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국의 향기를 간직한 도시, 캐나다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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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국의 향기를 간직한 도시, 캐나다 빅토리아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6.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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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Travel / 캐나다 빅토리아

빅토리아는 캐나다 서부 조지아 해협을 싸고 있는 밴쿠버 섬의 남단에 위치하는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의 주도이다. 밴쿠버에서 카페리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대도시권으로 인구는 약 34만 명이다. 1868년 영국 이주민에 의해 개척되었으며, 마치 영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할 만큼 영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곳이다.

정원과 공원이 무수히 산재하고 있고 빨간 런던 버스가 달리는 모습은 미국적인 도시 밴쿠버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주 의사당, 임프레스 호텔 등의 고풍스러운 건물들, 선명한 빨간색의 2층 버스 등 영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빅토리아를 대표하는 건물, 주 의사당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의사당은 1897년에 완공된 빅토리아를 대표하는 건물이다. 3,300개 이상의 작은 등이 건물의 윤곽을 따라 촘촘히 빛나고 있으며, 그 아름다운 자태는 100년 가까이 빅토리아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

의사당 주위의 정원에는 분수대와 꽃밭, 조각상들이 자리잡고 있어 산책을 하며 감상하기에 좋다. 1973년 재단장 작업이 시작되어 50m 높이의 중앙 돔에 George Vancouver 선장의 입상이 세워졌으며, 스테인드 글래스를 설치하는 등의 대대적인 내부 수리도 있었다. 10년에 걸친 대공사 후 의사당은 더욱 새롭고 웅장한 모습으로 태어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차드 가든

빅토리아로부터 약 20km 떨어진 토드만에 위치한 정원으로, 본래는 석회석 채석장이었다. 채석으로 인해 황폐해진 이곳을 소유한 부차드 부부가 개조하였고,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아름다운 정원으로 탄생했다. 연중무휴로 개방하며, 5월 중순에서 9월 사이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비롯해 뮤지컬, 인형극 등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7, 8월의 토요일에는 불꽃놀이가 있으며, 10시경에 시작한다.

이태리어로 환영을 의미하는 벤베누토라는 별칭이 붙어 있을 정도로 부차드 가든은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야간 조명 시설을 통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부차드 가든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빅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올드타운&차이나타운

빅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거번먼트 및 더글라스 스트리트와 판도라 에비뉴, 휘스가드 스트리트 일대인 센테니얼 스퀘어에서 시작된다. 많은 빌딩이 1880년대에서 1890년대에 건축되어 아직도 존재한다. 특히 더글라스 스트리트에 있는 빅토리아 시티 홀은 유서 깊은 곳이다. 계속해서 휘가로 스트리트 쪽으로 내려가면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차이나타운을 볼 수 있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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