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73%, ‘인턴 지원 위해 스펙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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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73%, ‘인턴 지원 위해 스펙 준비한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7.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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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취준생들이 인턴 지원을 위해 스펙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사이트 캐치가 인턴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4명 중 3명은 인턴 지원 준비를 하면서 스펙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3%는 인턴 지원을 위해 외국어 점수, 자격증, 알바/대외활동을 준비한 반면, 아무것도 안하고 지원한 사람은 27%였다. 2개 이상의 스펙을 획득하고 지원한 사람은 응답자의 14%였다.

인턴 지원할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펙을 물은 질문에서는 28%스펙이 필요 없다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외국어 점수’(24%), ‘알바/대외활동’(22%), ‘관련 자격증’(16%), ‘학점’(10%) 순으로 나타났다.

인턴은 일을 체험하고 배우는 과정으로 정규직 취업과는 달리 스펙이 필요없지만 그마저도 경쟁이 치열해 스펙을 갖추는 취준생이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인턴과 정규직이 되는 과정의 난이도는 어떨까?

응답자 중 두 전형의 난이도 차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29%)고 응답한 사람을 제외하면 인턴이 정규직되는 것보다 어렵다를 선택한 응답자가 2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비슷한 난이도이다’(24%), ‘정규직 되는 것이 더 어렵다’(22%) 순이었다. ‘금턴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결과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장은 정규직 채용시장에서 구직자들의 직무경험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라며 중고신입들과 경쟁해야 하는 신입 구직자들은 직무경험 기회를 갖기 위해 인턴 채용 준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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