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신간 / 「화이팅 2030」
<권진관 지음 | 나눔사 | 12,000원>
오늘의 2030은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 시대를 살면서 비록 부모 세대들보다는 가난하지만, 자기들만의 새로운 삶의 방식과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이 책은 2030을 위해 양면 작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는 한국의 미래인 2030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서 이들이 잘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논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2030 자신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주체적으로 어떤 자세를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논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2030 청년층의 주체적인 자기 개발과 역량 강화이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덕목인 예의, 정직, 정의, 친절 등과 이러한 덕목을 가진 사람들은 삶에서 결코 실패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검약과 시간의 여유 속에서 삶을 즐기는 인간, 즉 호모 루덴스(homo ludens)가 더 많이 나타나야 한다.
2030이 지배하는 세상은 공부하며 즐기는 세상이 될 것이다. 놀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놀며 공부하고, 공부하며 노는 시대가 될 것이며, 재미있게 놀고 공부하다보니 무엇인가 이루어 놓게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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