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의 하반기 인턴 채용이 활발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취업정보사이트 ‘캐치’의 주요 대기업/공공기관 인턴 채용 공고에 따르면, NHN,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에서 인턴을 모집중이다.
먼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2020년 하반기 청년인턴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전형은 IT,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장애인으로 구분된다. 서류전형은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에 한해 8월 22일 필기전형인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보게 된다. 인턴 근무 기간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다. 인턴 수료자에게는 전문직 신입행원 채용 시 서류전형 우대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우수 인턴 선정자에게는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한국산업은행은 100명의 체험형 인턴을 선발한다. 인턴선발 과정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합격자를 우대한다. 인턴 기간은 9월 25일부터 2021년 2월 12일까지 약 5개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3개월 이상 근무하고 평가 결과가 ‘보통’ 이상인 인턴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근무지는 산업은행 본점, 국내지점, KDB Digital Square 등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다. 신입행원 채용 시 산업은행 청년인턴 근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제2차 체험형 인턴에서 총 101명을 채용한다. 인적성이나 면접 전형이 따로 없이 서류전형에서 지원서 평가로 1배수를 선발하여 신원조회로 적부판정 후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근무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3개월이다.
한국남부발전도 125명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한다. 1단계 서류전형에서 적격심사를 통해 적부판정 및 직무능력기반 지원서 심사를 거쳐, 2단계 면접 전형에서 자기소개 영상평가(40%)와 실시간 화상면접 평가(60%)를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약 3개월 동안 근무하게 되며, 정규직 채용 시 인턴 근무 가산점은 부여되지 않는다.
NHN은 경영지원 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인사, 법무, 재무, 홍보 분야로 인턴십 수행 후 우수 성과자에 대해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기회가 주어진다. 인턴 기간은 8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로 약 2개월 정도이다.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인턴 입사를 하게 되며, 직무에 따라 사전 과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근무지는 판교 NHN 본사 플레이뮤지엄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는 AI 전략마케팅 인턴을 모집한다. 인턴의 주요 업무는 기업 대표 SNS 채널 운영 관리 및 AI 분야의 시장, 산업 동향, 경쟁사 전략 등 리서치 업무 등이다. 해당 포지션은 월 단위로 정해진 총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본인이 스스로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설정하여 근무하는 ‘완전선택적근로제도’를 적용받는다.
한국일보는 36번째 인턴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취재부문, 사진부문, 영상부문으로 뉴스, 디지털 분야 취재 및 기획 부서에서 현직 기자, PD와 함께 콘텐츠를 생산하고 기획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부문과 영상부문은 해당 분야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활동 기간은 6개월이며 인턴 수료 시 한국일보 견습 기자 채용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