페인, 단체의 채용정보,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정보, 진행중인 공모나 지원사업,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등의 정보를 한번에 모아서 제공한다. 비영리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필수적으로 구독해야 하는 뉴스레터이다.

더나은미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미디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온라인 사이트에 공익채용이라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반적으로 구직자들이 이용하는 인크루트, 사람인 등의 채용포털에서도 정부/비영리 섹션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티드에서도 정부/비영리 섹션에서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비영리 기관/단체들이 자신의 사이트에 채용정보를 업로드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는 즐겨찾기를 해놓고 채용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사회공헌센터

사회공헌센터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NPO, NGO, 기업 사회공헌, 기업재단, 공공기관의 DB가 모아져 있다. 직접적인 채용정보가 있진 않지만 비영리 분야에 어떤 기관들이 있는지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기업 사회공헌의 우수한 사례나 이슈 및 자료들이 아카이빙 되어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조건에 맞게 검색이 가능하다.

한국가이드스타

비영리 기관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다른 사이트는 한국가이드스타이다. 가이드스타에는 정식으로 국가에 등록이 되어 있는 비영리등록법인의 정보가 모두 올라와 있으며 사업지역, 사업대상, 사업내용, 기관명, 자산순, 분야별 등 세부설정 검색이 가능하다. 독특한 부분은 법인단체 중 기부금이 가장 많은 단체의 순위를 테마검색에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서출판 아르케

비영리 분야에 대한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알고 싶다면 책을 참고해도 좋다. 비영리 분야의 전문서적을 출판하는 도서출판 아르케에는 NPO, 환경, 인문일반, 사회일반, 자연일반, 기부나눔, 지역사회, 자원활동, NGO 시민사회, 인권평화 분야의 도서를 출판한다.

비영리 관계자 5천명이 한자리에, NPO 파트너 페어

2017년부터 시작된 비영리산업박람회 NPO 파트너 페어가 1020~21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페어에는 5천여 명의 비영리 관계자와 100여 개의 파트너 기관/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NPO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되면서 행사가 전면 확대되어 NPO를 둘러싼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하고 트렌드를 보여주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서울시와 서울시NPO지원센터 주최로 처음 개최된 NPO 파트너 페어는 3년 동안 양적, 질적으로 큰 성장을 보여줬고 그 결과 비영리 최대 규모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보니 NPO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기관 사이에서는 1년에 한번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필수 박람회로 언급되기도 한다.

NPO의 장기적,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작된 NPO 파트너 페어는 올해 4회 째로, 150개 부스가 참여한다. ‘변화를 만드는 만남, 연결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곳이라는 표어를 가진 행사인 만큼 페어 현장에서는 NPO를 지원하고 협업하길 원하는 기업 및 기관과 NPO 담당자들을 만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며,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파트너 네트워크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특히, 비영리산업에 관심이 있거나 일해보고 싶은 구직자들이 비영리관련 회사가 어떤 곳이 있는지, 어떤 트렌드가 논의되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 유일, 최대의 NPO 파트너 페어를 첫 회부터 기획하고 주관해 온 서울시NPO지원센터는 서울시와 사단법인 시민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서울 시민공익활동의 베이스캠프가 된다는 비전과 함께 2013년부터 다양한 시민공익활동과 비영리단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NPO 파트너 페어 담당자는 매해 부스가 확장되고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는 걸 보며 NPO 파트너 페어가 비영리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개인과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하지만 비영리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인적, 기술적, 재정적 자원들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채워줄 수 있는 전문성과 기술을 가진 파트너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파트너를 발굴하고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의 기회를 만드는 것, 즉 비영리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바로 NPO 파트너 페어의 개최 목적이다.

이번 2020 NPO 파트너 페어 부스 분야는 총 10개로 공공기관/중간지원조직, 기업사회공헌/사회책임활동, 기부/투자, 전문가, 교육/컨설팅, 디자인, 모금, 홍보마케팅, IT, 식음료 분야이다. 부스 전시 외에 세미나, 쇼케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가 진행되며 비영리관련 지원, 서비스 조직의 사업설명회와 워크숍 프로그램에도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NPO 파트너 페어가 채용박람회는 아니지만, 비영리산업과 관련된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가장 큰 행사인 만큼, 행사에 참여하면 비영리 분야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고 꼭 비영리단체가 아니라 비영리와 협업하는 기관이나 기업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2019 NPO 파트너 페어의 성과측정을 담당했던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 이창현 소장은 “NPO 파트너 페어의 준비과정이나 구성 프로그램을 봤을 때 비영리 분야 유일의 박람회라 할 만큼 내실 있는 박람회라며 “NPO 파트너 페어 안에서 이뤄지는 부스참가자와 관람객 간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봤을 때 앞으로의 잠재력와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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